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올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청사진을 마련한다. 약 2년간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 기반을 마련한 농협은행은 올해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 계획을 세우고, 내년부터 구축에 나설 전망이다.

농협은행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1차적으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총 세 단계에 걸쳐 이뤄진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로드맵에 따라 프라이빗을 통해 기술을 내재화하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까지 농협은행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 마련에 집중했다. 지난 2018년 1단계로 프라이빗 서비스형인프라(IaaS) 플랫폼을 구축하고, 2019년 2단계로 프라이빗 서비스형플랫폼(PaaS)을 구축했다.

농협은행은 오픈소스 기반의 미들웨어를 PaaS 플랫폼에 적용했다. 빅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포털, 자금세탁방지 등의 업무도 PaaS 플랫폼에 시범적으로 적용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은 완성됐고 지속적으로 업무를 전환하고 있다”며 “앞으로 점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3단계를 수행하는 올해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체계를 만든다. 어떤 업무에 클라우드를 도입해야 효과적인지 조사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농협은행은 궁극적으로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모델을 지향한다. 이와 관련해 최근 ‘NH 클라우드 신 전략 컨설팅’ 명칭의 사업 입찰 공고를 내놨다. 클라우드 전략과 계획을 수립하는 것부터 아키텍쳐 진단 및 설계, 거버넌스 수립, 오픈소스 활용 확대 방안 등의 클라우드 컨설팅 사업을 발주했다.

농협은행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중장기적으로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한다. 농협은행 차원에서의 본격적인 클라우드 전환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업무 단계별로 수행해야 할 과제와 우선순위를 정한다. 어떤 업무가 클라우드와 적합한지 평가기준을 세우고 평가 대상과 범위를 정한다.


또 클라우드로 전환하기 위한 사전준비, 테스트, 연계 방안 등 세부전환 방안도 마련한다. 클라우드 전환으로 인한 효과도 평가할 방침이다.

시스템 구조의 집합인 아키텍쳐 설계도 나선다. 농협은행의 IaaS, PaaS 플랫폼 아키텍쳐를 분석해 적합한 프라이빗, 퍼블릭,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아키텍쳐를 설계할 계획이다. 레거시 시스템과 클라우드 플랫폼 간의 인터페이스 설계도 고려하고 있다.

농협은행은 대형 차세대 프로젝트에 클라우드를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농협은행의 제안요청서(RFP)에 따르면 차세대 e금융, 경영정보 시스템의 클라우드 활용 범위를 분석하고 설계 검토를 계획하고 있다.

오픈소스 전환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농협은행은 오픈소스 적용 대상 범위와 사례를 살펴본 뒤 레거시 시스템을 오픈소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미 농협은행은 신규, 재개발 등으로 구축되는 업무는 ‘리눅스 퍼스트’ 정책에 따라 리눅스를 도입하고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업무요건, 제한적인 사항으로 반드시 유닉스를 써야 하는 상황이 아니면 리눅스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홍하나 기자>0626hhn@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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