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이 신작 PC온라인 MMORPG ‘엘리온’의 출발을 알렸다. 오는 12월 10일 출시한다. 국내서는 드물게 ‘유료화’ 정책을 적용했다. 28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하는데, 이 기간 베이직 이용권을 9900원에 할인판매한다.


엘리온은 어떤 게임?


 

장르: PC 온라인 MMORPG

개요: 아주 특별한 힘의 원천으로 갈 수 있는 유일한 거대 포탈 ‘엘리시온’의 작동권을 두고 펼쳐지는 두 진영, 온타리와 벌핀의 치열한 경쟁과 거대한 전쟁 이야기

특징: ‘전투’에 집중. 수천 가지 조합이 가능한 ‘스킬 커스터마이징과 논타겟팅 전투 액션. 길드 시스템인 ‘클랜이 중심이 된 ‘클랜전과 서버 간 대전이 펼쳐지는 ‘엘리온’ 포탈을 차지하기 위한 대규모 전쟁 ‘진영전’ 등 콘텐츠.

과금: 유료게임. 이용권을 구매해야 함. 베이직/프리미엄/스페셜 등 세 가지 패키지가 있음. 정가는 각각 19800원/ 8만2500원/ 22만원인데 사전예약기간 동안 9900원/ 2만9700원/ 6만9300원으로 할인판매. 하지만 유료게임이라고 해서 또 다른 과금요소가 없는 것은 아님. 게임 내용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치장용 아이템 같은 경우는 유료 판매하며, 게임 내용에 관여할 수 있는 핵심 아이템의 경우 유료 혹은 게임 내 성과로 쌓는 포인트 등으로 구매할 수 있음.


6년 간의 개발과 대대적 수정, 기대치를 채웠나?


엘리온은 크래프톤의 자회사 ‘블루홀 스튜디오’가 2014년 ‘프로젝트w’로 시작해 만 6년의 개발 과정을 거친 작품이다. 원래 이름은 ‘에어’였으나 이후 ‘엘리온’으로 개명했다. 몇번의 클로즈베타서비스(CBT)를 거치며 이용자들의 비판을 받아들여 게임 내용을 크게 손봤다.


원래 에어는 기존의 MMORPG와 차별성을 앞세우며 눈길을 끌었으나 CBT 이후 이용자들로부터 “차별성만 앞세웠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김형준 블루홀스튜디오 PD는 이와 관련해 “작년에 에어에 호된 꾸지람을 받았다. 비행선으로 차별점만 만들려고 노력했다는 것”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차별점이라는 것은, 다른 게임과 다르다는 표현일 뿐 더 낫거나 발전했다는 것을 담보하지는 않는다는 이야기다.

따라서 블루홀스튜디오는 엘리온을 만들면서 기존에 에어가 가졌던 문제점 인 ‘비행선 운영과 개인의 성장 괴리’ 등을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료 게임을 택한 이유도 설명했다. 무분별한 작업장 캐릭터 난입으로 발생하는 인플레이션과 불법 거래를 최소화 하기 위한 선택이었다는 것이다. 특히 검은사막의 북미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유료 서비스 운영에 대한 확신도 섰다고 덧붙였다.


테라와 배틀그라운드, 그 이후에는?


(왼쪽부터)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카카오게임즈와 크래프톤 양쪽에 모두 ‘엘리온’은 아주 중요한 게임이다. 특히 개발사인 크래프톤에 ‘엘리온’은 향후 기업공개(IPO)의 흥행을 결정지을 수 있는 핵심 카드다. 크래프톤은 지난 27일 기업공개를 위한 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 등 총 다섯개 증권사를 선정하며 상장을 공식화했다. 내년 국내 증권시장 기업공개 목표를 밝혔는데, 회사의 강점으로 ‘제작의 명가’로 재도약하기 위한 체계 구축을 꼽았다. 즉, 계속해서 ‘잘 나가는 신작’을 뽑아낼 수 있다는 능력을 입증해야 한다.

크래프톤은 펍지주식회사와 블루홀스튜디오를 비롯해 개발사의 연합군 형태로 운영된다. 대표작은 ‘테라’와 ‘배틀그라운드’인데 두 게임은 모두 기록할만한 흥행을 낸 대작이다. 테라는 논타깃팅 MMORPG라는 장르를, 배틀그라운드는 배틀로얄이라는 장르를 만들어 한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로도 성공했다는 공을 인정받는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테라와 배틀그라운드를 잇는 또 다른 흥행작이 나와야 하는데, 크래프톤은 그 후보작으로 일찌감치 엘리온을 낙점했다.

관련해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테라와 배그의 명성을 잇는 제작 명가 비전 실현을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또, 직접 개발을 맡은 블루홀스튜디오의 조두인 대표도 “전투를 무조건 재미있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게이머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는 확신을 보였다.

물론, 카카오게임즈에게도 역시 크래프톤은 중요하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상장 직후 ‘따따상’ 을 기록하며 주가 고공행진을 보였으나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카카오게임즈로서는 투자자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라도 또 다른 호재를 보여야 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종합 게임 플랫폼’을 강조하면서, 모바일 게임 외에 PC 온라인 게임 부문도 탄탄하게 키워가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대표적 사례로 배틀그라운드나 패스 오브 액자일 등의 게임을 퍼블리싱하고 있으나, 펄어비스가 검은사막을 자체 퍼블리싱 하기로 결정하면서 빈공간이 생겼다. 카카오게임즈는 관련해 엘리온에 대한 기대감을 공공연하게 내비쳐왔다. 카카오게임즈의 넥스트를 가르는 분기점에서도 엘리온은 중요한 위치에 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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