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드래곤 865+가 공개됐다. 국내에서는 갤럭시 노트 20 시리즈와 갤럭시 Z 플립 5G, 갤럭시 폴드 2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CPU

퀄컴의 칩셋은 총 8코어, 그중에서 프라임 코어 1+ 프라임 코어급 코어 + 저전력 코어 4개로 구성된다. 4+4코어 혹은 1+3+4코어로 해석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스냅드래곤 865와 구성이 같지만 그 1개 코어의 성능이 조금 올라갔다. 클럭속도가 2.84GHz에서 3.1GHz로 약간 높아졌다. 이 숫자는 진동을 표시하는 것으로 숫자가 클수록 좋다. 3.1GHz는 1초에 31억번의 정보를 처리할 수 있다는 의미다. 모바일 칩셋 최초로  3GHz를 돌파한 모델이다.

프라임 코어 하나의 성능이 높아졌다는 것은 단일 작업을 할 때 앱이 그만큼 더 빠르게 처리된다는 것이다. 멀티코어 성능은 여러 코어로 여러 앱을 사용할 때를 말하므로 865+에서는 현재 쓰고 있는 앱은 더 빨리, 앱간 전환이나 여러 앱을 쓸 때는 큰 차이는 없다는 의미가 된다.

일반 코어(왼쪽)와 프라임 코어(오른쪽) 차이는 이정도 느낌이다

GPU

GPU는 동일한 아드레노 650을 사용하는데 오버클럭으로 인해 성능이 10% 올랐다고 한다. 오버클럭은 기존에 설계된 성능보다 더 높은 속도로 동작하도록 강제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제조사가 직접 할 경우 안전성까지 보장된다는 강점이 있다. 다만 오버클러킹을 할 경우 기기가 더 뜨거워지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

구체적인 클럭 속도(주파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4K(60Hz) 출력과 QHD+(3200 x 1800) 모드에서 144Hz 화면을 제공할 수 있다. 갤럭시 제품군들이 현재 WQHD(3200 x 1440)에서 120Hz 화면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인가가 관건인데, 우선 이론상으로는 지원 가능하다는 의미가 된다. 120Hz는 초당 화면이 120번 움직일 수 있다는 의미로, 일반적인 모니터나 스마트폰은 60Hz만을 지원한다. 120Hz를 지원하면 화면이 훨씬 부드럽게 움직이게 된다. 그러나 갤럭시 S20 시리즈에서는 FHD 해상도에서만 120Hz를 지원할 수 있었다. 물론 업그레이드 이전 버전인 스냅드래곤 865에서도 이론적으로는 가능했다.

만약 갤럭시 S20 시리즈나 120Hz 지원 스마트폰, 144Hz 지원 모니터를 사용한다면 이곳에서 주사율이 주는 느낌을 체험해볼 수 있다.

5G

스냅드래곤 865의 X55 5G 모뎀-RF 시스템이 그대로 사용된다. 3G, 4G는 물론 5G에서도 서브식스(sub-6GHz)와 밀리미터파(mmWave)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국내 통신사가 쓰는 방식은 3.5Hz 주파수로, 서브식스에 해당하며, 앞으로는 밀리미터파 주파수 대역도 준비 중이다. 따라서 X55로는 현재의 5G와 미래의 5G에 모두 대응 가능하다.

패스트커넥트 6900

사실상 플러스 모델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이다. 와이파이나 블루투스 등을 관장하는 모듈인데, 와이파이 6와 블루투스 5.1 대신 와이파이 6E와 블루투스 5.2를 지원한다.


와이파이 6E는 대역폭이 하나 더 추가(1200MHz)돼 공공장소와 같은 혼잡 지역에서 유리하다. 채널 간 간섭이 적고 지연시간(와이파이를 요청했을 때의 반응시간)도 1ms 수준이 되어야 한다. 지연시간이 적으면 게임 등에 유리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용 AR/VR 사용에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와이파이 6 라우터를 갖고 있어야 하는 문제가 있다. 최대 속도는 이론적으로는 3.6Gbps다.

블루투스 5.2는 저전력으로 구동되는 블루투스 오디오 코덱 표준이 도입되는 모델이다. LE Audio 표준인 LC3(Low Complexity Communication Codec)이 지원된다. 스마트폰 제조사와 무선 이어폰 제조사들이 이 코덱을 사용할 경우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음원을 들을 때 사용되는 전력 소비량이 줄어든다고 생각하면 된다.

스냅드래곤 엘리트 게이밍

스냅드래곤 855가 등장했을 때부터 지원했던 게임 부스트 기능이다. 그래픽 성능, 그래픽 품질, 오디오 품질 등 온라인 게임 경험의 조합을 나타낸다. 게임 스무더, 게임 컬러 플러스 v2.0 등의 기능이 포함돼 있다.’

게이밍 폰으로의 가능성

4K 출력이나 무선 연결 저지연성(1ms), 144Hz 지원, LE 오디오 등 대부분의 기능이 게이밍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현재 스냅드래곤 865+를 탑재하기로 발표한 최초의 폰 역시 에이수스의 게이밍 폰 시리즈인 ROG 3다. ROG 3는 120Hz 혹은 144Hz 재생률로 게임 플레이를 지원하는 6.59인치 게이밍용 스마트폰이다. 레노버 역시 게이밍용 폰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년 출시 때마다 게이밍용 기능을 강조하는 갤럭시 노트 역시 20 출시 때 비슷한 방법의 홍보를 할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다.

총평

프라임 코어와 와이파이 성능 외 큰 변화는 없으므로 성능 개선이 목적이라면 스냅드래곤 865 탑재 제품(갤럭시 S20 등)을 구매해도 무방하다. 큰 성능 개선을 이루기 위해서는 내년 상반기 출시될 스냅드래곤 875를 기다리자.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종철 기자> jud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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