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BN] 요즘 모바일 쇼핑 소비자 분위기(feat. 쿠팡VS네이버)

커머스BN 딥다이브는 커머스 업계에 최근 닥친 가장 뜨거운 소식, 이슈를 뽑아서 정리합니다. 알려진 소식과 함께 연결된 뒷이야기를 조금은 자세하게 엮어 볼께요. 독자 여러분의 시간은 소중하니까요.

2021년 7월 9일부터 12일까지. 오픈서베이가 전국 만 20~49세 남녀 중 본인이 직접 쇼핑을 하는 자 1000명을 대상으로 쇼핑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를 26일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가 1년이 넘게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이후인 2020년, 고착화된 2021년의 소비자의 모바일 쇼핑 인지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조사 결과이기 때문에 특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개괄적인 숫자를 먼저 보자면, 모바일 쇼핑 강세 현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3개월 내 스마트폰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구매한 소비자는 2019년 91.3%, 2020년 92.1%, 2021년 92.1%로 높은 수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면, PC를 이용해 최근 3개월 이내 온라인으로 구매한 소비자는 2021년 50.8%로 전년(53.3%) 대비 2.5% 줄어들었습니다. 전화 주문 구매(홈쇼핑)로 최근 3개월 이내 구매한 온라인 소비자 또한 전년(17.3%) 대비 5.8% 줄어든 11.5%를 기록했습니다. 확실히 이커머스 안에서도 ‘모바일 쇼핑’이 이커머스의 대세로 자리 잡은 모습이 여기서 보입니다.

소비자들의 쇼핑 방법론. ‘모바일 쇼핑’이 이커머스의 대세가 돼 자리 잡았지만, 그럼에도 오프라인 구매가 사라지지 않았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겠습니다.(자료: 오픈서베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 구매’가 사라지진 않았다는 것을 의미 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 3개월에 매장에 가서 구매한 소비자는 2021년 78.9%로 식료품 카테고리에서 특히 유의미한 수치(최근 3개월내 구입 경험률 80.6%)를 수성하고 있습니다. 식료품은 ‘대형마트’의 킬러 카테고리로 상당 부분 온라인 침투율이 올라왔음에 불구하고, 여전히 오프라인에서 가치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온라인/모바일 쇼핑 주요 쇼핑 카테고리. 오프라인 쇼핑에서 강세를 보이는 ‘식료품’ 카테고리는 대표적인 경험이 소비에 중요한 영향을 주는 카테고리라는 차이가 있습니다.(자료: 오픈서베이)

오프라인의 핵심가치는 역시나 ‘경험’입니다. 소비자(최근 3개월 내 오프라인 채널 구매자 기준 응답)의 67.6%가 ‘상품을 직접 착용/확인할 수 있어서’, 요컨대 ‘경험 가치’를 오프라인 매장 구매를 선택하는 대표적인 이유로 꼽았습니다. 온라인판에서 라이브 커머스, 메타버스 등에 관심을 가지면서 ‘경험 가치’를 기술로 구현하고자 하는 시도들이 관측되지만, 아직까지는 ‘오프라인’의 경험을 뛰어넘지는 못했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수치입니다.

오프라인 구매를 하는 이유, 혹은 구매하지 않는 이유. 여기서 ‘온라인’ 기반 커머스 사업자가, 혹은 ‘오프라인’ 기반 커머스 사업자가 역으로 강화해야할 힌트가 무엇인지 찾을 수 있습니다. 괜히 ‘메타버스’가 이커머스의 핵심 트렌드로 올라오고 있는 것이 아니겠죠.(자료: 오픈서베이)

여기부터는 심화과정입니다. 소비자가 생각하는 요즘 모바일 커머스 업계에서 뜨고 있는 업체는 어디인지, 지고 있는 업체는 어디인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분석해보겠습니다.

아래 부터는 콘텐츠 멤버십 ‘커머스BN 프리미엄’ 가입자를 대상으로만 공개됩니다. 가입은 네이버를 통해 하실 수 있습니다. 커머스BN은 콘텐츠를 기반으로 커머스 가치사슬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만들고, 콘텐츠를 통해 산업과 산업,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여 시너지를 만들고자 합니다. 그 새로운 도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멤버십 혜택 안내 및 가입 링크

바로 콘텐츠 이어 보기 링크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엄지용 기자 <drake@byline.network>

관련 글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