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가 자사의 2D 툴들과 활발하게 연동되는 3D 툴들을 출시한다. 어도비는 크리에이티브 앱, 그중에서도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사용자들이 3D 작업을 앱 내에서 많이 한다는 것을 깨닫고 3D 툴들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에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어도비는 전통적으로 2D 툴을 제공하는 업체로 알려져 있지만 3D 쪽에도 많은 투자를 진행해왔다. 3D 기업인 믹사모나 알고리드믹, 미디움 등을 인수한 바 있고 픽사 부사장 출신도 영입한 바 있다. 이번에 등장한 앱들은 그 투자의 결과물들이다.

어도비 서브스턴스 3D 서비스는 총 네개의 앱으로 구성된다. 각각 서비스턴스 3D 페인터(Substance 3D Painter), 서브스턴스 3D 샘플러(Substance 3D Sampler), 서브스턴스 3D 디자이너(Substance 3D Designer), 서브스턴스 3D 스테이저(Substance 3D Stager)로 구성돼 있으며, 서브스턴스 3D 애셋 라이브러리를 웹에서 제공한다. 또한, 서브스턴스 3D 모델러(Substance 3D Modeler)의 프라이빗 베타도 진행 중이다. 각 앱의 설명은 다음과 같다.

서브스턴스 3D 스테이저(Substance 3D Stager): 어도비 디멘션(Adobe Dimension)을 기반으로 구축된 스테이저는 3D 장면에서 모델, 소재 및 조명을 쉽게 조합해 가상 사진을 만들거나 렌더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브스턴스 3D 페인터(Substance 3D Painter): 일명 ‘3D계의 포토샵’이라고도 불리는 페인터를 사용하면 텍스처와 소재를 3D 개체에 적용할 수 있다. 이처럼 디테일 하고 사용자가 마음껏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텍스처는 사실적인 3D 개체 디자인을 완성하는 핵심 요소이다.

서브스턴스 3D 샘플러(Substance 3D Sampler): 서브스턴스 알케미스트(Substance Alchemist)를 기반으로 한 샘플러는 보다 쉽고 간단한 소재 생성을 지원한다. 사진을 가져와 필터를 적용하고 요소를 혼합하면 단 몇 분 안에 텍스처 또는 다른 소재를 만들 수 있다.

서브스턴스 3D 디자이너(Substance 3D Designer): 디자이너는 사용자 지정 가능한 텍스처, 소재, 3D 모델을 만들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각 앱은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를 통해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등과 쉽게 연동된다.

어도비가 이러한 3D 툴들을 제공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새로운 3D 학습은 무척 어렵다. 별도의 교육과정 수료해야 함.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사용자 경험 워크플로우 고려해 접근성 높이고 쉽게. 보다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2. 3D 작업은 크리에이터의 인내심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첨단 머신러닝과 AI를 통해 반복 작업을 스스로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 크리에이터가 보다 창의적인 부분에서 역량을 확인하도록 한다.
  3. 3D 작업은 생각보다 더 많은 콘텐츠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3D 애셋 수천개를 제공하며 애셋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된다.
  4. 파일 포맷을 매번 확인해야 하는 문제가 있어서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등 CC와 연결해 손쉬운 사용을 지원한다. 이 기능을 모두 갖춘 것이 서브스턴스 3D 서비스들이다.

시연을 통해 선보인 앱은 페인터와 스테이저 등이다.

페인터는 3D 모델링을 불러와 색상이나 질감 등을 바꿀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모델을 이동하거나 회전시키는 것이 가능하며, 조명 각도 등도 실시간으로 조절할 수 있다.

3D 애셋 라이브러리는 웹에서 제공하며, 필요한 애셋을 다운로드받아 적용하면 된다. 물론 페인터 내에서도 기본적인 애셋은 제공하고 있다.

만약 질감이 적용되지 않은 부분에 플라스틱 질감을 적용하고 싶다면 검색해서 적용하면 되는데, 약간 오래된 질감을 적용하기 위해 스마트 매터리얼을 선택해 플라스틱 더스티를 적용한다.

먼지 양도 포토샵에서처럼 레벨 바로 조정할 수 있다.

스테이저는 가상 사진을 만들 수 있는 툴이다. 스테이지에 올린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스테이저는 모델을들 불러와서 배치하는 툴로, 3D 게임처럼 각 오브젝트가 물리적 속성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아까 만든 프린터를 책상 위에 올리기 위해 책상을 정리하려면

기존에는 이 책들을 치우기 위해서는 하나하나 옮기고 각도 조정해야 했지만 한꺼번에 옮길 수 있도록 설정됐다. 다른 오브젝트가 있으면 물리법칙에 의해 피해가거나 쓰러진다.

스테이저 3D는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을 지원해 빛 반사를 실시간 조정할 수 있다.

트리구조의 변수 설정을 통해 세상의 모든 질감을 만들어낼 수 있다.


만약 원하는 질감이 없다면 2D 사진을 통해 질감을 생성할 수 있다. 2D 사진을 불러오면 AI가 튀어나온 부분 등을 분석해 3D 재질을 생성해준다.

만들어진 질감을 드래그하면 바로 질감이 적용된다.

레벨을 높이고 레이 트레이싱을 겨면 벽이 플랫한 화면에서 튀어나오는 형태로 쉽게 변환된다.

포토샵에서처럼 카메라를 추가하면 가상 사진 시뮬레이션을 바로 시작할 수 있다.

카메라의 종류(시연에서는 50mm 카메라를 선택했다)를 선택하고 심도(DoF) 제어를 바로 할 수 있다.

카메라를 더 추가하면 똑 같은 설정이 포토샵 레이어처럼 복사된다. 드래그를 통해 앵글이나 사진 비율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카메라 설정이 끝나면 렌더링 준비가 끝난 것에 해당하므로 렌더 모드에서 GPU 가속을 사용 설정하고, 해상도, 파일 포맷 등을 설정한 다음 렌더링을 하면 된다.

제품 샷만 찍기 위해서는 다른 오브젝트들을 다 제거하고 사진을 찍을 오브젝트만 남긴다.

이때 조명이나 배경(스테이지) 등을 사전에 설정된 것을 불러와서 사용할 수 있다. 빛의 색감을 바로 모델에 투영하기 때문에 배경마다 모델의 색상이 변한다. 사진에 적용된 것은 80년대 조명 효과다.

스테이지로는 인테리어 아틀리에, 하우스 등이 제공된다. 뒷 배경은 미리 정의된 카메라를 통해 원하는 목업 샷을 설정할 수 있다.

Environment – Ground 반사 효과를 적용하면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을 통해 바닥 등에 오브젝트를 반사시킬 수 있다. 반사 정도도 조절 가능하다.

서브스턴스 3D 서비스는 현재 출시됐으며, 현재는 텍스처링 위주로 구성돼있지만 점차 직관적인 3D 모델링 소프트웨어로 진화할 것이라고 어도비는 밝혔다. 어도비 서브스턴스 3D는 현재의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서브스크립션과 별도의 플랜(가격)으로 서비스되며, CC와 마찬가지로 서브스크립션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종철 기자> jud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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