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Z 폴드 2가 공개됐다. 전작과의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자. 생각보다 많은 차이가 있다.

디스플레이

과거 갤럭시 폴드는 삼성 냉장고처럼 생겼었다. 화면을 펼치면 메인 디스플레이는 크롬 탭을 내장한 것 같았는데 그 탭을 끌 수 없었다. 이 모든 걸리적거림이 사라졌다. 갤럭시 폴드(1세대)의 디스플레이는 외부 4.6인치, 내부 7.3인치였는데 Z 폴드 2 버전에서 외부 6.2인치, 내부 7.6인치로 업그레이드됐다. 커버 디스플레이 카메라 역시 홀 디스플레이(인피니트-O 디스플레이) 안에 집어넣어 전면 전체를 사용하는 느낌을 준다. 베젤은 전반적으로 27%나 줄었다고 한다. 해상도는 크기만큼 늘어난 것 같지만 회소 밀도가 386ppi+373ppi로 기존 제품(362ppi)보다 조금 늘었다. 갤럭시 폴드의 커버 글래스의 화소밀도는 399ppi로 매우 높은 편이었으나 화면이 작아서 그렇다.

디스플레이 재생율

고주사율 디스플레이에 해당하는 120Hz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모든 화면에 120Hz가 적용되는 건 아니다. 최소 11Hz부터 최대 120Hz까지, 폰으로 무엇을 하는지 파악해 주사율을 자동 조정해 배터리 수명을 조금이나마 더 보장한다.

크기와 무게도 약간 변경

베젤이 줄어들어서 접었을 때 가로 길이는 늘고(62.8mm->68mm) 세로 길이는 줄었다(161mm->159.02mm). 측면 두께는 힌지 쪽의 두꺼운 부분(17.1mm->16.8mm)과 접합 부분(15.7mm->13.8mm) 모두 소폭 줄었다. 무게는 전작(276g)보다 무거운 282g이다.

축소된 카메라

카메라는 1200만화소 광각, 1600만 초광각, 1200만 망원에서 1200만 3종 세트(초광각, 광각, 망원)으로 화소 수가 떨어졌다. 커버 카메라는 아름다움을 획득했지만 사양 자체는 동일하다. 줌의 경우 광학 2배, 디지털 10배가 유지됐다.

저장장치와 램, 배터리

램은 12GB로 동일, 저장장치는 512GB->256GB로 절반으로 줄었다. 배터리는 4380mAh에서 4500mAh로 조금 늘었다.


하이드어웨이 힌지

기존 갤럭시 폴드는 접거나 펴는 것만 가능했다. 새 버전에서는 캠 매커니즘의 하이드어웨이 힌지를 통해 180도, 0도를 포함한 115도, 90도, 75도의 다섯가지 방식으로 고정할 수 있다. 이 힌지로 인해 갤럭시 Z 폴드 2의 최대 강점인 플렉스 모드가 탄생했다.

플렉스 모드

115도(메인 디스플레이를 세워서 보는 용도), 90도(듀얼 프리뷰 등으로 양쪽에서 화면을 보는 용도), 75도(커버 디스플레이를 세워서 보는 용도) 세가지의 플렉스 모드가 있다. Z 플립과 마찬가지로 영상통화, 사진 찍기에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커버 카메라를 사용해 양쪽 사람들이 모두 화면을 보면서 촬영하는 듀얼 프리뷰 기능이 매력적이다.

영상이나 콘텐츠를 볼 때 역시 75도로 영상만 보거나, 115도로 영상과 댓글을 동시에 보는 모드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앱 페어&멀티 액티브 윈도우

MS가 서피스 듀오를 공개할 때 먼저 선보였던 기능이다. 한꺼번에 자주 사용하는 여러 앱을 묶어 바로가기로 지정해두었다가 한번에 실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유튜브, 페이스북, 생산성 소프트웨어 등을 묶어 실행하거나, 워드, 엑셀, 메일 등을 한꺼번에 실행하는 등 활용 방법이 무궁무진하다. 두 화면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서피스 듀오와 달리 한꺼번에 세개 앱을 실행할 수 있으며, 펼친 면의 레이아웃을 어느 정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부분은 갤럭시 폴드가 원 UI 2.5로 업그레이드될 경우 폴드에서도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원 UI 2.5

스크린을 듀얼 혹은 트리플로 나눠 쓰는 인터페이스가 적용됐다. 갤럭시 폴드에도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플렉스 모드를 염두에 두고 만든 기능들(유튜브 화면을 보며 댓글 보기, 구글 듀오 화면+키보드 등)은 폴드에서 실행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커스텀 힌지

기능적인 업데이트는 아니지만 힌지 색상을 지정할 수 있다.


없었어도 되는 것

강력한 카툭튀는 없었어도 됐다. 사라진 이어폰 잭도 다시 살렸어도 좋았을 것이다.

5G mmWave

5G 망은 두가지 방식이 있는데, 서브식스(Sub-6GHz)와 밀리미터파(mmWave)가 있다. 국가별로 서브식스를 쓰는 나라와 밀리미터파를 쓰는 나라가 있다. 국내는 서브식스를 사용하고 있지만 추후 밀리미터파까지 지원하려고 하는 중이다. 미국의 경우 밀리미터파를 사용하는데, 밀리미터파쪽이 평균속도가 조금 더 높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두 방식 모두 지원해야 5G 폰을 오래 사용할 수 있는데, 폴드 2에서 서브식스와 밀리미터파를 동시 지원하기 시작했다. 즉, 국내에서 폰을 쓰다 미국에 가도 5G를 사용할 수 있지만 지금은 미국에 갈 수 없다.

가격

출고가 기준 239만8000원으로, 디스플레이 품질을 높이고 다른 하드웨어 품질을 낮췄음에도 가격은 낮아지지 않았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종철 기자> jud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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