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6주년 기념, 바이라인네트워크를 민팅해보다

바이라인네트워크가 창간 6주년을 맞이했습니다. 6주년을 축하하며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저는 바이라인네트워크에서 블록체인 파트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창간기념으로 직접 NFT 발행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NFT’ 기사로만 써봤지 발행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회사의 생일이라는 이벤트 덕분에 해보게 됐습니다.

처음으로 해 본 NFT 민팅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가장 먼저 발행할 NFT를 어디에 판매할 지 정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NFT 마켓 중 가장 많은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오픈시(OpenSea)를 선택했습니다.

NFT를 구매 혹은 판매 하기위해서는 NFT를 보관할 장소가 필요합니다. 가상자산 지갑은 NFT의 보관소 역할을 해줍니다. 오픈시에서 사용 가능한 지갑은 여러 종류가 있지만 저는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여우모양의 메타마스크를 설치했습니다. 메타마스크는 이더리움 기반의 지갑이지만 다른 체인들도 지원합니다. 저는 폴리곤 체인을 추가했습니다. 이유는 뒤에 설명하겠습니다.

메타마스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메타마스크 지갑을 다운로드 해야 합니다. Metamsk.io를 검색하면 다운로드 창이 바로 화면에 나타납니다.

다운로드를 받고 순서를 진행하다 보면 비밀 복구 구문 안내 창이 나옵니다. 이 구문은 해당 메타마스크의 인증서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때문에 복구 구문을 유출하는 건 계좌와 계좌비밀번호 모두를 넘겨주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해당 구문은 인터넷 상에 저장하는 건 추천하지 않으며 메모지나 공책 등에 직접 적어 보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자, 이제 메타마스크 지갑 생성을 완료했습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저는 바이라인네트워크 6주년을 기념삼아 NFT를 발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갑의 이름도 바이라인네트워크로 변경했습니다.

하지만 지갑만 있다고 오픈시에 있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생성한 지갑을 오픈시에 연결해야만 비로소 오픈시내에서 NFT를 발행·구매·판매 할 수 있게 됩니다.

오픈시에 접속해 오른쪽 상단에 지갑 모양을 클릭하면 Connect Wallet이라는 문구가 있습니다. 문구를 누르면 연결할 지갑이 화면에 나타납니다. 저는 오픈시를 이용하기 위해 메타마스크를 생성했으니 메타마스크를 클릭했습니다.

이제 오픈시로의 메타마스크 연동까지 완료했습니다. 바로 민팅을 진행할 수도 있지만, 저는 여기서 한 가지 과정을 더 거쳤습니다. 현재 지갑은 이더리움 체인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저는 여기에 폴리곤이라는 체인을 하나 더 추가할 계획입니다. 오픈시내에서 이더리움 체인을 이용해 민팅을 진행하면 가스비(수수료)를 지불해야하지만, 폴리곤 체인을 이용하면 수수료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두 가지 방식간에는 장단점이 존재합니다.

이더리움을 이용하면 거래가 가장 많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시장이 넓습니다. 다만 아까 말씀드렸듯이 수수료가 들어간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폴리곤 체인을 이용하면 수수료를 지불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 절차가 더 필요한만큼 사용자는 적은편입니다. 또한 판매 시 경매 방식을 사용할 수도 없습니다. 그래도 저는 폴리곤을 이용해 민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메타마스크에서 네트워크 추가를 클릭하면 위의 화면이 나타나는데요. 추가할 체인의 정보를 적어주는 것입니다. 구글에 ‘metamask polygon rpc’를 작성해서 나오는 정보를 기입해주면 폴리곤 체인과의 연동이 완료됩니다.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오픈시 프로필 아이콘을 클릭하고 내 컬렉션을 선택합니다. 컬렉션은 일종의 폴더 같은 개념으로 관련 NFT들을 모아 놓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컬렉션은 별도의 URL 주소를 가지는데 전 바이라인네트워크의 주소를 적어놨습니다. 컬렉션 로고에는 바이라인네트워크의 로고와 배너 이미지에는 바이라인네트워크 6주년 로고를 넣었습니다.

 

폴더를 만들었으니 폴더 안에 들어갈 파일을 만들 차례입니다. 우측 상단 아이템 추가 버튼을 눌러 NFT를 민팅할 수 있습니다. NFT로 만들 디지털 파일을 업로드 합니다. 민팅할 영상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이종철 선배의 ‘조조수트 입어봤습니다! 죽고싶습니다…’의 비하인드 영상입니다.

Supply 메뉴에서는 민팅할 NFT의 수량을 정할 수 있습니다. 100을 입력하면 오픈시에서 판매할 수 있는 똑같은 NFT 100개의 복사본이 생성 됩니다. 저는 14개를 민팅했습니다. 다른 의미는 없고 현재 바이라인네트워크의 구성원이 총 14명이기 때문입니다.

생성한 NFT를 클릭하면 우측 상단에 Sell 버튼이 있습니다. 판매 수량, 가격, 판매 기간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폴리곤 이더리움으로 입력했습니다. 폴리곤 이더리움 가격도 이더리움의 시세와 동일합니다.

저는 발행한 14개의 NFT를 모두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가격은 0.03ETH로 약 1만원 정도입니다. 발행한 NFT가 있는 링크를 올려두겠습니다. 직접 들어가서 확인하시면 NFT가 어떻게 발행되었는지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https://opensea.io/assets/matic/0x2953399124f0cbb46d2cbacd8a89cf0599974963/17964128333750078453946748557526071494845967372975442673125152332793824411662

. 바이라인네트워크

<윤희성 기자>heecastl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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