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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종철의 까다로운 리뷰, 오늘은 삼성 스마트 모니터 M8을 가져왔습니다. 막 출시된 제품이죠.

제가 작년에도 스마트 모니터를 리뷰했었는데요. 스마트 모니터는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모니터에 TV OS를 넣은 겁니다. 모니터 하면 PC, 게임 콘솔 연결하고 여기서 끝이잖아요. 삼성 스마트 TV OS가 들어가서 아주 많은 걸 할 수 있습니다.

우선 TV 연결하면 당연히 TV 되고요. 그런데 일반 모니터에도 IPTV 같은 거 연결하면 다 됩니다. 일반 TV랑 모니터는 크기 차이만 있고 설계 차이는 없어요.

그런데 이건 스마트 TV OS잖아요. 그래서 앱을 설치할 수 있는데, 넷플릭스, 디즈니+, 티빙, 웨이브, 왓챠, 아마존 프라임 TV 당연히 다 되고요. 애플tv+도 됩니다. 리모컨에 보면 핫키들도 있고요.

그런데 이걸 하나도 안 쓰시는 분들도 있잖아요. 그래도 괜찮습니다. 삼성이 삼성 TV 플러스를 제공하는데요. 무료로 볼 수 있는 OTT입니다. 심지어 로그인도 안 해요. 근데 꽤 볼게 많습니다. 주로 유퀴즈, 무한도전, 드라마, 뉴스 이런 것들을 계속해서 틀어주는데요. 제가 일주일 동안 이 모니터를 쓰면서 가장 많이 본 게 넷플릭스, 디즈니+가 아니라 삼성 TV  플러스였습니다. 쏠쏠해요.

자, 그리고 요즘 삼성 TV는 거의 PC 급으로 발전하고 있는데 이 기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삼성 DeX 아시죠. 폰을 연결하면 폰 프로세서를 활용해서 PC처럼 쓸 수 있거든요.

가장 핵심적인 기능이 PC on TV라는 게 있습니다. 집에 있는 저희 집 기기에 무선 연결하는 기능인데요. 자, 한번 보여드리겠습니다.

원래는 이 PC on TV 연결이 쉽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윈도우 PC에는 앱을 제공합니다. PC에 앱을 설치하고 삼성 계정으로 연결하면 다음부터는 이렇게 바로 연결할 수 있는 거죠. 동영상을 틀어봤는데 생각보다 잘 됩니다. 할만해요. 저는 주로 인터넷, 워드, 유튜브를 많이 쓰는데 세가지 쓰기에 무리가 없습니다.

맥 연결도 가능한데요. 맥 연결은 조금 어렵습니다. 제가 단언하건대 맥 연결 기능 만들어 놓고 안 써본 게 확실합니다. 개판이에요. 저도 연결법이 생각이 안 나서 검색을 해봤거든요. 제가 과거에 올린 영상이 뜹니다. 삼성 영상이 뜨긴 하는데 두루뭉술해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실 맥 TV on PC 성능은 그냥 그렇습니다. 작년에는 잘 됐거든요. 프로토콜, 쉽게 말하면 접속 방식 선택이 가능했는데 이젠 안 돼요. 그래서 그냥 버벅거리는데 너무 급한 상황이다 이러면 쓸 수 있겠죠.


나는 윈도우도 맥도 없고 집도 절도 없다 하시면 마이크로소프트 365 계정으로도 이 PC를 컴퓨터처럼 쓸 수 있습니다. 워크스페이스 항목에서 계정 비밀번호 입력하시면 이 오피스 프로그램만큼은 마음껏 쓸 수 있겠죠.

이외에 미러링 있잖아요, 스마트 뷰, 에어플레이2, 별다른 설정 없이 잘 됩니다.

사실 개인 모니터로 쓰면 이런 기능이 꼭 필요하진 않아요. 그런데 공용 오피스에 놓는다면 어떨까요? 쩔겠죠? 공용 오피스에서 대부분 노트북 쓰잖아요. 이런 모니터가 있다면 직접 갖고 와서 연결하거나, 키보드 마우스 연결돼있다면 원격 접속 가능하겠죠. 위워크, 스파크플러스 보고 있나?

