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BN] 마켓컬리의 3PL 재도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지난 18일, 마켓컬리가 배송 솔루션 자회사인 프레시솔루션의 사명을 ‘컬리 넥스트마일(Kurly Nextmile)’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물류사업 확장에 앞서 사명 변경과 함께 각 분야 전문인력을 대규모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컬리 측은 “올해 사업 확장 목표는 3자배송(3PL) 고객사 수 3배 이상 확보”라고 밝혔다.

마켓컬리는 2017년 12월 ‘컬리프레시솔루션’이란 이름의 3PL 서비스를 출시했다가 종료한 바 있다. 시간이 흘러 2019년 2월 컬리 배송사업부는 자회사 ‘프레시솔루션’으로 분사했으며, 같은해 9월 프레시솔루션은 신규 택배사업자로 지정받는 데 성공한다. 다시 한번 3PL에 도전한 것이다. 이후 특별한 소식 없이 2022년 지금에 이르렀다. 이번에는 사명 변경과 함께 구체적인 3PL 성장 목표까지 들고 나온 모습이다.

컬리 넥스트마일은

넥스트마일은 현재 마켓컬리 샛별배송 서비스의 수도권, 부산, 울산 지역을 전담하고 있다. 그 외에 지역은 CJ대한통운 등과 협력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넥스트마일의 3PL 사업으로는 현재 40여곳의 고객사를 확보한 상태다. 이를 올해 120여곳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넥스트마일은 사명 변경과 비슷한 시기 새로운 수장을 맞이했다. 송승환 컬리 넥스트마일 대표이사는 삼성물산, 이베이코리아 등을 거쳐 컬리에 합류한 인물이다. 이베이코리아 스마트배송사업실장을 역임하던 시절 신선식품 배송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는 등 성과를 보이며 컬리에 합류, 배송 전문 자회사의 대표에까지 올랐다.

송 대표는 이번 사명 변경과 관련해 “넥스트마일은 국내 최대 콜드체인 배송 시스템, 테크에 기반한 초격차 수준의 효율적 운영 역량을 보유한 회사다. 시장 1등 사업자로서 새벽배송의 첨단 인프라가 관련 업계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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