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BN] 중국이 식료품 수입 규제를 강화하는 이유

중국이 수출입 식품 안전 관리법을 강화하면서, 해외 식료품 제조, 가공 업체를 대상으로 세관 등록을 마치라고 명령했죠. 대중국 수출을 원하는 식료품 업체는 2022년 1월 1일까지 등록 절차를 거치고 사전에 자격을 취득해야 합니다.

하지만 기업들이 일정을 맞추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필수 등록 코드를 얻는 구체적인 절차가 10월에나 공개됐고, 자체 등록 온라인 웹사이트도 지난 달에 개설됐기 때문입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2개월 만에 이 모든 절차를 준비하는 것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결국 유럽 소재 한 외교관은 “1월 1일 이후 식품 제조, 가공 관련 수급에 심각한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21년 4월, 중국 해관총서는 식품 안전을 보장하고자 ‘중화인민공화국 수출입 식품 안전 관리법’ 개정안을 발표했습니다. 2012년에 제정한 안전법에 15개 조항을 추가했는데요, 관리를 좀 더 강화한 것입니다.

새로 생긴 조항에 따르면, 수입 식품은 세관이 지정하거나 승인한 장소에 보관되어야 합니다. 운송할 때에도 세관의 허가를 받아야 하죠. 중국에 납품하고자 하는 식료품 업체는 중국 세관에 기업을 등록하고, 사전에 자격을 취득해야 합니다. 해관총서에 서류를 제출하고 현장심사를 거치거나, 기업이나 위탁 대리인이 직접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 항목을 충족해야 중국 내 식료품 판매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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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배유미 기자>youm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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