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닉스 “개방형 아키텍처로 ‘기업이 원하는대로’ 클라우드 구축 지원”

‘진화된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스트럭처(HCI), 데이터 서비스, 클라우드 혁신’ 뉴타닉스가 이같은 세 가지 키워드를 내세워 보다 손쉽고 효율적인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구축·관리를 지원하는 신제품과 전략을 19일 대거 발표했다.

최승철 뉴타닉스코리아 지사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뉴타닉스는 HCI라는 새로운 소프트웨어정의스토리지와 가상화 일체화한 혁신적인 인프라 제시하면서 IT 인프라 현대화를 성장동력으로 삼아왔고, 자동화와 단순화로 데이터센터 운영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클라우드 환경 통합관리를 수행하는 혁신적 제품을 출시했다”며 “HCI 기반의 IT 인프라 현대화 선두주자를 뛰어넘어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단일 플랫폼 지원하고 개방적 아키텍처를 제공해 고객들이 원하는대로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 지사장은 “뉴타닉스는 시장점유율 선두를 확보하고 있는 HCI에서 머무르지 않고 HCI를 핵심 혁신 기술로 삼아 다양한 신규 SW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또 개방형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클라우드·가상화 업체들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 프라이빗·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시장에서 토털 솔루션 제공업체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AOS 6 출시…가상 네트워킹(VPC) 기능 지원·보안 강화

뉴타닉스는 HCI 소프트웨어 최신버전 ‘AOS 6’을 공개했다. AOS 6은 엔터프라이즈용 가상화 솔루션 AHV와 가상 네트워킹, 강화된 보안 기능을 갖춰 완벽한 IaaS 스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향상됐다. 또한 모든 워크로드 지원을 위한 데이터 서비스가 확대됐으며, 엔터프라이즈급 재해복구(DR) 기능도 개선했다.

엔터프라이즈 AHV 플랫폼은 ‘플로우(Flow)’를 통해 가상 네트워킹(VPC) 환경을 구축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이로써 멀티 테넌트 클라우드 환경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김정훈 뉴타닉스코리아 상무는 “플로우를 통한 가상 네트워킹 지원으로 VPC를 가장 쉽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게 됐다”면서 “가상화와 클라우드 구성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CMP)을 만들고자 하는 수요가 있는데, 이 기능을 이용해 어떤 클라우드 환경이건 IT 운영자가 손쉽게 관리할 수 있고 자동화된 프로비저닝과 클라우드 전반에 걸친 워크로드 이동성과 일관된 네트워킹 사용을 지원한다. 랜섬웨어 위협에 대한 1차 방어선으로서의 네트워크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고 강점을 설명했다.

AOS 6는 메트로 클러스터 기반 자동 DR 전환과 서버 용량 활용을 통한 가상머신(VM) 집적도 향상을 통해 DR 기능과 효율성이 향상됐다. 레드햇 RHEL(Red Hat Enterprise Linux)와 오픈시프트(OpenShift) 인증 지원도 추가됐다.

AOS 6는 미션 크리티컬한 DR을 위해 토폴로지 가시성 기반의 중앙집중화된 DR, 서비스수준협약(SLA) 관리를 지원하며, DR 암호화 기능을 통해 데이터 복제본의 클라우드 전송시 강화된 보안을 구현한다.

뉴타닉스는 이번 AOS 6 출시를 기점으로 인프라단을 넘어서 ‘워크로드 관리와 거버넌스’에 집중한다. 역할 기반 접근제어(RBAC)와 프로젝트별 용량 할당이 가능한 셀프서비스 포털을 제공하며, 애플리케이션 배포 스케줄링에 따른 자동화된 배포 및 즉시 사용 가능한 IT 서비스 관리(ITSM)를 통한 승인(Authorization)을 지원한다.

개방형 플랫폼 기반 확장형 에코시스템에서 자동화된 인프라 관리 지원 기능도 확대했다. 자체 특허 받은 머신러닝 엔진을 통해 모든 인프라 스택을 위한 AI 운영 솔루션을 지원하며, 고객친화적인 자동화 툴인 테라폼, 엔서블, 파워쉘을 지원한다.

뉴타닉스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로트러스트 보안도 구현한다. 퀄리스와 협업을 통해 통합 보안패치 우선순위를 지정하고, 감염 방지를 위한 정책을 자동적으로 생성하며, 사전에 저장된 데이터 기반으로 4000개 이상의 랜섬웨어 서명 탐지·차단이 가능하다.

뉴타닉스의 HCI에서는 모든 워크로드를 위한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해 클라우드에 핵심적인 비즈니스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극대화시킨다. 스케일업 데이터베이스에 2배 높은 성능을 제공하며, 옵테인(Optane)과 비활성 메모리 익스프레스(NVMe) 조합은 기존 올(All)NVMe 기술 대비 30% 더 빠른 읽기 속도를 구현한다고 뉴타닉스는 제시했다. 고속·고밀도의 인텔 아이스레이크(Ice Lake), AMD 밀란(Milan) 프로세서를 탑재한 차세대 플랫폼으로 중요한 워크로드의 민첩성을 더욱 높여준다.

뉴타닉스 개방형 플랫폼의 아키텍처는 클라우데라, SAS 환경에서 데이터 복제를 통해 가용성을 향상시키고 뉴타닉스 플랫폼은 고속의 애플리케이션 처리 성능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향상됐다. 뉴타닉스 발표에 따르면, 뉴타닉스 HCI 상에서 클라우데라 빅데이터 작업 성능은 3배 더 빨라졌으며 SAS 데이터 처리량은 2.5배 늘어났다. 뿐만 아니라, 오브젝트 스토리지로 스파크(Spark), 프레스토(Presto), 하둡(Hadoop)을 완벽하게 지원해 고속 빅데이터 작업을 원활하게 지원한다.

