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미르M, 어떤 모습일까?
위메이드가 신작 ‘미르M’을 공개했다. 전작인 ‘미르4’가 기대 이상의 흥행을 한 작품인 만큼, 신작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오는 6월 23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미르M은 중국에서 대박을 쳤던 ‘미르의 전설2’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복원한 미르IP의 신작이다.
“여러 종족들이 대륙 곳곳에서 맹위를 떨치고 신화 속 영웅들의 서사가 시작되는 시대, 미르 M의 시대에 초대합니다”
31일 진행한 <미르M> 쇼케이스 ‘미르 대륙으로의 특별한 동행’은 영화배우 황정민의 안내로 포문을 열었다. 모험이 시작되는 ‘은행골’에서부터 상인과 노점이 즐비하게 늘어선 ‘비천성 상점 거리’까지 게임 속 배경을 직접 거닐며 미르 대륙을 소개했다.
여정의 시작지, 은행골에서는 전쟁의 선봉에 설 뱅가드의 길과 여행을 주축으로 하는 배가본드의 길이 존재한다. 그리고 이를 안내해 줄 만다라는 전쟁과 모험의 발자취이자 길잡이다. 만다라는 본질이 여러 가지 조건에 의해 변하게 된다는 의미를 가졌다.
만다라는 두 종류로 나뉜다. ‘전투 만다라’와 ‘장인 만다라’다. 전투 만다라를 택한 이용자는 전투에 특화된 뱅가드의 길을 걷게 되며, 장인 마다라를 택한 이용자는 모험과 채집을 통해 기술을 향상하는 배가본드의 길로 나아간다.
장인 마다라를 택한 이용자는 장인 기술 축적을 통해 생산, 제작,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거래소를 통해 실질적인 이익과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장인의 위치까지 오르게 되면 주요 거점 도시에 노점을 세워 그동안 갈고 닦은 기술로 이익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장인이 되더라도 노점을 운영할 수 있는 장소는 정해져 있다. 운영을 위해 비용도 지불해야 하고, 그 비용은 성주에게 세금의 형태로 돌아간다. 위메이드M 김용석 기획팀장은 “장인 시스템과 노점 생성은 그동안 전쟁과 전투에 치우쳐져 있던 MMORPG 속 성장의 길을 확장할 것이다”며 “영웅이 반드시 전사일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미르M에서는 전투 능력을 중점으로 하는 뱅가드의 길, 전투 만다라 또한 전투를 통해 성장한다는 평범한 길을 좇지 않고 전장에 맞춰 직접 능력치를 조합하고 확장해서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일반적으로 RPG 게임은 장르적 특성상 전투와 전장이 메인이 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그 공식만 따르게 된다면, 하나의 MMORPG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게 위메이드 측의 설명이다.
위메이드는 ▲풍부하고 다양한 자원 ▲지루할 틈 없는 성장 콘텐츠가 미르M만이 가진 매력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실제의 삶, 세상의 원리를 반영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며 “이용자들이 어떤 플레이를 지향하던 자신만의 영웅을 완성해 전장 밖에서도 재미 요소를 만끽할 수 있게끔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쇼케이스에서는 ▲전술과 전략의 시작 ‘그리드 전장’ ▲대규모 인원이 펼치는 치열한 전투 ‘수라대전’과 ‘문파대전’ ▲무림사조로 거듭나 더욱 강력한 힘을 선사하는 ’화신’ 캐릭터 등의 세계관이 소개됐다.
한편 위메이드는 미르M의 상반기 출시 후 하반기 P2E 요소를 담은 글로벌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미르M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사전 테스트를 진행했다. 위메이드에 따르면 사전 테스트 참가자들은 자유도 높은 성장 시스템 ‘만다라’ 등에 좋은 점수를 줬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목표 성적은 따로 정해두지 않았으나, ‘미르4′에 비해 더 높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예측했다.
앞서 지난 24일에 있었던 장 대표의 간담회에서는 앞으로 출시될 게임에 인터게임 이코노미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인터게임 이코노미란 게임과 게임의 경계 없이 거래가 가능한 경제 구조다. 예컨대 현재 미르M에서 나온 아이템과 캐릭터 등은 미르M에서 밖에 쓰이지 못하지만, 인터게임 이코노미가 활성화되면 각 게임 간의 재화를 게임에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그는 “올해 100개의 게임을 온보딩하면서 게임 내 재화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시스템을 선보일 생각이다”며 “물론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많은 실패와 성공을 겪겠지만, 올해 말 나올 미르M의 블록체인 버전에서 우리의 모든 시도의 결과를 집대성하겠다”고 밝혔다.
글.바이라인네트워크
<박지윤 기자> nuyijkrap@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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