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SJqUoocfbRk

안녕하세요 이종철의 까다로운 IT. 오늘은 새로 나올 M2 맥북 에어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애플이 지난주 WWDC에서 M2 칩을 내놨죠. 그리고 그걸 탑재한 맥북 에어∙맥북 프로가 나왔습니다.

맥북 에어 가장 큰 개선 사항 디자인이죠. 이 맥북 에어는 조금씩 개선이 있긴 하지만 거의 초창기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었거든요.

예전에는 포트 넣을 공간이 없어서 이렇게 딸깍하고 열어서 썼고요. 나중에 포트가 뚫렸죠. 여러분이 맥북 에어하면 떠올리는 디자인이 이겁니다. 이거 빵칼처럼 생겼다고 빵 잘라 먹고 그랬습니다.긴급 시에 무기로 쓸 수 있어요.

레티나 디스플레이 탑재하면서 키보드 옆에 스피커 넣고, 디스플레이 테두리 까맣게 바꾸었죠. 이 디자인이 작년까지의 맥북 에어입니다.

그런데 올해는 더 얇아졌는데 전반적으로 네모나고 끝은 둥근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맥북 프로 비슷해졌는데 각도는 또 맥북 프로랑 달라요.이게 가능할 정돈가 싶을 정도로 얇아 보이네요.

무게가 약 500g 줄어서 1.24kg인데요. 그래서 광고에서 막 애들 날아다니고 그럽니다. 지금 다른 제조사는 1kg이 안 되는데 왜 이렇게 신났을까요? 무게는 왜 티를 안 냈는지 모르겠는데 화면이 커졌어요.원래 13.3인치거든요. 이번엔 13.6인치입니다 그런데 아마 노치 있는 이 상단부분 빼면 13.3 나올 거예요. 16 맥북 프로 나왔을 때 이 노치 부분 줄을 제외해야 16:10 비율 나왔거든요. 같은 비율이 아닐까 싶습니다.

노치는 특별히 이유가 없는데 왜 자꾸 쓰는지 모르겠네요. 스마트폰처럼 기울여서 쓰는 제품은 아니라서 크게 신경 쓰이진 않습니다. 넓은 게 나을 수도 있죠.

자 중요한 성능, 높아졌죠. CPU 코어 수는 M1이랑 동일한데 트랜지스터 수가 늘었거든요. 200억갠데, M1은 160억개였습니다. 이 트랜지스터는 반도체 구성 최소 단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모든 트랜지스터가 일을 한다는 가정하에 많으면 좋아요. 그래서 다이, 이 칩 판떼기 다이라고 하거든요, 더 커졌죠.

M1 프로, M1 맥스보다는 트랜지스터 더 적고, 다이 크기도 더 작습니다. .하여튼 그러면서 멀티코어 성능, 높아졌고요. 다른 회사 10코어 제품보다는 1.9배 높은 성능, 1/4 전력 소모를 언급했는데요.

이거 인텔 12세대 Core i7-1255U랑 비교한 결과네요. 이거 갤럭시북 2, 델 인스피론, HP 프로북 이런데 탑재되는 프로세서거든요.이 제품 대부분이 맥북 에어보다 저렴해요. 약간 치사한 걸 수도 있습니다.

12코어랑도 비교를 했는데 i7-1260P네요. 그램 16∙갤럭시북 2 360 이런데 탑재된 제품인데, 이 제품은 좀 고성능 제품인데 최고 성능은 M2보다 높은 거 같고요. 대신 전력 소모량이 많이 적네요.

GPU는 10코어로 늘었죠. 원래는 에어 7, 프로 8이었습니다. 성능은 2.3배 정도 늘었다고 하고요. 우리가 i7 발랐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굉장한 특이사항이 있는데, 미디어 엔진이 들어갔습니다.작년 맥북 에어에는 안 들어갔거든요.영상은 쉽게 말하면 일종의 압축 파일이에요.그런데 이걸 편집을 하려면 압축을 풀었다가 다시 했다가 이런 게 필요한데, 미디어 엔진이 가속해주는 겁니다.영상하는 분들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부품이죠 .

