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GPU 신제품 라데온 RX6000 시리즈 3종 공개

AMD가 그래픽 카드 제품군 라데온 RX6000 시리즈 3종을 10일(현지시각) 공개했다.

AMD가 이번에 공개한 제품은 라데온 RX 6650XT, 6750XT, 6950XT다. 이 중 최상위 제품은 라데온 RX6950XT인데, 2.1GHz 게임클럭과 16GB 고속 GDDR6 메모리를 지원한다. GDDR6는 고성능 그래픽용 D램으로, 전작 대비 속도는 2배 빨라졌으며 전력효율은 35% 이상 향상됐다는 것을 강점으로 이 회사 측은 소개하고 있다.

AMD에 따르면, 라데온 RX6950XT는 4K 해상도에서도 빠른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 또 다른 제품 시리즈 라데온 RX6750XT 그래픽 카드는 1440p 해상도 기준 최고사양 옵션으로 게임을 실행할 수 있으며, 라데온 RX6650XT 그래픽 카드는 1080p 해상도에 최적화된 게이밍 성능을 지원한다.

라데온 RX6000 시리즈는 AMD의 GPU 명령어셋 RDNA2를 기반으로 하며,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11과 마이크로소프트의 그래픽 기술 다이렉트X 12 얼티밋을 지원한다. 더불어 AMD의 이번 시리즈에서는 비주얼 효과 향상을 지원하는 자사 오픈 소스 툴킷 ‘AMD 피델리티 FX 기술’을 제공한다. 해당 기술을 사용하면 높은 해상도의 게임을 제공하고, 프레임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AMD의 설명이다.

AMD의 이번 시리즈는 10일부터 에즈락, 에이수스, 바이오스타, 사파이어 등 주요 메인보드 제조사와 유통업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스콧 허클만(Scott Herkelman) AMD 그래픽 사업부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AMD의 라데온 RX6000 시리즈 그래픽 카드는 경쟁 제품보다 가성비가 좋고 효율성도 높다”며 “세계적으로 게이머가 늘어나는 가운데, AMD는 이번 시리즈를 통해 한 차원 높은 성능의 게이밍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배유미 기자>youm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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