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넷코리아가 올해 국내 시장에서 전년 대비 30%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해, 전년 대비 33%의 성장률을 올리면서 당초 목표치(25%)를 훌쩍 넘기는 성과를 올해에도 이어나가겠다는 포부다.

지난해 포티넷은 헬스케어 산업군을 주축으로 중견기업군과 금융, 하이테크 산업군에서 신규 고객을 다수 확보하는 등 실적 상승이 두드러졌다.

차세대 방화벽 등 네트워크 보안 사업 매출이 여전히 80% 이상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보안 패브릭을 주축으로 소프트웨어정의광대역네트워크(SD-WAN)와 유무선 통합보안, 클라우드 보안, 운영기술(OT) 보안 등 새로운 분야 확장을 모색할 방침이다.

조원균 포티넷코리아 대표는 16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가진 미디어 간담회에서 이같은 지난해 실적과 올해 성장 전략을 밝히면서 “본사는 이미 35%의 비즈니스는 방화벽이 아닌, 우리만의 솔루션 비전이자 철학인 보안 패브릭이라는 다양한 포트폴리오에서 (수치가) 나오고 있다. 한국은 본사만큼의 성과를 거두기에는 시장 환경이 다르고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 추진해온 전략적인 과제 사업 부문에서 괄목할만한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포티넷이 가진 네트워크와 보안의 통합이라는 특수한 포지셔닝을 통해 SD-WAN이 한국 시장에서 성장에 기여할 수 있었다”라면서 “쉽게 말해 방화벽 이외의 사업으로 볼 수 있는 보안 패브릭 부문은 49%의 성장을 거뒀고, 전체 비즈니스에서 기여도가 12%까지 올라와있어 희망적”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과 OT 보안 사업 부문에서도 전년 대비 297%의 높은 성장률을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 포티넷코리아는 대기업을 대상으로 SD-WAN기반의 시큐어 SD 브랜치(Secure SD Branch) 및 보안 자동화 솔루션을, 중견기업(SMB)을 대상으로는 네트워크·이메일 지능형지속위협(APT) 보안과 유무선 통합 보안 솔루션을 맞춤 제공하는 투 트랙 전략을 구사한다는 방침이다.

클라우드, 제조업, 통신사업자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의 확장도 계획 중이다. 클라우드의 경우, 파트너사와의 적극적인 제휴를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OT 보안 솔루션을 기반으로 제조업 시장의 신규 고객 확보에 더욱 주력한다. 통신사업자와 전략적 사업협력 모델도 확장한다.

이를 위해 포티넷코리아는 기술지원, 마케팅 등 내부 인력 투자를 늘리는 동시에 파트너 마케팅을 위한 예산 확충으로 협업 프로그램을 보강할 방침이다.

조 대표는 “기업은 네트워크 엣지 보안 이슈에 적절히 대응하고, 증가하는 사이버위협 대처를 위해 보안과 네트워킹을 융합하는 보안 중심 네트워크 접근방식을 적용해야 한다”며 “포티넷은 점차 정교해지고 있는 위협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혁신적인 보안 솔루션과 보안 중심 네트워크 접근방식으로 기업 환경에 맞는 차별화된 맞춤형 보안 솔루션을 제공해 보안업계 리더로서 위치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