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22] 화웨이 “더 나은 디지털 세계 구축에 손잡자”

“디지털 세계를 더욱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더 많은 산업 파트너와 함께 비즈니스 청사진을 그리고 미래 발전을 이끌기 위해 행동해야 할 때다.

화웨이 라이언 딩 사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자료제공 : 화웨이)

화웨이가 지난달 28일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 2022에서 각국의 이동통신사를 상대로 ‘화웨이 가이드(GUIDE) 비즈니스 청사진’에 참여해줄 것을 공식 제안했다. 화웨이의 가이드 비즈니스는 ▲서비스 확장 ▲효율적인 혁신 ▲자원 활용 ▲가치 경쟁 ▲사회 공헌 등 이동통신사 비즈니스 성공에 필요한 5가지 핵심 역량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라이언 딩 화웨이 캐리어 사업그룹 사장(이사회 이사)은 MWC 2022 바르셀로나 개막 전날 열린 포럼에서 ‘미래를 밝히다’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라이언 딩 사장은 “디지털 경제의 활력은 ‘연결 밀도’, ‘컴퓨팅 다양성’, ‘탄소 감소 강도’의 세 가지 인자로 평가될 수 있다”며 “이 세 가지 인자는 이통사들이 디지털 경제의 미래를 형성하는데 필요한 레버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딩 사장은 다양한 이통사의 5G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AR, VR 등과 5G 응용 프로그램이 사용자에게 어떤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어 “유연한 5G 요금 모델은 사용자와 이통사 모두에게 혜택을 주고 5G 사용자 기반의 빠른 성장을 이끈다”며 상용 5G 구축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친환경을 기반으로 한 ‘그린 ICT’를 핵심으로 꼽았다. ICT 산업 탄소 배출량을 정량화하고 이동통신사가 친환경 전략을 실현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탄소강도 지수 도입을 해야한다고 제안했다.

펑 송 화웨이 글로벌 캐리어 마케팅 및 솔루션 세일즈 부문 사장 (자료제공 : 화웨이)

이튿날에는 펑 송 글로벌 캐리어 마케팅∙솔루션 세일즈 부문 사장도 무대에 섰다. 그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 세션에서 디지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기술 혁신이 더 많은 가능성을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펑 사장은 “10년 후의 네트워크 발전과 디지털화의 기획을 포착하겠다”며 가이드 비즈니스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는 지난해 화웨이가 발표한 비즈니스 모델로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기가비트 서비스 ▲초자동화 ▲지능형 멀티 클라우드 연결 ▲차별화된 경험 ▲환경과의 조화로 등 5가지 핵심 부문으로 구성됐다.

해당 가이드 핵심 부문은 녹색 기술 및 지능형 기술과의 긴밀한 통합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연결성 혁신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비즈니스 가치와 기술 가치 간의 연동을 주도할 것이라는 화웨이 측의 설명이다.

펑 사장은 끝으로 “디지털화라는 열차가 앞으로 달리기 시작하면 그 무엇도 막을 수 없다. 그러므로 이통사는 업계 파트너와 협력하고, GUIDE 청사진을 통해 밝은 미래를 이끌어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글.바이라인네트워크
<박지윤 기자> nuyijkrap@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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