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대표 모바일 뱅킹 플랫폼 ‘KB스타뱅킹’을 탈바꿈한다. 모바일 중심의 종합 금융플랫폼 제공이라는 목표를 내걸고,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스타뱅킹을 전면 재구축한다. 내년부터 금융, 테크핀 기업들의 마이데이터 사업이 쏟아질 전망인 가운데 고도화된 개인화 서비스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의도로 해석된다.

국민은행은 지난 7일 ‘New KB스타뱅킹 구축’을 위한 구매 제안요청 공고를 내놓고,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차세대 전산 시스템 ‘더케이 프로젝트’가 완료되는 시점인 올 10월 말 프로젝트에 착수해 12개월간 안정화 기간을 거친다.

국민은행은 스타뱅킹을 ‘모바일 중심의 종합 금융플랫폼’으로 재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예금, 대출, 펀드 등의 기본적인 금융상품에 국한된 대표 플랫폼을 자산관리 서비스를 접목해 개인화된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민은행의 차세대 전산 시스템 ‘더케이 프로젝트’의 연장선이다. 오는 10월 12일 오픈하는 더케이 프로젝트를 통해 공개되는 서비스를 스타뱅킹에도 녹여낸다는 방침이다. 더케이프로젝트는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한 개인화된 맞춤형마케팅 서비스 ▲디지털 기반 비대면채널 고객경험 혁신 ▲글로벌 표준 플랫폼 구축 ▲디지털기반 금융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아직 사업 초기 단계라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고 있진 않지만, 큰 틀에서 ‘개인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스타뱅킹의 자산관리 부문을 강화한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2016년 내놓은 통합자산관리 앱 ‘KB마이머니’의 서비스를 스타뱅킹에 이전할 계획이다. 고객의 흩어져 있는 자산, 지출 내역을 조회해 분석, 관리, 금융 시뮬레이션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통합자산관리 앱 ‘KB마이머니’ 서비스

국민은행은 스타뱅킹의 사용자경험(UX)·사용자인터페이스(UI) 최적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스타뱅킹이 앱 로딩 속도가 느리다는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앱의 슬림화를 추진한다. 그동안 스타뱅킹은 업데이트 등을 통해 오류가 발생해 앱 구동이 느리거나,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사용자들의 원성을 산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스타뱅킹의 앱 구동속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국민은행의 스타뱅킹 전면 재구축 프로젝트는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모바일 뱅킹을 고도화하고 있고, 개인화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격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테크핀 기업들을 대응하기 위한 취지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차별화된 플랫폼 개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모바일 인프라, 마케팅 등 기본 역량을 강화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홍하나 기자>0626hhn@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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