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WWDC 브리핑을 열고 WWDC나 홈페이지에 공개되지 않은 iOS 15, iPadOS 15, macOS 몬터레이, watchOS8의 세부사항에 대해 공개했다.

페이스타임 업데이트

아이폰, 아이패드, 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페이스타임에는 WWDC에서 발표한 것처럼 여러 명이 통화할 때 공간 음향을 적용한다. 이 화면은 인터페이스로 누가 말하는지를 표시해주고 해당 위치 방향에서 소리가 들려오는 방식이다.

마이크에 새로운 옵션이 추가돼 주변 노이즈를 차단하고 음성을 우선순위화한다. 따라서 소음은 줄고 목소리는 또렷하게 들린다.

페이스타임은 링크를 통해 캘린더와 연결되며, 일정 정리가 가능하다. 이 링크를 통해 안드로이드나 윈도우 사용자도 초대 가능하다. 주최자는 애플 제품 소유자만 가능하다.

쉐어플레이

쉐어플레이를 보내면 상대는 수락할지 아닐지를 선택할 수 있다. 만약 수락했다면 쉐어플레이를 사용하는 모두가 영상이나 음원의 어느 부분을 들을지 컨트롤할 수 있으며, 정지 등도 사용할 수 있다. 이 위치는 쉐어플레이를 함께 사용하는 모두에게 동기화된다.

포커스 모드


방해 금지 모드를 업그레이드한 집중 모드는 여러 모드로 나뉜다. 개인 업무, 수면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선택하게 되면 자동으로 선택 활동과 무관한 알림은 사라지게 된다.

처음 집중 모드를 설정할 때는 과거 활동에 대한 온디바이스 AI 러닝을 통해 어떤 앱, 어떤 알림을 사용할지, 어떤 사람들과 연락할지를 추천해준다. 이중 원하는 앱과 사람을 선택하면 된다. 예를 들어 업무 모드를 선택하면 동료들에게만 연락을 받거나 슬랙 등의 앱에서만 알림이 온다.

홈스크린 역시 포커스 모드와 일치되는데, 업무 모드로 설정하면 업무와 관련된 앱과 위젯만 보이도록 설정할 수 있다.

이때 상대방이 메시지를 보내면 지금은 응답할 수 없다는 상태 메시지가 등장하는데, 긴급한 메시지의 경우 보낼 수 있다.

라이브 텍스트

사진에서 텍스트를 추출하는 기능이다. 이미 찍어놓은 사진은 물론 스크린샷이나 카메라에서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추출한 텍스트가 주소인지, 전화번호인지, 링크인지를 파악해 주소를 누르면 지도가, 전화번호를 누르면 발신, 링크라면 사파리로 연결된다. 만약 식당 간판의 이름을 라이브 텍스트로 찾아냈다면 식당을 지도에서 검색해서 보여주고 식당에 전화 연결을 할 수 있다.

iPadOS 위젯

아이패드에서 아이폰과 다른 큰 규격의 위젯을 사용할 수 있다.

정리되지 않은 페이지가 있다면 앱 보관함을 사용할 수 있다. 앱 보관함 사용 시 자동으로 카테고리별로 정리된다. 전체화면으로 앱을 쓰다가 앱 보관함으로 돌아가려면 하단의 독에서 바로 접근할 수 있다.

아이패드 멀티태스킹

멀티태스킹을 위해 인터페이스를 고를 수 있는 상단의 작은 메뉴가 뜬다. 풀스크린, 스플릿 뷰, 플라이 오버를 선택할 수 있다. 이중 만약 스플릿 뷰를 고르면 현재 사용 중인 앱이 한쪽에 자동으로 위치하고, 나머지 앱을 고르는 화면이 자동으로 등장한다. 나머지 앱은 앱 보관함에서도 선택할 수 있다. 멀티태스킹하던 앱을 다른 앱으로 교체하려면 한쪽 앱을 위에서 아래로 스와이핑하면 된다.

아이패드 빠른 메모

애플 펜슬이 있는 제품에 한해 빠른 메모를 사용할 수 있는데, 우측 하단 모서리에서 좌측 상단으로 스와이프하면 빠른 메모가 바로 실행된다.

빠른 메모는 다른 앱과도 동기화된다. 예를 들어 특정 사이트에서 빠른 메모를 사용했다면, 해당 사이트에 나중에 재접속했을 때 과거에 남겨둔 빠른 메모가 등장한다.

메모 메뉴 버튼을 통해 지금까지 남긴 메모 전체를 모아볼 수도 있다.

