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이터 사업에서 다른 사업자들이 확보하지 못한, 우리가 잘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셋을 통해 차별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수많은 가맹점들과 매장 내 포스(POS) 정보를 소비자 동향과 연계하면 마이데이터 시장에서 기회가 있을 것이다”

지난 1월 마이데이터 허가심사에 통과한 한국신용데이터의 김동호 대표가 1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는 8월부터 마이데이터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는 가운데 기존 사업자들이 소비자들의 자산관리에 초점을 맞춰 준비 중이라면, 한국신용데이터는 소비생활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

지난 2016년 4월 출범한 한국신용데이터는 사업자를 위한 경영관리 서비스인 캐시노트를 운영하고 있다. 카드대금 입금일정, 재방문 고객분석, 세금계산서 간편조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국 70만개 사업장에서 캐시노트를 사용 중이다.

개정 신용정보법에 따라,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데이터 주권자 동의를 전제로 데이터 접근 권한을 갖게 된다. 이때 사업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범위는 같다. 한국신용평가원은 이 점에 주목했다. 동일한 데이터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구성하는 것은 쉽지 않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자사만이 활용할 수 있는 가맹점 데이터를 마이데이터 경쟁력으로 내세울 계획이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캐시노트를 통해 확보한 가맹점 데이터와 매장 내 포스(POS) 데이터를 마이데이터에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회사는 포스 솔루션 기업 페이지크루를 인수, 현재 2만여 곳의 매장에서 해당 솔루션을 도입했다. 포스 데이터는 오프라인 품목정보, 정보기술 서비스 이용관련 정보 등 오프라인 상거래 정보를 말한다.

마이데이터 서비스 계획

회사는 가맹점 데이터와 포스 데이터를 소비자들이 적립하거나 쿠폰을 활용할 수 있는 B2C 서비스인 페이노트 체크인에 접목할 계획이다. 페이노트 체크인은 소비자가 제휴 가맹점에서 결제할 경우 자동으로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4월부터 베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정식 서비스로 출시될 예정이다.

김동호 대표는 “소비자가 가맹점에서 쓸 수 있는 혜택을 강조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개인사업자 신용조회(CB)업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개정 신용정보법에 따라, 개인CB업 영역이 신설됐다. 최소 자본금은 50억원, 전문 인력은 최소 10명을 보유해야 하는 조건이 달렸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상반기 중 금융위원회에 인허가 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다만, 신용정보법 개정안에 따라 금융사가 개인CB업체의 지분율 절반 이상을 보유해야 하는 만큼, 한국신용데이터는 금융사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할 계획이다.

마찬가지로, 회사는 개인사업자 CB업 경쟁력으로 가맹점을 꼽았다. 김동호 대표는 “캐시노트에서 얻은 가맹점 운영정보, 평판, 재무 및 비재무 정보 등을 활용해 금융사들이 가맹점을 포괄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관련해 시장에서의 수요는 이미 상당부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신용데이터는 카카오, KT, KB국민은행, 신한카드, 삼성화재, KG이니시스, GS홀딩스, 두나무 등과 제휴를 맺었다. 또 파빌리온 캐피탈 등 국내외 투자기관으로부터 약 6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홍하나 기자>0626hhn@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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