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아마 다들 한 번쯤은 해보셨을 것입니다. 1998년 전후로만 해도 중고거래, 하면 ‘아나바다’ 처럼 사회 운동같은 인식이 좀 더 강했죠. 절약과 재활용을 통해 자원을 아끼자는 목적이죠. 아나바다라고 하니, 선한 일이긴 하지만 트렌디하지 않고 투박한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중고거래에 대한 인식이 크게 바뀌면서, 소비의 중심이 되는 MZ세대의 트렌드 중 하나로 자리잡게 됐습니다. 그 결과 중고거래 시장도 시장도 크게 성장했는데요, 당장 우리나라만 해도 그렇습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 따르면, 2008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 중고거래 시장 규모는 4조원 가량 됐습니다. 하지만 2020년에는 20조원에 육박하는 시장 규모를 기록했는데요, 10년 만에 5배 가량 성장한 셈이지요.

플랫폼도 다양해졌습니다. 기존에는 2003년에 생성된 중고거래 카패 ‘중고나라’ 정도만 있었는데, 2010년대를 기점으로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2015년 당근마켓의 등장과 함께 중고거래 시장이 더욱 활성화됐습니다. 현재 당근마켓은 가입자수 2000만명 이상, 주간 활성 이용자수 1000만명 이상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중고거래 활성화 현상은 우리나라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중국, 미국에서도 중고거래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는데요, 각 지역별로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체면 차리던 중국이 중고거래를?

중국 내에서도 중고거래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이 현상이 이례적인 이유는 중국 문화 때문입니다. 중국은 본래 체면을 중시하는, 미엔즈(面子) 문화가 저변에 깔려 있습니다. 손님을 과하게 대접하고, 결혼식을 성대하게 치르는 것 등 모두 이 미엔즈 문화의 일환이죠. 그만큼 중국 내에서는 중고거래도 ‘체면이 서지 않는 것’으로, 인식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중국 내에서는 중고거래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이관(易观)에 따르면, 2015년 중국 내 중고거래 시장 규모는 45억9000만위안(약 8542억9080만원) 정도였으나, 2018년에는 1000억위안(약 18조6120억원)을 넘었으며, 2020년에는 3000억위안(약 55조839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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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배유미 기자>youm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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