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중단 원격 시대, 메시징 솔루션 어떻게 활용할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실시간 소통이 활발해졌다. 커머스, 교육, 회의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원격으로 생동감있는 소통을 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이때 필요한 메시징 솔루션은 원활한 소통을 위한 다양한 기능이 필요하며, 지연 없이 끊기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기업들은 메시징 솔루션을 구축할 때 자사 시스템과 호환이 잘 되고 저비용, 빠른 개발 등을 우선시하고 있다.

텐센트 클라우드는 메시징 솔루션을 제공하는 곳 중 하나다. 전세계에 위치한 리전을 기반으로, 한국에서도 국내 리전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의 메시징 솔루션을 제공한다. 저비용, 쉬운 구축, 무중단, 다양한 기능 등을 내세우며 서비스를 하고 있다.

텐센트 클라우드는 지난 7일 바이라인네트워크의 웨비나에서 텐센트 클라우드의 메시징 솔루션 IM과 고객사례를 소개했다.

IM(인스턴트 메시징)은 텐센트 메신저 QQ와 위챗을 기반의 서비스로서의 플랫폼(PaaS) 솔루션이다. IM은 일대일 채팅, 그룹채팅, 정보, 계정 관계망 등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통해 텍스트, 사진, 구문 오디오, 짧은 동영상 메시지 전송 등의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IM은 안드로이드, iOS, 맥, 윈도우, 웹, 미니프로그램 등 대부분의 SDK를 지원한다.

IM은 안드로이드, iOS, 맥, 윈도우, 웹, 미니프로그램 등 대부분의 SDK를 지원한다. 특히 위챗의 미니 프로그램 기반에서 개발할 수 있는 것이 타사와의 차별점이다. 중국 진출을 위해서는 미니프로그램 개발이 필수적이다.

서광덕 텐센트 클라우드 부장은 “미니 프로그램 기반에서 쓸 수 있는 유일한 메시징 솔루션”이라고 강조했다.

IM을 통해 라이브 방송에서 채팅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다. 인원 제한이 없는 라이브 방송 채팅과 댓글자막에 제한을 두지 않고 서비스를 지원한다. 대규모 사용자가 접속해 대량의 메시지를 보내는 경우도 서비스할 수 있다.

또 기업은 카카오톡과 같은 메신저를 개발할 수 있다. 텍스트, 이미지, 짧은 음성, 짧은 동영상 개발이 가능하다. 보낸 메시지를 취소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IM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들어가야하는 필수 모듈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계정모듈, 사용자모듈, 친구 맺기와 같은 사용자 연관관계 모듈, 메시지 등을 제공한다. 따라서 고객은 모듈을 별도로 개발하지 않아도 된다.

최다찬 메가존클라우드 프리세일즈는 “별도 필수 모듈에 대한 개발이 필요 없으며 API나 SDK 형태로 바로 구현해 개발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IM은 전세계에 있는 텐센트 리전 68곳을 기반으로 서비스가 이뤄진다. 사용자가 있는 곳으로부터 가장 가까운 리전에 서비스를 요청하고 응답을 받는 식이다. 국내 IM의 경우 서울 리전을 기반으로 한다. 따라서 사용자가 쓴 메시지나 개인정보가 해외로 나가지 않고 한국에 저장된다는 것이 텐센트 측의 설명이다.

텐센트 실시간 커뮤니케이션(TRTC)의 구조

아울러 텐센트는 그동안 큐큐와 위챗 기반으로 축적한 기술인 ‘텐센트 실시간 커뮤니케이션(TRTC)’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기반의 TRTC는 저비용으로 고품질, 맞춤 화상미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플랫폼 실시간 음성·영상 대화 기능, IM 통합을 지원한다.

TRTC 기능

TRTC는 비디오·오디오 콜 일대일, 일대다 기능을 제공한다. 비디오 인터렉티브 스트리밍을 통해 한명이 여러 사람에게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할 수 있다. 고급기능으로 고화질 서비스, 화면 공유, 방 제어 등을 제공한다. 피부 보정 기능은 타사와의 차별점이다.

예를 들어, 화상미팅의 경우 실시간으로 음성과 영상을 지연(레이턴시)없이 전송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때 TRTC 시스템이 영상, 음성 트래픽을 최소 지연으로 중계를 한다. 또 TRTC의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연동하면, 회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중계하거나 녹화할 수 있다.

최다찬 프리세일즈는 “IM과 TRTC를 통합하면 이러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으며, 간단한 옵션으로 연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동남아시아 온라인 쇼핑 플랫폼 쇼피는 텐센트 클라우드의 IM과 클라우드 라이브 방송(LVB)을 채택했다. 텐센트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인터넷 사용 인구 수는 약 4억명으로, 이들의 90%는 모바일을 통해 인터넷을 접속한다. 따라서 쇼피는 모바일 퍼스트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텐센트의 서비스를 채택했다.

서광덕 텐센트 부장은 “이런 대형 라이브 플랫폼에는 대역 폭에 대한 보장이 기본적인 요소”라며 “만약 행사, 라이브 시 10만명, 20만명이 한꺼번에 접속했을 때 대형으로 가지고 있는 대역폭 보장이 있지 않으면 이벤트를 오픈할 수 없다”고 말했다.

텐센트 IM 기능 특징

국내 G사의 중고차 라이브 방송 사례도 있다. G사는 텐센트 클라우드 서비스인 MLVB와 IM, 트랜스코딩을 이용했다. 실시간으로 매물을 소개하고 운전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사용자들이 댓글을 달아 문의를 하거나 차를 구매하는 방식이다.

서광덕 부장은 “실제 보지 않고 라이브를 통해 인증, 검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고차 시장의 혁신”이라며 “따라서 이때 장애가 생기면 큰일이 나지만, 텐센트 클라우드를 통해 라이브를 구축하고 안정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타사 대비 저렴한 가격과 24시간 기술지원 서비스가 한 몫 했다”며 “개발 과정에서 텐센트에서 많은 지원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텐센트는 H사의 교육 콘텐츠 라이브, 일대일 어린이 화상영어 서비스 등의 사례를 소개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홍하나 기자>0626hhn@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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