[커머스BN] 농구팀인데, 디즈니가 목표라고?

농구에 관심이 있거나 스포츠뉴스를 즐겨 보시는 분이라면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이하 워리어스)’라는 농구팀 이름을 한번쯤은 들어봤을 겁니다. 2021~2022 시즌 NBA 우승팀이기도 합니다. 워리어스는 몰라도 ‘스테픈 커리’라는 선수의 이름 정도는 익숙할 수도 있겠네요. 예전에 MBC 예능 무한도전에서 초청해 출연했을 정도로 유명한 선수니까요.

여긴 어디인가…

오늘은 이 워리어스의 비즈니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성적 올려서 관중과 스폰서, 유니폼 판매 늘리는 거 말고 스포츠 팀의 비즈니스가 뭐 있을까 의문이 들 수도 있는데요, 워리어스는 단순 농구팀 이상의 무언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점에서 한 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워리어스는 올해 매출이 7억~8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NBA 프랜차이즈 최고의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뉴욕 닉스나 LA 레이커스는 매출 5억 달러를 넘은 적이 없습니다. 워리어스 매출이 8억 달러를 넘는다면 사상 초유의 일이 될 것입니다.

워리어스는 대체 무슨 일을 벌였길래 혼자 저멀리 달려가고 있을까요.

브랜든 슈나이더 워리어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CNN에서 워리어스가 가는 길의 끝을 “디즈니”로 꼽습니다. 디즈니라니, 뭔가 뜬금없죠?

저…말입니까?

디즈니와 같은 거대한 ‘미디어 & 테크놀로지’ 기업이 되겠다는 것이 워리어스의 비전인 것입니다. 슈나이더는 “디즈니도 처음에는 테마파크에서 시작했다”고 지적합니다. “테마파크에서 시작한 디즈니가 지금 어떻게 됐는지, 워리어스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지켜보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현재 워리어스는 그냥 좀 잘나가는 스포츠구단의 모습은 아닙니다. 워리어스는 지난 4월 ‘골든 스테이트 엔터테인먼트(GWE)’라는 자회사를 출범시켰습니다.

GSE는 디즈니처럼 되고 싶은 워리어스가 내딛은 걸음입니다. 1차적으로 전직 NBA 선수 두 명을 주인공으로 하는 다큐멘터리를 제작 중입니다. 넷플릭스에서 히트를 기록한 마이클조던 다큐먼터리 ‘라스트 댄스’에 영감을 얻었을까요? 네, 그렇다고 합니다. 슈나이더는 “우리는 라스트 댄스를 보고 매료됐다”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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