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쿡신문] 아마존도 나섰는데…OTT 대전, 애플의 선택이 궁금하다

오늘, 외쿡신문입니다.

미국 미디어 시장이 꿈틀거립니다. 이렇게 겉으로 역동성이 드러나기까지 물밑에선 수많은 고민과 의사결정들이 있었겠죠.

생존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합종연횡이 계속되고 있구요, 막 가시화된 인수합병(M&A)으로 독자적인 힘을 갖추려는 움직임도계속될 겁니다. 돈은 주로 #OTT(Over the Top·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확보를 위해 흐르고 있습니다. 가장 뜨겁거든요.

◊김윤경의 눈에 띈 해외 뉴스

과거엔 미디어 플랫폼만 갖고 있으면 강자였습니다. 지상파TV(미국에선 네트워크라고 부릅니다)나 케이블TV 등 시청자를 향해 탄환처럼 콘텐츠를 쏘면 됐죠. 그러나 디지털 시대 미디어 생존법은 훨씬 복잡합니다.

플랫폼보다 콘텐츠 경쟁력이 더 중요해진 건 다 아는 사실이죠. 케이블방송이나 인터넷TV(IPTV), 위성방송 등을 끊고(#code cutting) 스트리밍, 즉 OTT 시장으로 시청자들은 몰려가고 있는데요, 선택의 즐거운 고민을 할 수 있는 수많은 콘텐츠가 흐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시청자들은 능동적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구독’에 구애하기 위한 경쟁이 미디어 업계를 변화하게 합니다. AT&T의 워너미디어는 디스커버리와 합치기로 했구요(AT&T는 미디어에 손을 점점 떼고 통신과 모바일 인터넷 네트워크 사업으로 돌아가는 거죠), #아마존은 영화사 #MGM을 인수합니다. 아직은 강자지만 디즈니+에 맹추격당하고 있는 #넷플릭스는 또 어떻게 움직일까요.

그동안 잘 보이지 않았지만 애플도 꽤 활발하게 물밑 움직임을 보여 왔습니다. 25일(현지시간) CNBC는 #애플이 지금 막 합병을 발표한 #워너미디어-디스커버리(Warner Media-Discovery)를 살 수 있다고 전망하는 기사를 실었더군요. 워너미디어와 디스커버리 협상은 내년 중반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이 기간은 애플이 충분히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라며 불을 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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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바이라인네트워크
<김윤경 선임기자> s914@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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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댓글

  1. ‘유선해지’를 의미하는 코드커팅은 ‘code cutting’이 아니라 ‘cord cutting’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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