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어디서든 컴퓨팅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시대다. 또한 세계는 기술로 연결돼 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가속화됐는데, 인텔은 컴퓨팅 기업으로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그레고리 브라이언트(Gregory Bryant) 인텔 총괄 부사장은 CES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엣지단의 컴퓨팅 기술도 발달했음을 강조했다. 인텔은 CES 2021 컨퍼런스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춘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또한, 2021년 50개 이상의 프로세서가 탑재된 노트북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인텔이 공개한 프로세서는 2021년에 출시될 노트북과 데스크톱에 탑재될 예정이다. (출처: 인텔)

인텔이 공개한 새로운 프로세서는 크게 ▲업무환경 ▲교육 ▲게이밍 목적으로 나뉘었다. 모두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서비스 수요가 증가한 분야다.


보안성·관리성·성능 모두 향상된 vPro



스테파니 홀포드 인텔 부사장이 vPro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고 있다. (출처: 인텔)

코로나19 확산으로 업무환경이 크게 변화했다. 이에 발맞춰 인텔은 비즈니스용 프로세서인 ‘11세대 인텔 코어 vPro’를 출시했다. 스테파니 홀포드(Stephanie Hallford)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총괄 부사장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일반 프로세서에 비해 보안성, 관리의 편리성, 성능 부문이 개선됐다.

11세대 인텔 코어 vPro는 소프트웨어가 아닌 하드웨어 기반의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자체 보안 솔루션 ‘인텔 하드웨어 쉴드(Intel Hardware Shield)’를 탑재했으며, 랜섬웨어와 악성코드뿐 아니라 인공지능 위협 감지가 가능하다. 스테파니 홀포드 부사장은 경쟁사 프로세서와 비교하며 “다른 하드웨어 기반에서 발견할 수 없던 악성코드를 바로 발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보안을 유지한 상태에서의 원격 접속과 관리를 지원한다. 보통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고급 인력에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데, 재택근무 시에는 시간과 공간적 제약에 의해 직접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스테파니 홀포드 부사장은 “vPro에서는 디바이스 레벨의 원격 접속이 가능하고, 모니터링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홀포드 부사장은 vPro의 생산성을 강조했다. 설명에 따르면, 오피스365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때 경쟁사 대비 최대 23% 빠른 속도를 체감할 수 있다. 화상회의 및 통화 시에는 50%, 비디오 편집 시에는 1.8배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 그만큼 비즈니스에 맞춰 고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인데, 이를 통해 기업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고 인텔 측은 설명했다.


인텔의 교육용 프로세서, 그래픽 성능 대폭 향상


업무 환경과 더불어 크게 변화한 분야는 교육이다. 원격교육이 활성화되면서 교육용 PC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케이틀린(Kaitlyn) 인텔 제너럴 매니저에 따르면, 교육용 PC를 보유하고 있는 학생은 전체 학생의 10% 정도로, 학생 10명 당 1명 꼴이었다. 노트북 수요는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원격교육이 활성화되면서 더욱 늘어났다.

인텔은 교육용 PC에 적합한 프로세서로 ‘N시리즈 10나노 인텔 펜티엄 실버’와 ‘인텔 셀러론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교육은 대부분 영상이나 화상회의로 진행되기에 빠른 비디오 렌더링과 좋은 통신 기술이 필수적이다. 인텔이 자체 10나노 공정을 기반으로 설계한 펜티엄 실버와 셀러론 프로세서는 지난 세대 프로세서 대비 그래픽 성능이 각각 35%, 78% 씩 향상됐다. 이를 통해 인텔은 원활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제품 보급을 위한 프로젝트가 공개되기도 했다. 발표에 따르면, 30%의 학생이 학습용 인터넷이나 노트북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코로나19로 인해 PC의 필요성이 증가했고, 디바이스가 없으면 더 이상 교육을 받지 못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따라서 케이틀린 매니저는 “인텔은 세계적으로 10억 달러 이상을 교육 부문에 투자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온라인 학습 이니셔티브(Online Learning Initiative)를 출범해 수십만 개의 디바이스를 학생들에게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아이들이 많이 성장했다. 다음 세대를 돕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며 “인텔은 2021년에도 기술 산업 내외의 파트너와 함께 이러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얇은 곳에 탑재돼도 성능은 그대로


 그레고리 브라이언트 인텔 부사장 (출처: 인텔)

인텔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되면서 실내 활동과 관련된 수요가 늘어났다는 점도 이날 발표에서 언급했다. 그에 맞춰 게이밍에 최적화한 프로세서 ‘게임용 11세대 인텔 코어 H 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를 선보였다. 4코어로, 얇은 노트북을 뜻하는 ‘울트라 포터블(Ultra Portable)’에서 게이밍 성능이 구현되도록 한다는 것이 특징이다.이동 중에 생기는 지연을 낮춰 몰입감을 주는데 집중했다.

인텔은 2021년 1분기 말 8코어 프로세서를 공개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세서는 최대 5GHz의 주파수와 최신 형태의 와이파이 6를 지원하는 등 고급 데스크톱이 제공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인텔은 11세대 인텔 코어 S시리즈 데스크톱 프로세서 (로켓 레이크-S)를 기반으로 하는 데스크톱 기술 시연을 진행했다. 이는 기존 제품에 비해 19% 향상된 사이클 당 명령어 처리 횟수(IPC)를 지원한다. 2021년 1분기 말에 출시될 예정이다.

그레고리 브라이언트 부사장은 키노트 말미에 x86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프로세서 ‘엘더 레이크’를 언급했다. 부사장의 설명에 따르면, 엘더 레이크는 10nm 슈퍼핀 신버전을 기반으로 하는 인텔의 첫 번째 프로세서다.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컴퓨팅을 제공할 것으로 인텔 측은 기대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배유미 인턴기자> youm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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