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가 기업 IT 플랫폼의 서비스형(as-a-service) 모델 제공에 박차를 가한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더욱 커진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기업들이 보다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최적의 솔루션으로 서비스형 IT 모델을 적극 제안하고 나섰다.

김영채 한국HPE 대표는 27일 작년 10월 취임 후 처음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중점 사업 전략으로 “엣지부터 클라우드까지 IT 플랫폼을 애즈어서비스(As-a-Service) 형태로 제공하는데 중점을 둔다는 것이 전략적 방향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글로벌 팬데믹 시대 변화무쌍한 환경에서 기업의 세가지 주요 현안은 엣지단에서의 분석력, 클라우드로의 전환, 데이터 통찰력 확보”라면서 “여전히 70%의 기업 애플리케이션이 퍼블릭 클라우드가 아닌 엣지 환경과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운영되고 있고, 수많은 디바이스가 연결돼 있는 엣지에서는 절반가량의 데이터가 생성되고 있는 상황이다. 기업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통찰력을 갖고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에 대한 해답은 엣지, 클라우드, 데이터 기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고 강조했다.


40여개 국내 레퍼런스 확보, “서비스형 IT ‘그린레이크’, 온프레미스 IT 환경의 최적의 대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업에 주력해온 HPE는 지난 2017년 온프레미스 IT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을 마치 클라우드처럼 사용한만큼 과금하는 구독형 서비스인 ‘그린레이크(GreenLake)’를 처음 선보였다. 이후 2년 전에는 내년까지 모든 IT 솔루션을 구독형으로 제공하겠다고 선언하면서 관련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서비스형 IT 모델 전환으로 얻을 수 있는 기업 IT 운영의 빠른 현대화, 투자비용과 운영비용 절감, 높은 유연성과 확장성 등과 같은 장점을 설파하면서 적극 제안해왔다. 그 결과 클라우드 센터를 구축한 한양대학교,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인 마크로젠을 비롯해 40여개 고객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는 게 HPE의 설명이다.

한양대학교는 HPE 그린레이크 플렉서블 캐퍼시티를 적용해 IT 인프라 비용구조를 개선했고, 마크로젠은 대규모 의료 데이터 분석을 위해 그린레이크 서비스를 도입해 IT 운영환경을 현대화했다.

최근에는 KT가 인공지능(AI) 학습·개발용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도입을 추진하는데 HPE 그린레이크를 활용하고 있다.

박성철 한국HPE 상무는 이날 “그린레이크를 도입한 것으로 알려진 한양대, 마크로젠 외에도 최근 KT가 그린레이크 기반 GPU 서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HPE는 40여개 고객사를 확보하면서 서비스형 IT 시장에서 업계 리더십 구축했다”고 부각했다.

박 상무는 이어 “서비스형 IT 방식의 HPE 그린레이크는 뉴노멀 시대를 대비하는 기업들의 온프레미스 IT 환경의 최적의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HPE뿐만 아니라 델, IBM, VM웨어 등 글로벌 IT 인프라 솔루션 기업들은 최근 앞다퉈 서비스 방식의 IT 제공에 본격 나서고 있다.

HPE는 그린레이크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해 VM용, 컨테이너용, 베어메탈용 그린레이크 클라우드 서비스에 새로운 기능과 파트너십을 더욱 확장했다. ALSO그룹, 애로우일렉트로닉스, 인그램마이크로, 시넥스(Synnex), 테크데이터 등과 신규 총판 계약을 체결하고 사이러스원(CyrusOne), 에퀴닉스와 코로케이션 파트너십을 확장했다.

또한 HPE는 그린레이크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지원 서비스 ‘포인트넥스트 테크 케어(HPE Pointnext Tech Care)’도 새롭게 선보였다. 이는 기존 HPE 파운데이션 케어(Foundation Care)와 HPE 프로액티브 케어(Proactive Care) 서비스를 통합해 새롭게 출시된 서비스로, 각 솔루션별 전문가에게 빠르게 연락할 수 있는 멀티 채널 액세스와 AI 기반의 디지털 운영 환경 구축 등의 IT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관리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애널리틱스 구축 위한 HPE 에즈메랄 데이터 패브릭 등 신제품 출시 


한편, 이날 HPE는 다양한 환경에서 머신 러닝 및 데이터 애널리틱스를 구현하는 ‘HPE 에즈메랄(Ezmeral) 데이터 패브릭’과 ‘HPE 프로라이언트 젠(Gen)10 플러스 서버’ 신규 제품군을 발표했다.

신규 HPE 에즈메랄 제품군에서는 AI과 머신러닝(ML), 애널리틱스와 데이터 집약 워크로드를 지원할 수 있도록 더욱 향상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애널리틱스 플랫폼을 선보였다. 각 기업 고객이 그들의 현대화된 데이터 애널리틱스 시스템을 더욱 신속히 구축할 수 있도록 데이터 사이언스와 애널리틱스 워크로드를 위해 고안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스케일아웃 기능을 탑재한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 스토리지로 기업 고객은 이를 활용해 데이터를 집중적으로 활용하는 애플리케이션 사용 시 다양한 IT 환경에서 당면하는 이슈들을 해결할 수 있다.

HPE는 최근 3세대 서버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 AMD EPYC 프로세서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탑재한 HPE 프로라이언트 젠10 플러스 서버 신제품도 출시했다.

HPE에 따르면, 이들 시스템은 기존 대비 크게 뛰어난 퍼포먼스와 보안성, 자동화, 원격 관리 기능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핵심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AMD EPYC 7003 시리즈를 활용한 솔루션의 경우 경쟁사 대비 39%나 뛰어난 성능을 선보이고 있다.

3세대 AMD EPYC 프로세서를 활용한 프로라이언트 제품군 중 HPE 프로라이언트 DL345 Gen10 플러스 서버와 HPE 프로라이언트 DL365 Gen10 플러스 서버는 각각 데이터베이스 관리를 위한 스토리지 최적화 솔루션, 가상데스크톱인프라(VDI) 솔루션으로 출시됐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

[바이라인플러스 1월 무료 웨비나 ]

  • 오피스365·구글 워크스페이스 보안 강화 방안 : ‘사람 중심(People-Centric) 보안’ 👉  사전등록 


이런 뉴스레터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