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의 투자은행 JP모간체이스가 9일(현지시간) 음식점(레스토랑) 안내서 저갯 서베이(Zagat Survey)를 갖고 있는 인패츄에이션(The Infatuation)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JP모간은 음식이란 콘텐츠, 식당 예약 같은 서비스는 고객, 특히 신용카드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 백신 접종이 늘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가고 있는 사람들이 외식에 다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투자은행들은 팬데믹 이후 다시 열리고 있는 소비자들의 지갑, 특히 신용카드 사용을 늘리기 위해 안간힘인데, 캐시백이나 항공사 마일리지, 식당 예약 같은 로열티 서비스 등 전통적인 특권이 고객 충성도를 높일 수 있어 여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전'(Hospitality)은 ‘특별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이고, 음식과 여행 등이 취향을 저격하는 대표적인 서비스들이다.

인수되더라도 인패츄에이션은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공동 창업자인 크리스 스탱(Chris Stang)이 계속 최고경영자(CEO)를 맡을 예정. 2009년 설립된 인패츄에이션은 저갯 서베이를 갖고 있는 것 외에도 2년마다 음식 축제 ‘이츠콘'(EEEEATSCON)을 개최하고 있다.

JP모간은 몇 년 전 여행 마일리지가 엄청나게 쌓이고 식당 예약을 쉽게 할 수 있게 해주는 등 특전이 많은 프리미엄 카드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Chase Sapphire Preferred) ‘체이스 사파이어 리저브’ 등을 출시해 여행과 외식 좋아하는 밀레니얼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엔 톡(Tock)이라는 예약 플랫폼과 손잡고 4000여개 식당을 다이닝 허브로 만들어 사파이어 카드가 있으면 이들 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JP모간의 이런 움직임이 아주 새로운 것은 아니다. 2019년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레스토랑 예약 앱인 레시(Resy)를 인수, 아멕스 카드 소지자들은 레스토랑 예약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윤경 선임기자> s914@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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