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사이 카카오의 파괴적인 매출, 주가 성장을 만든 1등 공신은 단연 ‘톡비즈’, 카카오톡 기반 광고 사업의 성공을 꼽을 수 있다. 광고주에게 카카오톡 광고는  2021년 1분기 MAU(월간순사용자) 기준 4635만명, 요컨대 대한민국 국민 전체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어 보이는 모수에 제품을 알릴 수 있는 수단이 된다.

당연히 재화를 판매하는 커머스 기업 또한 카카오톡을 광고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다. 29일 카페24가 주최한 <카페24-카카오 마케팅 웨비나>에서는 커머스 기업이 카카오톡 광고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 노하우가 공유됐다. 이 행사에서 카카오는 카카오의 광고 솔루션이 제공하는 큰 그림으로 찾고, 맺고, 강화하는 세 가지 흐름을 제시했다.

김진경 카카오 비즈컨퍼런스파트 파트장은 “사업의 본질은 고객을 찾고, 단골로 만드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 마케팅 용어로 고객을 찾는 것은 획득(Acquisition), 단골로 만드는 것은 리텐션(Retention)이라고 하는데 이 때 아무 고객을 막 만나는 것이 아니라 내 상품을 사줄 수 있는 목표에 맞는 타겟을 꾸준히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며 “카카오가 제안하는 솔루션의 큰 그림은 비즈니스의 사이클을 찾고, 맺고, 강화하는 것인데 획득과 리텐션 사이에 ‘연결(Connection)’이 새로 들어가는 것”이라 설명했다. 

여기서 중간에 새로 추가된 ‘연결’은 카카오톡이 메신저이기 때문에 갖는 연결성을 극대화해서 만들어진다는 설명이다. 요컨대 카카오톡 이용자가 사업자를 마치 메신저 친구를 추가하듯 할 수 있는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 기능이 여기서 활용된다.

찾고, 맺고, 강화하기

카카오톡 광고의 근본적인 흐름인 찾고, 맺고, 강화하는 과정을 하나씩 살펴본다. 먼저 고객을 찾는 데는 카카오톡 상단에 위치한 ‘비즈보드’가 활용된다. 비즈보드는 성별, 연령대, 관심사 등 데이터를 반영하여 각각의 사용자에게 다른 광고를 노출해주는 특성이 있다. 광고주는 비즈보드의 랜딩페이지로 ‘자사몰’, ‘앱다운로드 페이지’, 고객 설문조사, 응답이 가능한 ‘카카오 비즈니스폼’, 자연스럽게 고객의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를 유도할 수 있는 ‘카카오톡 채널홈’을 설정할 수 있다.

카카오톡 채팅 리스트 상단에 배치되는 광고 상품 ‘비즈보드’의 모습(자료: 카카오)

고객을 찾는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카카오가 추천하는 기능은 픽셀과 SDK다. 픽셀은 웹사이트, SDK는 앱에 심어지는 일종의 추적코드다. 픽셀과 SDK가 설치된다면 사업자는 웹사이트와 앱에 방문한 고객의 행동을 추적할 수 있다. 예컨대 고객이 사이트에서 어떤 상품을 검색하고, 무엇을 구매했는지 확인하여 보다 정교한 타깃 마케팅을 하는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고객의 행동분석 리포트는 카카오 광고 플랫폼 ‘모먼트’에서 확인, 운영이 가능하다.

다음으로 ‘맺기’는 말 그대로 커머스 브랜드와 고객을 카카오톡 채널 친구로 연결하여 관계를 맺는 것을 의미한다. 카카오톡 사용자들은 마치 친구를 추가하듯 자신이 좋아하는 브랜드의 채널을 친구 추가할 수 있다.

이 때 고객의 친구 추가를 늘리는 데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 ‘카카오싱크’다. 카카오싱크는 일종의 ‘간편 회원가입 솔루션’이다. 고객이 비즈보드를 클릭하고 구매를 결심하여 회원가입을 하는 과정을 단순화했다. 종전 비즈보드로 자사몰, 앱등에 접속하여 아이디, 패스워드 등 계정 형성을 위한 개인정보를 기입하는 번거로움이 카카오싱크를 적용하면 ‘회원약관 동의버튼’ 하나로 회원가입이 가능해지는 방식으로 전환된다. 이 때 카카오싱크는 고객으로부터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 동의를 함께 받아서 고객 회원가입은 물론 브랜드의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까지 자연스럽게 연결시킨다는 설명이다.


마지막 강화 단계다. 강화 단계는 맺기 단계에서 카카오톡 채널 친구가 된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마케팅, 브랜딩 목적의 메시지를 전송하여 관계를 강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컨대 커머스 업체는 아직 구매를 하지 않은 방문 고객에 한정하여 ‘첫구매 혜택’ 쿠폰을  메시지로 전송한다거나, 친구 모두에게 특별 할인 이벤트 공지를 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카카오가 강화 단계에서 추천하는 기능은 ‘알림톡’이다. 마케팅 도구로 카카오톡 채널 친구에게 전송할 수 있는 채널 메시지와 달리 알림톡은 전화정보 데이터를 기입한 고객에게 ‘정보 전달 도구’로 활용 가능하다. 알림톡은 메시지 템플릿을 사전 등록하여 다양한 고객 접점, 시나리오 단계에서 타겟팅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서 회원가입을 한 고객에게는 웰컴 쿠폰을, 상품을 주문한 고객에게는 주문 확인서를, 배송이 시작된 고객에게는 배송 추적 링크를 알림톡을 통해 자동 전송 가능하다.

김 파트장은 “비즈보드를 통해서 내 상품을 좋아할 법한 고객을 찾고, 제품을 좋아하는 과정에서 관계를 맺은 친구들에게 채널 메시지를 보내어 관계를 강화할 수 있다”며 “이렇게 카카오 비즈니스 사이클이 완성되면 사업자의 퍼포먼스도 개선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석우 카카오 비즈컨퍼런스파트 차장은 “브랜드사는 관계를 강화하는 것으로 끝이 아니라 그렇게 쌓인 모수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캠페인으로 비즈보드를 집행하고 새로운 고객의 추가 구매를 유도하며 하나의 순환 사이클을 완성시킬 수 있다”고 첨언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엄지용 기자> drak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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