또한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전반의 비정형 데이터 관리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웜 또는 콜드 데이터는 파일에, 콜드 데이터는 오브젝트에, 그 외의 데이터는 퍼블릭 클라우드로 저장하는 계층화된 파일 및 오브젝트 데이터 관리를 지원한다. 클라우드 전반에서 향상된 파일 복제 및 데이터 보호 기능으로 복구시점목표(RPO)를 1분으로, 복구시간목표(RTO)를 제로에 가깝게 단축시킬 수 있으며, 편리한 원격 파일 복구를 지원한다.

뉴타닉스 데이터 렌즈(Data Lens)를 새롭게 출시해 기업의 효과적인 데이터 관리를 지원한다. 전세계의 파일, 오브젝트, NAS 스토리지에 저장된 파일 및 오브젝트 데이터에 대한 가시성, 라이프사이클 관리, 보호 및 랜섬웨어 차단, 감사 및 컴플라이언스 준수를 지원한다.

아울러 뉴타닉스는 기업이 하이브리드와 멀티 클라우드에 걸쳐 일관된 DB 관리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뉴타닉스 에라(Era)를 주축으로 보다 간단한 DB 마이그레이션과 2배 빠른 DB 스케일업 성능, 원클릭 스토리지 확장, 향상된 보안과 비즈니스 연속성을 지원한다. 기업은 뉴타닉스 에라에서 널리 사용되는 SQL 서버, 오라클, SAP HANA 등 다양한 DB의 배포, DR, 데이터 복제 관리, 데이터 보호 및 라이프사이클 관리 작업을 손쉽게 실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타닉스 클라우드 플랫폼은 뉴타닉스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을 통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신속하게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프리즘(Prism)을 기반으로 단일 작업 환경을 지원한다. 클라우드 간 워크로드와 라이선스를 손쉽게 이동시키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뉴타닉스 클러스터(Cluster)는 1시간 안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을 완료할 수 있다. 김 상무는 “중요한 점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온프레미스와 동일한 성능을 제공하고 51%의 5년 총소유비용(TCO) 절감을 지원하며 비용효율적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환을 돕는다”고 부각했다.

김 상무는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모델은 기업이 선호하는 IT 모델”이라면서 “조사결과, 온프레미스에서 워크로드를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들도 절반 이상이 되기 때문에 온프레미스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엮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가트너 조사결과다. 조사 대상 중견기업 및 대기업의 75%는 현재 하이브리드 또는 멀티클라우드로 전환하고 있으며, 81%의 기업이 2개 이상의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 중이다. 54%의 기업은 2022년까지 자사의 워크로드를 온프레미스에서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이로 인해 프라이빗과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 간 연결성 지원이 중요한 도전과제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기업은 프라이빗과 여러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 중 어느 환경에서나 워크로드를 자유롭게 실행하길 원할 것이고, 클라우드 도입은 단독으로 진행하기는 벅찬 과정이라는 게 뉴타닉스뿐 아니라 IT 인프라 업계의 중론이다. 이에 따라 기업에 더욱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파트너 생태계도 중요하다.

개방형 플랫폼 지원 위한 파트너십 지속 확대

뉴타닉스는 레드햇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도입 과정을 진행 중인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레드햇 오픈시프트와 협력으로 PaaS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전략적 파트너로서 레드햇과의 협업을 통해 RHEL 및 오픈시프트에 대한 AHV 공동 인증 및 지원을 제공해 최신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완벽한 IaaS 환경을 구축한다.

HPE, 레노버와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협력으로 서비스형 제품(aaS) 제공을 시작했고 플랫폼 지원 제공 범위도 확대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 협력해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제공되던 AOS 기능을 퍼블릭 클라우드에도 제공하게 됐다.

현재 뉴타닉스는 프리뷰 버전으로 애저와의 통합을 지원한다. 애저 통합 프리뷰 버전을 사용하는 고객은 전세계 23개 애저 리전에 있는 애저의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을 뉴타닉스 플랫폼을 통해 자사의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연결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다. 뉴타닉스는 페드람프(FedRAMP) 승인을 받은 애저 거브클라우드(Azure GovCloud)에 추가 지원으로 미국 정부에 도입된 애저 환경도 지원하고 있다.

뉴타닉스와 마이크로소프트가 공동 제작한 하이브리드 솔루션을 통해 제공되는 통합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관리 기능을 활용하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와 운영 과정에서 복잡한 작업을 직접 처리할 필요 없고 관련한 위험 상황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두 회사가 협력해 애저에서 공통 플랫폼을 제공함에 따라 기존에 투자했던 교육, 툴,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등을 그대로 활용하는 환경 내에서 다양한 재해복구 시나리오, 철저한 랜섬웨어 방지 등이 가능해졌다. 또 보다 많은 양의 데이터 복제와 DR을 애저상에서 지원한다.

카본(Kabon) 컨테이너 환경 배포 툴도 지원한다. 또 시트릭스와 마케팅·개발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며, VM웨어 솔루션도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뉴타닉스는 오는 21일 연례 고객 행사인 ‘닷넥스트 컨퍼런스 2021 코리아’를 개최하고 새롭게 선보인 제품과 기술, 국내 성공 구축사례를 소개할 계획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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