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기술은 기초과학, 산업 분야의 발전에 많은 도움을 줬다. 이제는 또 다른 기적, 메타버스(Metaverse)와 디지털 트윈을 통한 가상 세계를 펼쳐야 한다.”

엔비디아가 GTC 2021 행사에서 옴니버스 엔터프라이즈(Omniverse Enterprise) 플랫폼을 공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옴니버스 엔터프라이즈는 기업을 위한 엔비디아의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전 세계 3D 디자인 팀이 가상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언제 어디서든 빠르게 협업한다

먼저, 옴니버스 엔터프라이즈는 디자인 협업 시 유용하게 사용될 이라고 엔비디아 측은 설명했다. 옴니버스 엔터프라이즈에서는 사용자끼리 공유했던 작업과 이력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어 협업할 때 어떤 사람이 어떤 업무를 했는지 경로를 100% 추적할 수 있다.

또한, 옴니버스 엔터프라이즈 상에서 디자인 협업을 진행할 때, 설계자들은 각자의 작업물을 실시간으로 조합하고 시뮬레이션, 렌더링할 수 있다. 한 가지 작품을 만드는 데에는 많은 사람과 역할이 필요한데, 이들의 협업을 수월하게 지원하는 것이다.

엔비디아 측이 소개한 바에 따르면, 세계 최대의 마케팅 서비스 조직인 WPP는 엔비디아 옴니버스 플랫폼을 미리 사용해보는 중이다. WPP는 기존의 현장 제작 방식을 완전히 가상 제작으로 대체했다고 한다. 현장 광고 촬영에 제약이 있을 때 엔비디아 옴니버스 플랫폼을 사용하면 직접 촬영하지 않고도 사실적인 가상 숲을 공동으로 설계, 구축 및 시뮬레이션 했다.

실제 공장과 가상의 경계를 허물다

BMW 그룹은 디지털 트윈을 설계하기 위해 엔비디아 옴니버스를 채택했다. (출처: 엔비디아)


옴니버스 엔터프라이즈는 디지털 트윈이 필요한 산업군에서도 사용될 수 있다. 디지털 트윈이란 현실세계의 장비나 사물 등을 가상세계에 옮겨 놓는 것을 말한다. 옴니버스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에서는 중력, 충돌에 의한 변형, 파동 등 물리적 특성을 그대로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입자, 소재, 스프링, 케이블, 동선 등에 현실의 물리법칙을 가상 세계에서 그대로 구현해볼 수 있다.

이는 특히 공장에서 유용할 전망이다. 젠슨 황 CEO의 설명에 따르면, 옴니버스 플랫폼은 엔비디아 AI에 완전히 통합돼 있다. 공장자동화 시스템처럼 현실에 적용돼 있는 AI기술을 가상으로 옮겨 놓을 수 있고, 또 가상으로 적용해 놓은 AI기술을 실제 공장에 그대로 반영할 수 있다.

젠슨 황 CEO는 “업계 생태계에서 옴니버스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옴니버스는 USD 유니버셜 3D 데이터 교환이 가능한 오픈 플랫폼으로 수많은 사용자를 네트워크로 연결한다”고 밝혔다.

역시 사전에 옴니버스 엔터프라이즈를 시험 사용해본 BMW의 밀라노 네델코비치(Milan Nedeljković) AG 생산담당 경영위원회 위원은 “엔비디아 옴니버스를 통해 계획 시간을 단축하고 유연성과 정밀도를 개선하여 궁극적으로 계획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30% 향상시키게 될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엔비디아 옴니버스 엔터프라이즈는▲에이수스(ASUS) ▲박스 테크놀로지스(BOXX Technologies) ▲시스코(Cisco)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HP ▲레노버(Lenovo) ▲슈퍼마이크로(Supermicro) 등 RTX가 탑재된 디바이스에서 구동이 가능하다. 옴니버스 커넥터 SDK는 현재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2021년 여름부터는 옴니버스 엔터프라이즈 라이선스도 출시될 예정이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배유미 기자> youm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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