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충청북도 청주에 위치한 오창공장에 73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해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을 신설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LG에너지솔루션은 오창2공장에 5800억원을 투자해 총 9GWh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생산 설비를 구축한다. 해당 생산라인에서는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라 불리는 4680 배터리가 생산된다.

4680 배터리란 지름 46mm, 높이 88mm의 원통형 배터리로, 전 세대인 2170(지름 21mm, 높이 70mm) 배터리에 비해 에너지밀도는 5배 높고 주행거리는 16~20%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불어 오창 1공장에도 1500억원을 투자해 4GWh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을 건설한다. 해당 라인에서는 2170 배터리가 양산된다. 각 생산라인은 2023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신설되는 공장에는 원격 지원, 제조 지능화⋅물류 자동화 등 스마트팩토리 관련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성을 높일 방침이다. LG엔솔은 스마트팩토리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AI 자문단을 구성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원통형 공장을 증설하는 이유가 고객사 중에서도 테슬라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함이라고 분석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0년 말부터 테슬라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하기 시작했는데, 이후 업계에서는 2022년에는 원통형 배터리 부문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중에서도 4680배터리는 테슬라가 지난 1분기부터 자사 전기차 ‘모델y’에 탑재하고 있는 배터리다. 테슬라는 4680배터리를 자체 생산해서 완성차에 탑재하겠다고 선언한 만큼, 해당 배터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배터리 공급사도 이 같은 기조에 맞춰 투자를 단행하는 분위기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원통형 배터리 채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회사는 공급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을 늘리기로 결정했다”며 “파우치, 원통형 등 다변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춰 고객의 요구에 대응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배유미 기자>youm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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