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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혜현: 배유미 기자 어서오세오

배유미: 안녕하세요

남혜현: 배유미 기자가 오면 기대가 되는 분야가 있죠

심재석(심스키): 반도체?

남혜현: 네 반도체 혹은 소재처럼 어려운 것 전문으로 하는 배기자 왔습니다.

심스키: 오늘은 어떤 어려운 것을 들고 왔나요?

남혜현: 우리의 지식을 어떻게 채워줄 건가요?

배유미: 오늘도 조금 어려울 수 있는데요, 배터리 부문이에요. 테슬라가 지난 20일에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LFP 배터리를 탑재할 것이라고 발표를 했어요. LFP 배터리는 저렴한 배터리 라고 이야기를 하면 될 것 같아요. 이전에는 원소가 3개가 들어가는 NCM 배터리를 주로 탑재했는데, 더 저렴한 배터리로 바꾸겠다고 테슬라가 발표를 했어요. 더 싼 것 쓰겠다, 라고 발표한 거죠.

남혜현: 그러면 우리 여기서 두 개 여쭤보고 싶은 게, 왜 더 싼가요?



심스키: 싸면 더 나쁜 거 아닌가요?

배유미: LFP 배터리는 원소가 다 비교적 싼 것들로 이뤄져 있는 배터리에요. 가격이 저렴한데, 대신에 용량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에요. 그래서 이것을 그냥 탑재를 하면 기존에 사용하던 배터리에 비해서 짧게 주행을 할 수 있게 돼요.

남혜현: 너무 싫을 것 같아요

배유미: 그런데 테슬라가 그게 가능한 이유가 테슬라가 소프트웨어에 강한 기업이잖아요. 그러다보니 소프트웨어로 전력을 조절할 수 있어서, LFP 배터리같이 싼 배터리를 탑재해도 무방한 거예요.

심스키: 달릴 수 있는 거리는 그대로이지만, 소프트웨어로 전력을 최대한 적게 사용하는 방법을 개발해서, 배터리 사용량을 증가시켰다?

배유미: 네 그쵸. 그렇게 하다보니 테슬라나 애플같은 곳들은 LFP 배터리처럼 성능은 조금 낮아도, 가격이 저렴한 배터리를 차용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요.

심스키: 그러면 기존에는 어떤 배터리를 사용했나요?

배유미: 기존에는 NCM 배터리라고, 니켈, 코발트, 망간, 이렇게 들어가는 배터리를 사용해요.

심스키: 보통 리튬이온 배터리라고 하잖아요

배유미: 리튬과 또 다른 두 극이 들어가는 거죠.



심스키: 테슬라도 기존에는 그것을 썼나요?

배유미: 기존에 테슬라도 파나소닉한테 그 배터리를 납품받아서 사용했는데, 이제 이것을 바꾸기 시작하면서 파나소닉의 상황이 그다지 좋지 않게 된 거죠.

심스키: LFP 배터리는 파나소닉은 생산은 하지 않는 배터리인거죠?

배유미: 네, LFP 배터리는 주로 중국에 있는 CATL에서 주로 생산을 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생산을 하고 있지는 않아요.

심스키: 중국 독점인 그런 배터리에요?

배유미: 우리나라에서도 생산하겠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현재로서 납품하고 있는 곳은 중국 기업들 위주에요. 파나소닉은 테슬라와 협업할 거고, 고성능의 배터리를 공략할 거다, 라고 이야기는 했어요. 아주 틀린 말은 아니고, 실제로 NCM 배터리가 좀 더 성능이 좋다 보니 그렇게 할 수는 있는데, 사실 이것도 나중에 입지가 점점 줄어들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는 해요.

심스키: 사겠다는 사람이 앞으로 싼 거 살 거야, 라고 했는데 팔겠다는 사람이 우리는 비싼 거 팔거야, 라고 하면 무슨 소용이야?

배유미: 차량에도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일반 차량과, 좀 더 고성능을 요구하는 차량들이 있어요.  오래 달려야 하는 차량 같은 경우에는 더 좋은 배터리를 테슬라도 탑재를 하고 있거든요.

심스키: 차량마다 다르다?

배유미: 네 차량마다 다르다보니 그래서 프리미엄 차량에 탑재하겠다, 라고 이야기를 한 거예요.

심스키: 파나소닉은 프리미엄 모델을 공략하겠다, 약간 저렴한 모델은 약간 중국 쪽에 넘어가더라도.

남헤현: 그런데 바뀐다고 해서 이렇게 난리가 날 정도면, 파나소닉은 그동안 테슬라와 어느 정도 협업이 이뤄졌던 거예요? 비중같은 것이 상당했을 것 같아요.

배유미: 테슬라와 파나소닉은 거의 처음부터 협업 관계였어요. 일론 머스크가 2007년에 테슬라에 취임했는데, 그 때 당시에는 차량용 이차전지를 납품할 수 있는 기업이 파나소닉밖에 없었어요. 2009년부터 테슬라에 거의 독점으로 이차전지를 납품하기 시작했고, 그 관계를 계속 이어오고 있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 꽤 깊어요. 물론 지금 테슬라와 파나소닉의 관계가 좀 틀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기는 해요.

