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21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4분기 매출도 분기 사상 최대일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폴더블 스마트폰 사업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에도 삼성전자 실적이 청신호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7일 잠정실적을 공개했다. 공개한 바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1년 4분기 매출 76조원, 영업이익 13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4분기 매출 중 사상 최대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2.73%, 전년 동기 대비 23.48%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49%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 12.7% 감소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4분기 실적에 특별격려금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이번 4분기 잠정실적을 반영하면, 삼성전자의 2021년 연간 매출액은 역대 최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2021년 연간 매출은 278조1488억원, 영업이익은 52조8376억원이 될 전망이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7.42%, 영업이익은 46.8% 늘어난 수치다.

삼성전자는 부문별 매출과 영업이익을 공개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번 삼성전자 실적은 반도체와 폴더블 스마트폰이 이끌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전자 4분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전체 영업이익의 60%에 달한다.

연간 실적도 마찬가지다. 지난 해에는 반도체 업계가 슈퍼사이클(초호황)을 누린 바 있다.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상승했고, 관련 기업 매출도 증가했다. 삼성전자도 마찬가지로 반도체 슈퍼사이클 수혜를 입었다.

모바일 부문도 마찬가지로 이번 호실적에 한몫 했다. 삼성전자는 2019년에 처음으로 폴더블폰을 공개했다. 이후 2021년에 본격적으로 인기몰이를 했는데, 특별히 지난 4분기에는 본격적으로 갤럭시 Z 폴드 3와 갤럭시 Z플립 3 가 확산되기 시작했다.

또한, 증권가는 2021년 삼성 폴더블폰 판매량이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800만대를 기록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22년에도 실적 상승을 이룰 전망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삼성전자가 2022년 연간 매출액 330조원, 영업이익 68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 중 반도체가 실적을 이끌 것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메모리 부문의 경우, 2분기부터 상승 사이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파운드리 부문도 단가가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수율을 개선해 손해를 줄였다. 모바일 부문도 견조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디스플레이 부문은 QD 디스플레이 양산 초기 비용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 상승세가 줄어들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27일 오전 10시에 실적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실적 분석과 추후 전망을 공유한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GAA 3나노 공정 도입, 대형 M&A 추진 등을 예고한 바 있는데, 이에 대한 내용도 나올 지 주목된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배유미 기자> youm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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