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쿡신문] 집에 대한 욕망은 ‘만국공통’…미국 집값버블 어디까지
오늘, 외쿡신문입니다.
#미국 집값이 많이 오르고 있습니다. 너무 오르나 싶기도 합니다. 미국뿐 아니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국의 집값이 치솟고 있다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서브 프라임의 기억 때문에 집값에 #버블이 끼었나 생각하는 순간 두려움이 먼저 찾아오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1980년대 말 일본의 버블 붕괴가 있죠. 버블이란 녀석도 “버블인가?” 의문을 갖는 순간 꺼지는 습성이 있기도 하구요.
◊김윤경의 눈에 띈 해외 뉴스
부동산 가격이 적당히 오르면 민간 소비를 증가시킵니다. 증시가 활황을 보여도 그렇죠. 그런데 너무 오르면 문제가 됩니다. 버블이 꺼지면 해당 시장뿐만 아니라 다른 영역에까지 파급 효과를 가져오고 마침내는 경기 회복세를 무너뜨리거나 침체로 이끌 수 있으니까요.
사정이 이렇다 보니 구글 검색창에 ‘#주택 버블'(Housing bubble)이라 치는 사람들도 늘고 있대요. 두려움이 커지고 있단 증거죠. 중고차 가격이 작년에 비해 거의 50%나 급등했어도 ‘중고차 거품’이 있는지 묻는 사람은 거의 없는데 말이죠.
일단 집값 많이 오르는 건 수치로 확인됩니다.
대표적으로 쓰이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전국 주택가격지수는 미국 주요 대도시들의 평균 집값을 측정하는데요, 지난 3월 지수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2% 급등했습니다. 지난 2012년 2월 이후 계속 오르기만 하는데요, 3월 상승률은 2005년 12월 이후 가장 높습니다. 인터넷 매체 복스(Vox)는 이 지수 상승세를 “우주선이 발사되는 것과도 같다”고 표현했네요.
미 상무부가 발표하는 4월 분양된 #신규주택 중간가격은 1년 전보다 20.1%가 올라서 1988년 이후 가장 가파른 연간 상승률을 기록했고, 전미부동산중개협회(NAR)가 발표한 3월 #기존주택 중간가격은 연 19.1% 올랐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 플랫폼에서 만나보세요.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윤경 선임기자> s914@byline.network
첫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