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대규모 불량 및 손실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지난 2~3주 전부터,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중국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으로부터 D램 불량접수를 받았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후 6월 8일부터 해당 소문이 기사화되기 시작했다. 소문 내용은 웨이퍼 24만장이 불량 생산됐고, 이로 인한 예상 손실액은 2조원 정도라는 것이다.

SK하이닉스는 이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반도체를 생산하다 보면 불량이 늘 생길 수밖에 없다”며 “SK하이닉스에서 일어난 불량은 통상적으로 반도체 생산 시 일어나는 정도로, 알려진 피해 규모는 과장된 것”이라고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도 8일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의 1X나노 공정에서 결함이 대거 발생했다는 루머가 돌았는데, 이는 오보”라고 전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허위 사실이 포함된 온라인 게시물에 대해 사법당국에 공식 수사의뢰를 요청했다. 회사 측은 “이번 일을 기점으로 온라인에서 무분별하게 퍼지는 허위 사실에 대해 경각심을 높이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고객사와 피해 규모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원래 고객사나 계약 정보에 대해서는 대외비이기 때문에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뒤이어 “따라서 이번 소문처럼 구체적인 고객사와 피해 규모가 나온 것은 더욱 말이 안 된다”며 “SK하이닉스 주주가 많은데, 금전적 손실을 입을 것이 우려된다”고도 전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배유미 기자> youm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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