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필먼트 서비스 기업 파스토(FASSTO)가 무료 주문·재고관리 솔루션인 파스토셀프(FASSTOSELF) 베타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파스토셀프는 그동안 재고관리를 하지 않았던 셀러나 엑셀 수기 관리로 인한 불편, 정확한 재고 파악에 어려움을 겪는 셀러를 위한 솔루션이다. 주로 중소상공인(SME)을 타깃으로 한 무료 솔루션으로서, 각종 쇼핑몰과 더불어 GS25 편의점 택배와 연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골칫거리 ‘재고관리’, 왜 해야 할까?

네이버 풀필먼트 연합(Naver Fulfillment Alliance)에 참여 중인 파스토는 지난해 네이버와 함께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1만6538명을 대상으로 주문·재고관리 여부와 솔루션 사용 여부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시행했다. 조사 결과 주문·재고관리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9%에 그쳤으며, 별도 솔루션 없이 재고를 관리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86%에 달했다. 재고관리를 전혀 하고 있지 않다는 응답도 4%로 나타났다.

파스토는 “전체 응답자의 91%가 감에 의존하는 등 체계적이지 못한 방법으로 재고를 관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셀러들이 상품 판매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에 비해 주문·재고관리는 상대적으로 소홀한 현실이다. 판매가 이뤄지기 전에는 그 필요성을 체감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막상 판매가 발생하기 시작하면 체계적인 관리를 원하면서도 관성적으로 기존 수기 작업에 의존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파스토가 출시한 셀러용 주문·재고관리 솔루션 ‘파스토셀프’

주문·재고관리는 판매량이 증가하면 증가할수록 판매 촉진과 수익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 셀러들은 “스토어가 다음 단계로 점프하기 위한 핵심 요소 중 하나가 주문·재고관리 프로세스의 도입”이라고 입을 모은다.

적절한 주문·재고관리에 성공하면 우선 판매 채널별로 흩어진 주문 정보를 한 번에 파악할 수 있다. 또 여러 군데로 분산된 재고를 통합 관리할 수 있기에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판매처로부터 몰려오는 주문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다. 재고가 부족해 팔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것이다. 나아가 상품별 판매 주기를 파악해 재고 소진에 따른 발주 시기를 관리함으로써 원가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이커머스 판매의 선순환 주기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IT 물류기업이 만든 재고관리 솔루션

파스토셀프는 무료로 제공되는 솔루션이다. 파스토 측은 “주문·재고관리에 별도의 비용을 부담하기 부담스러운 중소상공인(SME)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셀러 누구나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토어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돕겠다. 이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파스토의 창립 소명과도 궤를 같이 한다”라고 밝혔다. 현재 파스토는 공개된 표준요금제를 기반으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파스토 측은 “파스토셀프가 기존 주문·재고관리 솔루션과 다른 점은 IT 물류기업의 관점으로 솔루션을 설계했다는 점”이라며 “파스토셀프 베타는 사용자의 물류 편의성에 집중했다. 먼저 일일이 상품을 등록할 필요 없이 클릭 한 번으로 스마트스토어의 상품정보를 불러올 수 있다. 또 자동으로 주문을 수집하고 재고가 차감된다. 엑셀을 사용한 수기 작업 등 물류 업무에 들여야 했던 시간과 노력을 단축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상품별 안전 재고를 설정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재고가 일정 수량 이하로 소진되면 대시보드에 알람이 뜨는 기능으로, 판매에만 집중하던 셀러에게 큰 도움이 된다”라고 소개했다.

그 외에도 파스토셀프는 주문 관리 시 합포장 건임을 알려 오출고 위험을 낮추는 기능, 각 주문 별 발송 기한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 페널티 부과를 방지하는 기능 등을 지원한다. 교환·재배송·추가 상품·세트 상품의 재고 관리 같이 풀필먼트 센터를 운영하며 난이도 있는 작업들을 직접 경험 중인 파스토이기에 셀러들의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GS25 편의점 택배 연동, 쇼핑몰도 늘려나갈 것

파스토셀프는 라스트마일 배송에 있어 GS25 편의점 택배와 연동했다. 편의점 택배는 월 판매량 100개 이하의 소규모 셀러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배송 수단이기도 하다. 파스토셀프 내에서 GS25 편의점 택배 예약이 가능하며, 관련 주문과 출고 모두 파스토셀프 내에서 처리할 수 있다.

파스토 측은 “판매자가 파스토셀프에서 택배를 예약한 후, GS25 편의점에서 택배를 발송하는 즉시 송장 번호가 스마트스토어에 자동으로 업로드된다. 발송 방식도 파스토셀프의 예약 번호를 GS25 택배 키오스크에 입력하면 관련 데이터를 자동으로 불러온다. 일일이 주문 및 발송정보를 입력할 필요가 없어 매우 간편하다. 현재 파스토셀프 베타 오픈 기념으로 GS25 편의점 택배를 2kg 미만 2850원에 제공 중”이라 설명했다.


향후 파스토셀프는 스마트스토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판매 채널의 주문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도록 상반기 내에 더 많은 쇼핑몰과 연동할 계획이다. 또 상품 유통 시 필요한 바코드 생성, 출력 및 스캔 기능까지 선보일 예정이라 소개했다. 기존 파스토 풀필먼트와의 연계 서비스 출시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파스토셀프가 베타서비스이기 때문에 별도 계획은 없다”라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신승윤 기자> yoon@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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