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센, 코스닥 상장준비 잰걸음…기술 평가 통과

아이티센그룹 계열사인 시큐센(대표 박원규)이 기술평가를 통과, 빠른 시일 내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시큐센은 바이오 전자서명 인증 서비스 기반 핀테크 보안기술 전문기업으로, 기술성장기업 상장특례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크레더블과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기술 평가를 받았고, 두 기관들로부터 ‘A, BBB’ 등급을 받아 심사를 통과했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이 회사는 인증서 없이 바이오 정보만으로 전자서명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보안 기술기업이다. 바이오 정보를 이용한 금융거래 이용 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016년 11월 제정된 ‘바이오정보 분산관리 금융표준’에 따라 금융결제원에서 설립한 분산관리센터를 통해 기존 공인인증서에 준하는 보안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보험소비자가 공인인증서와 기타 수단 없이 안면정보만으로 원스톱 보험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안면정보 기반의 전자서명인증 프로세스를 마련해,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할 계획이다.

시큐센은 바이오 전자서명 기술의 글로벌 진출과 플랫폼 강화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전자서명 시점확인 서비스(TSA)를 서비스플랫폼에 적용해 무결성을 보장하고 있다. 관련 특허를 연내 획득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이번 기술평가 통과로 우수한 기술력이 외부평가기관으로부터 객관적으로 입증됐다”며 “신속하게 코스닥 상장절차를 추진하고, 현재 진행 중인 바이오 전자서명 사업을 본격화하여 국내외 매출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장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는 시큐센이 기술평가를 통과함에 따라, 향후 코스닥 상장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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