그리고 ProRes 엔진도 들어갔는데, 아이폰에서 ProRes로 찍는 장면 기억하시죠? 이게 굉장히 무거운 고용량 파일이거든요.이 영상 보거나 편집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자 메모리, 잘 아시겠지만 애플 실리콘은 메모리가 중요합니다. 메모리 한개로 CPU와 GPU가 데이터를 공유하는 거거든요. 원래는 GPU 데이터를 CPU가 복사해오고 이래야 돼요. 그래서 시간이 걸리는데 동일 데이터로 CPU∙GPU가 알아서 갖다 쓰는 걸 통합 메모리 구조라고 부르는데요.그래서 메모리가 다른 제품 대비 중요합니다. 이게 LPDDR4X에서 LPDDR5로 바뀌었고요.사용할 때 훨씬 쾌적할 겁니다.

자, 여기서부터 뇌피셜입니다. M2는 사실상 새로운 설계가 아니라 M1의 개선작 정도로 봐야 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같은 5나노 공정을 사용하거든요. 이 나노 숫자가 줄면 반도체를 이루는 선이 얇아지는 거예요.그런데 얇은 선이나 두꺼운 선이나 동일한 정보를 처리하거든요.

그러니까 얇아지면 아까 그 판떼기, 다이 안에 더 많은 회로가 들어갑니다. 그러니까 처리량은 많아지고 전력 소모는 주는 거죠. 그런데 같은 5나노잖아요? 회로 집적도 차이가 거의 없을 겁니다.

M1 같은 경우에는 대만 반도체 파운드리, TSMC N5 공정을 사용했거든요. 파운드리는 반도체 만들어주는 기업이고요.이 M2를 광고할 때 2세대 5나노 공정이라고 했었죠. TSMC에 N5P라고 5나노 플러스 공정이 있거든요. 이걸 사용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TSMC N5 공정과 N5P 공정을 보면요.성능 7%, 소비 전력 15%를 개선했다고 나오거든요. 자 여기서 트랜지스터를 더 박았죠. 그래서 CPU 성능 18%를 개선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GPU는 원래 7~8코어였는데 10코어가 됐으니까 당연히 성능 향상이 있는 겁니다. 외신에서도 TSMC N5P를 사용했을 거라는 예측이 많네요. N5에서 N5P로 가는 거, 분명히 공정 개선이 있는 겁니다. 그런데 이건 M1에서 M1X로 가는 과정이라고 보는 게 더 타당해요.

성능 개선, 당연히 있을 겁니다. 그런데 사실상 M1의 개선판-이라고 보시는 게 가장 타당하지 않을까 주장해봅니다. 자, 맥북 프로 한번 볼게요. 프로는 이미 14, 16이 업데이트됐잖아요.


그래서 13.3인치 작년 디자인 그대로 씁니다. 칩셋은 올해 에어와 완전히 동일한 M2를 쓰고요.

그럼 뭐가 차이 나느냐 하면, 팬이 있죠. 모든 전자제품은 대부분 뜨거워지면 못쓰거든요. 특히 PC 쪽은 열 관리가 중요해서 수냉식 쿨러도 달고 터지고 그러잖아요. 이거 온도 안 식혀주면 부품이 녹아요 녹습니다 녹는 겁니다.

만약 팬이 없으면 최고 성능 도달했을 때 열을 식히기 위해서 최고 성능에서 약간 떨어뜨립니다. 스로틀링이라고 부르죠. 이 스로틀링이 덜 발생해서, M2가 가진 최고의 성능을 뽑아주는 게 이 프로 모델이죠. 에어도 비슷한 성능이 납니다만 약간 떨어진 상태에서 유지됩니다. 이 두가지 조합해보면 올해 최고의 가성비 제품, M2 맥북 프로입니다. 맥북 에어 가격이 40만원이나 올랐어요. 해외에서는 200달러 올랐는데 환율 때문에 좀 많이 올랐죠. 근데 맥북 프로는 10만원만 올랐습니다. 그래서 179만원이고요. 가장 성능 대비 가격이 뛰어난 제품이 맥북 프로가 되었습니다. 영상하실 분들은 이 제품으로 가시는 게 좋겠네요. 대신 무겁고, 1080p 웹캠 없고, 새거라고 자랑 못해서 막 안달 나고 이런 건 감수하셔야 되겠죠. 

자, 이 제품 전 세계 반도체 부족으로 사실 언제 받을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한국 출시가 될 시점쯤에 빠르게 가져와서 제품 실 성능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자, 그럼 그때까지, 구독, 팔로우, 알림 설정.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종철 기자> jude@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