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종철의 까다로운 리뷰, 오늘도, 집에서 촬영 중입니다. 여러분이 제 가죽 좋아해 주셔서 오늘도 가죽을 입어봤습니다.

오늘 보여드릴 제품은 40만원대 프로젝터 위맥스 고 300입니다. 보시면 굉장히 작다는 걸 알 수 있죠.

자 제품은 약 300g이고요. 들었을 때 거의 무게가 안 느껴집니다.

300ANSI루멘인데요. 삼성 더 프리스타일있죠. 그거보다 밝습니다. 프리스타일은 550루멘인데, 단위 조심하셔야 돼요. ANSI 루멘에서 ANSI는 미국 국립 표준 협회를 말합니다. 이 협회가 인정하는 기준이 ANSI루멘인거죠. 더 프리스타일의 경우에는 550루멘이거든요. 이거 ANSI 루멘으로 변환하면 약 250정도 될 거예요. 그러니까 더 프리스타일보다 밝다는 이야깁니다.

이 제품이 밝은 이유가 광원 때문인데요. 더 프리스타일은 LED, 이 제품은 ALPD 레이저를 사용합니다. 이 ALPD 레이저가 좀 저렴하거든요. 그래서 중국 업체들이 이 ALPD 레이저를 많이 쓰죠. 어쨌든 밝기가 좋고, 발열이 덜하고, 그래서 팬 소리가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자 밝기 한번 보여드릴게요.

여기는 저희 회사고요. 저희 회사가 상수동 카페거리 쪽에 있는데 ㄱ자 창문이 특징이거든요. 해가 너무 잘 들어옵니다. 여름엔 거의 고스트 라이더예요. 그래서 저는 낮에는 이런 선글라스 끼고 일합니다.

회사에서 봤을 때 해가 직접 비치는 곳은 아예 못쓰는 정도고요. 해가 좀 덜 드는 곳, 보시면 쓸만하죠. 그럭저럭 보입니다.

여기는 스튜디온데요. 스튜디오에서는 조명은 켜고 해는 차단했습니다. 훨씬 더 잘 보이죠?



스튜디오 불을 꺼봤습니다. 아주 잘 보입니다.

여기는 불을 다 끈 제방에서 스크린에 쏴본 겁니다. 잘 보이죠?

여기는 방에 있는 그냥 흰 옷장입니다. 그럭저럭 보이네요.

여기는 그냥 자랑하려고 한번 틀어봤습니다. 멋있네요.

요약하면 300ANSI루멘, 밤에는 괜찮고요. 해 질 녘까지 괜찮습니다. 해를 바로 맞을 때는 못 쓰는 겁니다.

이 제품 연결법은 세가진데요. USB 파일, 스마트폰 노트북 HDMI 직접 연결, 와이파이 미러링입니다.

USB 연결법, 그냥 꽂으면 되는데요. USB 꽂으면 USB 지원 파일 포맷 중요하잖아요. MP4는 잘 되고요. AVI는 거의 안 되거나 소리가 안 나거나였고요. MKV는 반은 되고 반은 안 됩니다.

HDMI도 그냥 꽂으면 됩니다. 요즘 노트북들이 대부분 USB-C TV OUT 지원하잖아요. 그래서 HDMI-USB-C 포트로 연결하셔서 미러링해서 보시면 됩니다.

문제는 와이파이입니다. 일단 이 기기는 스마트 OS를 갖고 있는 게 아니에요. 방향키, OK버튼, 뒤로가기. 버튼이 이게 단데 이걸로 와이파이 비밀번호 입력하는 게 쉽지가 않아요. 음각 각인 때문에 버튼이 잘 보이지도 않죠. 그래서 저는 여기 홈에 칠했습니다.

가까스로 와이파이를 입력하고 나면 안 될 때가 있어요. 여러모로 시도를 해봤는데 특수문자가 있으면 연결에 실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핫스팟에 특수문자를 빼보니까 잘 되네요.



미러링은 동일한 와이파이에 접속하면 iOS, 안드로이드 다 되는데요. iOS의 경우에 넷플릭스, 디즈니+, 웨이브 모두 빔 프로젝터 캐스팅을 막아놨더라고요. 그래서 유튜브 티빙만 볼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는 다 돼요. 그냥 화면만 복사해주는 거라서 다 됩니다.

그러니까 미러링은 약간 취약해요. 그래서 이걸 쓰는 가장 좋은 방법, HDMI 직접 연결하시는 게 가장 편합니다.

충전기는 USB-C 형탠데요. 약간 애매해요. 전력량을 가립니다. 소비전력이 30W거든요. 이거보다 낮은 충전, 일반적인 충전기쓰면 잘 안되고요. 65W같이 고용량 충전기도 안됩니다.

제품이 휴대용이니까 휴대요 보조배터리 지원하면 좋잖아요. 그런데 일반적인 고속충전 보조배터리는 15~25W거든요. 그래서 안 됩니다. 노트북 충전 가능한 보조배터리 있죠. USB-PD 가능 제품, 이 정도는 돼야 외부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단점은 화질이예요. 540p입니다. 한 15년만에 처음 들어보는 해상돈데요. 그런데 유튜브나 영화 틀어보니까 사실 그렇게 거슬리지 않아요. 기대가 작아서 그런 건지도 모르겠고, 빔 특유의 분위기 때문에 원래 그런 것 같은 느낌도 드네요.

투사거리는 최대 100인치라고 하는데, 75인치가 베스트입니다. 어두울 때는 100인치도 뭐 괜찮네요.

여러 곳에서 틀어본 결과 분위기가 괜찮습니다. 흰 차, 흰 벽 같은 데 잘 어울리고요. 회사에서는 마우스에 비추니까 괜찮더라고요. 흰 벽 있는 회사의 경우에 한 15~20인치 정도로 해놓고 보기 괜찮았습니다.

스피커는 0.8W라서 약간 무시했는데 꽤 큽니다. 조용한 환경이라면 무리가 없습니다.

자 정리해보겠습니다. 화면 밝기, 좋습니다. 40만원대 제품치고 만족스럽습니다. 화질, 별로지만 뭐 왠지 분위기가 있습니다. 연결 방법, 와이파이는 쓰레기, USB 연결은 그럭저럭, HDMI 연결은 좋습니다.

자, 이 제품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하실 수 있고요. 41만원이 할인가라고 하니까 필요하신 분 빨리 구매하시면 좋겠습니다.

자, 이 제품을 살 것이냐 말 것이냐.

자동차 캠핑을 한다, 사지 마세요. 차에 실을 수 있는 더 좋은 거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큰 예산 들이고 싶지 않다, 사세요. 괜찮습니다.

백패킹을 한다. 사세요. 여러분을 위한 겁니다.

어쩌다 주말에 영화 한편씩 때린다. 사세요. 가끔 쓰기엔 괜찮은 제품입니다.

빔 프로젝터에 입문하고 싶다. 사세요. 딱 입문용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자, 다음 시간에도 여러분이 접해보지 못한 상품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 구독, 팔로우, 알림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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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철 기자> jud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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