자 그리고 멀티뷰 기능 아시죠. 기기 여러 개를 꽂아도 되고, 여러 앱을 선택해도 됩니다.

자 무엇보다 이 제품은 조립이 쉽습니다. 조립하는 동안 나사 딱 하나 박았고요. 나머지는 그냥 걸쇠에 끼우는 방식입니다. 더 좋은 게 이 슬림핏 웹캠이예요. 이렇게 착! 붙여서 씁니다. 안에는 포코핀 방식으로 접촉만 하면 됩니다.

그런데 이게 화상통화용이 아니었습니다. 구글 듀오는 되는데요. 나머지 것들, 스카이프, 팀즈, 줌이 안 돼요. 더 이상한 게 이 웹캠이 PC에 연결되는 게 아니라 모니터에 연결됩니다. PC의 기능을 활용할 수가 없어요. 이 기능 제가 봤을 때 만들어 놓고 또 안 써봤습니다. TV부서에서만 써보고 PC 부서에서는 안 써봤습니다. 만약 써봤는데 이 지경이면 OS를 못 만드는 거예요.

이 슬림핏은 그럼 어디다 쓰느냐 하면 운동할 때 써요. 삼성 헬스 아시죠. 삼성 헬스가 영상을 보여주기만 하는 게 아니라 카메라로 사용자를 트래킹해서 피드백을 해주거든요. 슬림핏 캠이나 갤럭시 워치가 있으면 그걸로 트래킹하는 방식입니다. 자 제가 한번 해보겠습니다.

(운동 장면)

의외의 기능인데 제가 가장 좋게 생각한 기능입니다. 집에서 운동하기 힘들잖아요. 동기부여도 안 되고. 애플 껀 한국 지원이 잘 안 됩니다. 확실히 좋은 기능인데 대신 층간소음 조심하세요. 제가 아랫집에 무릎 꿇은 게 한두번이 아닙니다.

슬림핏 캠의 아쉬운 점은 조도 센서 역할을 해주면 해주면 좋겠는데 안 해줘요. 그래서 밤에 가끔 눈뽕 맞습니다.


자 그러니까 정리해보면 이 제품은 TV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모니터로도 성능 좋고요. 특히 원격접속 기능이 아주 괜찮습니다. 방에서 TV도 보고, 모니터도 쓰고, 넷플릭스 유튜브도 보고 이것저것 하시는 분들 있죠. 이런 분들을 위한 제품입니다. 85만원이니까 조금 센 가격인데, TV 모니터 같이 쓴다고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자, 그럼 이 제품을 살 것이냐 말 것이냐.

저렴하고 성능 좋은 모니터가 갖고 싶다. 사지 마세요. 개비쌉니다. 싼 버전도 내주세요. 만약 슬림핏이 필요 없다고 하면 M5, M7 이런 거 사시면 됩니다.

TV도 보고 넷플릭스도 보고 하시는 분! 사세요. 거기다가 모니터 기능도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집에서 운동하고 싶으신 분. 사세요! 제가 링피트, 유튜브 여러 가지 실험해봤는데 제일 좋았습니다. 물론 저는 운동 싫어합니다.

TV 책상에서 의자 앉아서만 넷플릭스를 본다, 사지 마세요. 리모컨으로 넷플릭스 켜는 거보다 웹브라우저에서 켜는 게 훨씬 빠르고 편합니다.

내가 공용 워크스페이스를 운영한다. 사세요! 여러분을 위한 겁니다. 대신 어떻게 쓰는지 설명하기 어려우실 겁니다. 그럴 때는 까다로운 리뷰를 보여주세요.

자, 다음 시간에도 만들고 안 써본 것 같은 기능, 열심히 잡아내겠습니다. 구독, 팔로우, 알림 설정, 연결하시겠습니까?

영상.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종철 기자> jud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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