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첫 NFT ‘프라임 이터널스’ 출시
넷마블이 본격적으로 NFT 시장에 입성한다. 24일 넷마블에 따르면 북미 자회사 잼시티의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작 ‘챔피언스: 어센션’에서 첫 대체불가능토큰(NFT)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25일 사전 등록자 전용 비공개 판매를 실시하고, 오는 26일 공개 판매를 진행한다.
넷마블이 처음 선보이는 NFT ‘프라임 이터널스’는 총 1만개로 한정판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해당 NFT 보유 시 향후 게임 내에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타 플레이어들이 이용할 수 없는 특전을 얻게 된다.
참여하기 위해선 메타마스크 등의 웹3.0 이더리움 지갑을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 사전 등록자의 경우 0.3이더리움(약 93만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공개 판매에서는 1이더리움(약 310만원)부터 역경매를 통해 얻을 수 있다.
넷마블은 지난 12월 잼시티에 블록체인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작 ‘챔피언스 어센션’을 공개했다.
‘챔피언스: 어센션’은 RPG 배틀 게임으로, 웹3.0 블록체인 기반 P2E(Play to earn)게임이다. 이용자 중심으로 구성된 판타지 세계관 내에서 다른 플레이어와의 대전을 통해 보상을 획득하고, 이를 NFT 형태로 소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잼시티 공동 창립자이자 CTO인 에이버 위트콤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게임 이용자들을 위한 새로운 가치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며 “보다 쉽고 빠르게 즐길 수 있는 차세대 웹3.0 기반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지난 1월 27일 ‘제5회 넷마블 투게더 위드 프레스’에서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다양한 방향성으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블록체인을 중심으로 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선보인 바 있다.
새로운 블록체인 게임 라인업에는 오는 3월 <a3: 스틸얼라이브> 글로벌 버전을 시작으로 <골드브로스>, <제2의나라>, <몬스터 길들이기 아레나> 등이 포함됐다. 방 의장은 이외에도 많은 게임 라인업이 준비 중이며, 그중 70%가 블록체인 게임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한국에서는 P2E 게임 운영이 불법이기에 게임은 NFT 게임으로만 진행되며, 해외에서는 NFT이면서 P2E 게임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바이라인네트워크
<박지윤 기자> nuyijkrap@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