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스타,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코로나19로 지난해 온라인 개최를 한 게임쇼 ‘지스타’가 올해는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10일 지스타조직위원회가 밝힌바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의 오프라인 전시를 재개한다. 지난해 처음 시도한 온라인 전시도 병행한다.

조직위는 방역수칙이 준수되어 진행된 타 전시회에서 코로나19 감염된 사례가 없는 점, 정부의 로드맵에 따라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는 백신 접종을 통해 ‘지스타 2021’이 개최되는 11월 이전 집단면역에 도달될 수 있는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더 많은 참관객이 관람할 수 있도록 개최 일정도 늘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시설 면적 당 참관객 수가 제한되기 때문이다. 검토하는 안은 기존의 나흘에서 닷새로 개최일을 확대하는 것인데, 결정이 될 경우 올해 지스타는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총 5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조직위는 개최도시인 부산광역시와 협력하여 벡스코 전시장 외에도 부산유라시아플랫폼, 수영만요트경기장, 부산시립미술관, 영화의전당, 해운대 해수욕장(구남로), 부산이스포츠경기장 등 실내외의 공간을 참가사들이 활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참관객 밀집을 분산시켜 코로나19 감염에 대응함과 동시에 부산 전역을 게임 문화 축제의 공간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의 일환이다.

온라인 전시의 경우, 작년과 같이 지스타TV를 통해 방송 형태의 BTC 참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을 세웠다. BTB는 온라인 화상회의 솔루션 기반의 지스타 라이브 비즈 매칭을 운영한다. 온-오프라인이 병행되는 전시 형태는 향후에도 코로나19 등의 상황과 무관하게 지속되며, 참가 기업의 상황에 맞게 온-오프라인을 선택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온-오프라인 전시의 세부적인 운영 범위와 정책은 코로나19의 확산 추이 및 백신 접종에 따른 방역수칙 변동 상황,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 혜택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후 최종 확정된다고 조직위 측은 밝혔다.

한편 지스타 참가사 조기신청 접수는 7월 1일(목)부터 22일(목)까지 약 3주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며 이후에는 일반신청으로 전환한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