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보안기업 ‘노조미네트웍스’, 한국지사 설립하고 박지용 지사장 선임

운영기술(OT), 사물인터넷(IoT), 산업제어시스템(ICS) 보안 분야 전문기업인 노조미네트웍스는 11일 한국 지사 설립과 함께 박지용 초대 지사장을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지용 신임 지사장은 노조미네트웍스코리아 영업을 비롯해 사업 전반을 총괄하면서 국내 시장 비즈니스 기회 발굴과 확장, 고객 지원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 지사장은 노조미네트웍스 합류 전 델 테크놀로지스 데이터 보호 솔루션 부문과 가트너, 오라클, SAS 등에서 영업 부문 임원을 담당하는 등 IT 업계에서 25년 이상 활동하며 경험을 쌓고 역량을 발휘해왔다. 특히 대기업, 제조, 공공, 금융 등의 주요 산업 부문에서 강력한 영업적 통찰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매출 성장을 달성하며 입증된 영업 관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평가다.

노조미네트웍스는 산업 제어망 보안 분야 전세계 선두기업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스위스에 보안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에너지, 제조, 광업, 운송, 스마트빌딩 등 광범위한 산업 분야의 3700개 이상 현장에서 4700만대 이상의 장치를 관제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주요 고객은 대형 설비나 보안이 중요한 설비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기업들이다. 노조미네트웍스의 OT`IoT 보안 솔루션은 석유 화학, 가스, 발전, 중공업, 반도체, 바이오, 제약, 자동차, 부품 등 제조 기업에서부터 유통, 운송, 철도, 항만, 공항 등의 공공 분야와 스마트시티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 분야에 도입되고 있다.

노조미네트웍스의 ‘가디언(Guardian)’은 프로스트앤설리번(Frost&Sullivan)이 선정한 세계 1위 산업 제어망 보안 솔루션으로, OT`IoT 전반의 강력한 보안 및 가시성을 제공한다. OT·ICS의 자산 현황 파악, 취약점 분석, 네트워크 시각화 등 실시간 위협 탐지 시스템(IDS) 기능을 기본으로 범용화 되지 않은 산업용 프로토콜을 인식하고 레거시 시스템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또 폐쇄망 환경에서도 외부 서버와 연계 없이 동작하는 등 제어시스템 환경에 특화된 기술을 적용, 다양한 OT·ICS 현장의 보안성과 운영 효율성을 크게 높여준다.

노조미네트웍스코리아는 현재 국내 고객들이 산업 설비 보안에 본격적인 투자 검토 및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있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OT·IoT 보안 솔루션 도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노조미네트웍스는 국내 산업 설비 보안 정책 마련을 위해 공공 및 관련 협회 단체들과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또 국내 기업들에게 OT 보안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OT 보안 세미나를 개최하는 한편, 고객 보안 현황 진단 컨설팅 서비스, 시연과 기술 개념검증(PoC)을 상시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파트너사를 통한 전담 엔지니어를 비롯해 자체 기술인력도 보강한다.

노조미네트웍스는 국내 총판인 IT인프라 솔루션 공급기업인 투씨에스지(대표 임천수)와 함께 화학, 정유, 제약, 발전소, 수자원, 공장, 스마트 시티 등의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박지용 노조미네트웍스코리아 지사장은 “현재 산업설비 자산의 안정적인 운영을 원하는 많은 대기업들과 PoC와 도입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 많은 고객들로부터 미팅 요청이 오는 등 큰 관심을 얻고 있다. 국내 기업들로부터 협업 및 업무 제휴 관련 문의도 이어지고 있어 시장이 성장하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라며 “글로벌 1위 산업 제어망 보안 기업으로 많은 글로벌 기업들의 성공적인 도입 사례들을 국내 고객들에게 소개해 맞춤화된 솔루션을 공급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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