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터주의. 진심입니다. 많은 양의 사진(약 40장, 1장당 500kb 내외)을 포함하고 있는 콘텐츠이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본 콘텐츠는 물류, 유통, 이커머스와 관련된 현장 이야기, 궁금한 이야기, 실험 이야기를 다룹니다. 사전 제작된 영상을 바탕으로 캡처된 이미지를 나열하는 형식입니다. 영상 보다는 용량도 적고, 읽는 시간도 빠르지 않을까요? 제 맘대로 그렇게 생각해봤습니다. 본 콘텐츠와 관련해 궁금하신 내용이나, 새롭게 취재를 원하는 내용, 실험이 필요한 내용이 있다면 기사 하단의 이메일로 언제든 연락주세요.

※ [패치노트 ver.1.05] ① 오프닝과 엔딩에 인서트를 활용했습니다.  ② 고화질 저용량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별도의 편집 툴을 도입했습니다. / 모든 패치는 독자님들의 의견을 반영한 사항입니다. skdlf***님, ssgb***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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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서비스하고 있는 ‘번개장터 포장택배’ 서비스를 서비스 제공자 입장에서 직접 체험해봤습니다. 중고거래 판매자가 내놓은 중고 상품을 직접 방문 픽업해 포장, 택배 발송까지 대행하는 포장택배 서비스는 사실 번개장터가 처음 시도한 모델은 아닙니다. 과거 비슷한 모델이 업계 내 시도됐으나 실패했다고 평가할 수 있으며, 이를 전용 앱 개발 등 보다 발전된 서비스로 업그레이드 한 번개장터는 서비스 재사용률 90%를 기록했습니다.

번개장터 포장택배 서비스는 중고거래 판매자 입장에서 물류 전반을 대행해주는, 구매자 입장에서 상품 검수 및 관련 CS를 담당하는, ‘C2C 풀필먼트 서비스’라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업무 체험 결과 모든 서비스 과정에 걸쳐 번개장터 앱과 배송기사 앱의 연동을 통해 데이터 축적이 가능하며, 판매자와 구매자에게 배송 관련 실시간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현재 번개장터 포장택배 서비스는 서울시 내 11개 구에 한정하여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배송의 경우 기존 택배사와 협력하여 전국을 대상으로 합니다. 번개장터 측은 “픽업 서비스의 지역 확장과 관련해 픽업 물량과 거점 확보, 업무 형태에 따른 효율화 등을 종합적으로 테스트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수익사업화를 논의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입니다.

중요한 것은 포장택배 서비스가 철저히 고객 니즈에 따라 탄생한 서비스라는 점입니다. 국내 택배시장 점유율 데이터와 중고거래 시 유저가 선호하는 택배사 데이터 간의 불일치를 새로운 물류 서비스의 성공 가능성으로 본 것인데요. 웹상에서도 긍정적인 유저 평가가 많은 만큼 물량 증가에 따른 서비스 퀄리티 확보와 업무 효율화에 신경 쓸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C2C 플랫폼이 고객 간 물류 데이터까지 확보했을 때 향후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신승윤 기자> yoon@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