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는 제9회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IEVE: International Electric Vehicle Expo)’에서 자사 배터리와 이를 탑재한 모빌리티 제품을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배터리 업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삼성SDI만 본 행사에 참석한다.

삼성SDI는 행사에서 지난 12월 말 공개한 자사 배터리 브랜드 ‘프라이맥스(PRiMX)’ 관련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프라이맥스는 삼성SDI가 생산하는 배터리 중에서도 프리미엄 라인에 해당하는 배터리다.

삼성SDI 측은 프라이맥스를 선보이며 “에너지, 충전 기술 공간 활용성 등 다방면에서 높은 성능을 보이고, 안전성까지 확보한 배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양산 중인 5세대(Gen.5, 이하 ‘젠5’) 제품과 개발중인 차기 제품 6세대(Gen.6, 이하 ‘젠6’) 배터리를 행사에서 볼 수 있다. 젠6 배터리는 니켈 함량이 91%까지 높아진 제품으로, 젠5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10% 이상 높아졌다. 그만큼 전기차에 탑재 시, 더 긴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삼성SDI에 따르면, 음극재와 공법 개선 등을 통해 충전 속도를 높였다. 젠6 배터리는 2024년 양산 예정이다.

삼성SDI 배터리가 적용된 사례도 살펴볼 수 있다. 삼성SDI는 부스에 완성차 업체 BMW의 전기차 모델 iX를 전시한다. 해당 차량에는 삼성SDI의 젠5 배터리가 탑재되는데, 1회 충전 시 630km를 주행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행사 참가자는 iX 좌석에 직접 앉아 내부를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다.

또한, 삼성SDI의 원통형 배터리가 탑재된 4륜 오토바이(All Terrain Vehicle, ATV)와 전동 스쿠터도 행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교체형 배터리, 충전 스테이션 등 BaaS(Battery as a Service) 사업 관련 내용도 선보일 계획이다.

기조연설에는 장래혁 삼성SDI 중대형전지사업부 개발실장 부사장이 연사로 참여한다. 장 부사장은 전기차 급속충전에 대한 개념을 소개하고, 자동차와 배터리 관점, 요금 문제, 환경 문제 등 현재 당면한 과제와 개발 중인 기술 등에 대해 공개할 예정이다.

손미카엘 삼성SDI 중대형전지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부사장은 삼성SDI는 배터리 기술력과 품질을 높여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국제 전기자동차 엑스포에서 삼성SDI의 기술력과 비전을 대중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배유미 기자>youme@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