맥 OS 유니버설 컨트롤

맥 옆에 아이패드를 놓았을 때 별다른 설정 없이 맥의 마우스 커서를 아이패드로 옮길 수 있는 기능이다. 그러나 WWDC에서 알려진 것과 달리 핸드오프나 사이드카를 이미 설정한 상태여야 한다. 핸드오프나 사이드카를 설정한 상태에서 옆에 두어야 유니버설 컨트롤이 실행된다.

유니버설 컨트롤은 멀티태스킹에도 사용할 수 있다. 맥의 키보드로 아이패드의 앱에 입력할 수 있으며, 기기간 콘텐츠를 드래그앤드롭으로 옮길 수 있다.

에어플레이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맥으로 화면을 전송하는 에어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다. 맥과 맥 사이에서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아이패드에서 스케치하면 맥으로 친구들에게 공유할 수 있고, 아이폰으로 음악을 듣다 조금 더 음질이 좋은 맥 스피커로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사파리 탭

사파리 탭을 비롯한 사파리 창 전체의 컬러가 사이트에 맞게 표시된다. 녹색 사이트라면 탭까지 다 녹색으로 변하는 식이다.

탭 그룹

보고 있는 페이지 여러 개를 모아 그룹화하고 탭 그룹에 이름을 붙일 수 있다. 이 이름을 클릭하면 나중에 한꺼번에 다시 열어볼 수 있다.

워치 OS 8

인물사진 모드 워치 페이스를 통해 사진을 멀티 레이어링으로 설정 가능하다. 인물 사진 모드로 찍은 사진은 배경과 사람을 분리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사람 뒤에 표시되는 등의 레이아웃 설정이 가능하다. 디지털 크라운을 돌려 사람만 확대해볼 수 있다.

워치 OS 사진 앱의 경우 모자이크 형태로 레이아웃이 변경됐다. 사진 앱 내 추억과 추천 사진을 애플 워치에서도 볼 수 있으며 이 추천 항목은 매일 변경된다. 마음에 드는 사진은 메일과 메시지로 쉽게 공유할 수 있다. 가장 잘 나온 사진을 AI가 골라주는 기능도 있다.

애플 워치의 월렛을 개선해 집, 사무실, 호텔 등의 열쇠 설정이 가능하다.

심호흡(breathe) 앱을 개선한 마음 챙기기(mindfulness) 앱이 등장했으며 설정을 한다면 정기적인 명상을 제공한다. 집중할 수 있도록 메시지와 애니메이션으로 도움을 준다.

건강 앱 공유 기능

워치 OS를 포함해 건강 트렌드, 데이터 공유, 건강 상태 모니터링 등의 기능도 생겼다. 애플 제품에 있는 건강 앱 내에서 공유 탭을 누르면 건강 상태를 공유하는 사용자들의 건강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이 공유 항목은 프라이버시를 기본으로 하며 데이터들이 모두 암호화돼 승인하지 않으면 타인이 볼 수 없다.

공유 설정의 경우에도 누구와 공유할지, 어떤 항목을 공유할지 선택할 수 있다. 모든 항목이 자동으로 공유되는 것이 아니다.

공유가 끝난 후에도 상태에 대해 통제권을 갖게 된다. 기존에 공유하던 건강 데이터라도 공유를 멈출지 수정 가능하다.

 

 

공유된 데이터 알림은 공유받은 사람과 함께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심박수가 높다는 알림을 본인이 받았다면 공유받은 사람도 알림을 같이 받는 식이다. 공유자는 공유받는 사람에게 어떤 항목이 공유되는지를 한 화면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트렌드에서는 추세를 탭해서 세부 사항을 볼 수 있고 이것을 공유한 뒤 메시지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애플 tv 업데이트

특정 쇼의 하이라이트나 추천을 메시지로 전송할 수 있다.

가족 설정을 해두었다면 가족 모두의 관심사를 매칭하는 for all of you 추천 기능을 제공한다. 가족 모두의 취향을 분석해 함께 볼 수 있는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것이다.

애플 tv를 홈팟 미니에서 시리로 조작 가능하며 두개를 사용하면 스피커로도 쓸 수 있다. 개인화된 경험을 위해서는 에어팟 맥스와 에어팟 프로로 공간 음향을 사용할 수 있다.

애플 tv를 통해 여러 카메라를 연결하고 주변 환경을 관찰할 수 있다.

이번 OS 업데이트는 가을에 진행된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종철 기자> jude@byline.network



이전레터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