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90% 정부지원 받는 비대면 서비스, 무엇이 있나

중소기업이 매우 적은 비용으로 손쉽게 화상회의·재택근무·협업 솔루션을 도입해 비대면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달 본격 개시한 ‘K-비대면 서비스 바우처’를 이용하면 된다.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란 중기부가 2021년까지 중소기업 16만 곳에 비대면 서비스 이용비용을 최대 90%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중소기업은 10%의 비용으로 재택근무, 화상회의, 네트워크·보안솔루션, 온라인 교육, 돌봄서비스, 비대면제도 도입 컨설팅 등 6개 분야 412개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최근 재택근무·원격근무가 확산되면서 보다 혁신적인 디지털 업무 환경을 구축하고자 하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중소기업들은 예산 등 여력이 부족해 선뜻 투자에 나서지 못하고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K-비대면 서비스 바우처’를 활용하면 10분의 1의 가격으로 부담없이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협업 솔루션 플로우의 경우 K-비대면 서비스 바우처를 이용하면 도입 기업이 부담하는 비용은 한달에 직원당 500원에 불과하다. 정부는 최대 400만원까지 지원한다.

그러나 신청 절차가 다소 복잡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정부는 사업 활성화를 위해 신청 자격과 절차를 간소화했다. 여기에 더존비즈온과 같은 회사는 정부지원 신청도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협업 솔루션 분야 비대면 공급기업으로 선정된 마드라스체크의 플로우는 현대자동차 그룹이 사용하는 협업 솔루션으로 프로젝트 관리와 메신저를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도 업무의 흐름를 놓치지 않고 조직원들이 공유할 있다.

재택근무와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부문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 공급업체도 많다. 그 중에서도 지란지교시큐리티는 문서중앙화 솔루션인 다큐원 클라우드를 비롯해 오피스하드 클라우드(보안파일서버), 지란 더 클라우드(이메일 보안), 머드픽스(악성 이메일 모의훈련)를 제공한다.

다큐원 클라우드는 로컬PC 내 문서저장을 금지하는 문서중앙화로 재택모드를 통해 별도 인프라 구축 없이도 재택 환경을 구현, 사내 보안 정책을 동일하게 적용해 안전하고 빠른 재택 전환을 돕는다. 현재 다큐원 클라우드는 재택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솔루션을 무상 지원하는 단독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더존비즈온의 위하고는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서비스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메일이나 메신저, 화상채팅과 같은 협업 기능부터 회계관리, 고객관리 등 핵심 업무까지 위하고에서 하나의 마스터데이터로 처리할 수 있다.

NHN의 협업 솔루션인 두레이는 이메일, 업무관리, 메신저를 통합 제공한다. 예를 들어 이메일로 처리해야할 일을 전달받으면 자동으로 업무관리에 등록되거나 클릭 한번으로 업무관리 올려서 관련된 조직원들이 함께 그 업무를 할 수 있다. 프로젝트에 댓글을 달면 이메일로 전달되고 수시로 메신저나 화상채팅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바이라인네트워크는 이들 재택근무, 화상회의 협업 분야 비대면 솔루션을 알아볼 수 있는 웨비나를 진행한다. 이번 웨비나는 10월 28일 오후 2시에 열린다. 관련 정보를 원하는 분은 여기에서 사전 등록하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심재석 기자>shimsky@byline.network

 

관련 글

첫 댓글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