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마이데이터 시범 서비스 시작
이번달부터 마이데이터 시범 서비스 시행이 이뤄진 가운데 카카오페이도 참전했다. 15일 카카오페이는 사용자 맞춤형 금융 자산·지출 분석 서비스인 자산관리를 마이데이터 기반 서비스로 개편했다.
개편한 카카오페이 자산관리는 카카오톡 최신 버전에서 더보기-자산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앱에서의 자산관리는 12월 말 출시할 예정이다.
키카오페이 자산관리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소셜 데이터를 접목한 점이다. 연령에 따른 평균 금융 데이터를 제공하는 ‘자산비교’ 기능을 추가했다. 사용자들이 또래의 평균 자산을 비교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기위한 취지에서 만들었다.
맞춤형 금융관리를 위한 편집 기능을 제공한다. 자주 사용하는 금융상품을 즐겨찾기에 추가하고, 민감한 자산은 숨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지출 상세내역에서 소비 카테고리를 편집하고, 메모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가 소비내역을 정리하고 지출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금융자산 영역을 확대했다. 예·적금, 카드, 보험, 금융투자, 대출, 전자금융, 통신 등 다양한 금융자산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그동안 쌓아온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금융자산 분석, 금융정보 맞춤 관리, 상품 추천 등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카카오페이만이 제공할 수 있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금융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점차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마이데이터 시범운영 기간 동안 서비스 안정화와 고도화 작업을 거쳐 내년 1월에 정식으로 서비스를 열 계획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홍하나 기자>0626hhn@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