심스키: 왜 틀어지고 있는 거예요?

배유미: 일본 자체가 배터리나 반도체 부문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기보다는 지금 신중하게 투자하고 있는 상황인데, 테슬라는 생산역량을 늘려줘, 라고 이야기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파나소닉이 계속 그것을 주저주저하고, 배터리 부문에서 투자를 신중하게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해요. 그러다 보니 투자가 더딘 상황이고, 파나소닉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지금 보니 경쟁사들이 너무 투자를 많이 하고 있잖아요. LG엔솔이라던지 CATL도 그렇고, 우리나라 배터리 기업들만 봐도 너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고, 전기차 시장도 성장하고 있고. 공격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인데 파나소닉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다 보니, 시장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이 높고, 그러면서 테슬라도 다른 대안을 찾은 거라고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심스키: 파나소닉을 쓰기 싫어서가 아니라, 우리는 계속 잘 쓰고 싶은데 파나소닉이 우리가 원하는 만큼 물량을 대주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그렇다는 거죠?

배유미: 네네

남혜현: 우리나라 기업에는 영향이 없나요?

배유미: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테슬라 주요 모델보다는 원래 테슬라 고성능 제품라인에 납품을 하고 있었어요. 우리나라 배터리 같은 경우에는 저가형보다는 프리미엄 시장이 탑재된다, 라는 인식이 전기차 시장에도 있어요. 그러다 보니 배터리를 차용할 때, 파나소닉보다는 우리나라 배터리를 선택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고 있거든요.

심스키: 프리미엄 배터리를 우리나라와 파나소닉이 경쟁을 하게 되는 거죠?

배유미: 경쟁하게 되는데, 입지상으로는 우리나라가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한다는 인식이 강하게 있기도 해요.

남혜현: 왜죠?

배유미: 우리나라에서는 NCMA배터리라고, 4원계 배터리도 납품하고 있고, 이쪽으로 개발을 계속 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우리나라 배터리 업계 자체가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는 방향으로 계속 나아가고 있어요. 그쪽으로 투자하고 있다 보니,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심스키: 배터리를 세 종류로 나눈다면, 테슬라가 사용하는 배터리, 그리고 우리나라는 더 고급 배터리를 주도하고 있고, 그러면 테슬라는 앞으로 라인을 두개로 나눠서, 고급배터리가 들어가는 라인과 약간 저가배터리가 들어가는 라인으로 나눠서 가는 거죠?

배유미: 네, 그렇게 투트랙으로 갈 예정이라고 했는데, 그러면서 파나소닉의 입지가 애매해진 상황이죠 지금. 점점 입지가 줄어들 거다, 라면서 계속 가게 된다면 결국에는 시장 경쟁에서 밀릴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어요. 실제로 지금은 한국과 중국이 배터리 시장의 양강구도를 이루고 있다, 고 볼 수 있어요. 일본과 파나소닉이 계속 가만히 있는다 하면, 결국 그 입지가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심스키: 그러면, 세상에 전기차 회사가 테슬라만 있는 것은 아니잖아요.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은 어떤 배터리를 탑재하나요?

배유미: 이들은 주로 프리미엄 배터리를 공략하고 있는 게, 아까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이제 테슬라나 애플같은 경우에는 소프트웨어로 조절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정통 완성차 업체들 같은 경우에는 진짜 배터리 용량을 늘리는 것이 훨씬 더 오래 달릴 수 있고, 사람들은 오래 달리는 전기차를 원하고, 그러다 보니 그들은 계속 프리미엄 배터리 시장을 공략할 수밖에 없어요.

심스키: 그러면 적은 공간을 차지해서 많은 용량을 담을 수 있는 그런 배터리를 찾고 있다, 라는 말씀이신 거죠?

남혜현: 그러면 앞으로 한국 기업들이 파나소닉하고 경쟁하게 될 텐데, 시장 전망을 보는 사람들은 어떻게 이야기를 하고 있나요?

배유미: 이미 시장 전망을 하는 사람들은 한국과 중국이 주를 이루고 있다, 라고 보고 있어요. 한국 배터리 기업들은 프리미엄 시장을, 중국 배터리 기업들은 저가형, 가성비가 좋은 그런 것들을 노리고 있다고 보고 있고요, 지금 개발하고 있는 배터리도 다 그쪽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어요. CATL이 나트륨 배터리를 개발하겠다, 라고 발표를 했는데, 나트륨 배터리도 가성비를 노린 배터리거든요. 우리나라같은 경우에도 NCMA를 넘어 더 고도화된 배터리, 더 용량이 좋은 배터리를 개발해 나가고 있어요. 주요 배터리 3사 모두다 그쪽으로 배터리를 개발해 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남혜현: 배기자가 나오는 방송 끝에는 쪽지시험이라도 봐야할 것 같아요. 밝아서 좋아요

심스키: 배유미 기자 좋은 정보 알려줘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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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배유미 기자>youm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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