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MS·구글·페이스북이 하고 있는 노력

코로나바이러스(2019)가 꺾일 조짐을 보이지 않자 글로벌 기업들은 각자 소비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들을 내놓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건 구글이다.

 

구글 행아웃 무료 제공, 가짜 뉴스 차단

구글은 G Suite와 교육용 G Suite(G Suite for Education) 사용자에게 행아웃 고급 기능을 제공한다. 일반 행아웃과의 차이는 회의에 최대 250명이 참여할 수 있고, 10만명의 사용자에게 스트리밍을 할 수 있으며 이를 구글 드라이브에 업로드할 수 있다. 이는 사용자당 월 13달러짜리 기능이며 최대 25달러까지 부과될 수 있다.

또한, 구글은 구글 광고에서 코로나19를 활용하는 광고를 차단하며, WHO나 정부에서 공익 광고를 운영하도록 한다. 광고의 경우 크레딧을 제공해 무료로 광고할 수 있도록 한다. 구글 광고와 같은 정책으로, 유튜브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가짜 뉴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경우 노란 딱지가 붇는다. 노란 뱃지를 받으면 해당 영상으로는 광고 수익을 낼 수 없다. 실제로 유튜브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 등을 검색해보면 개인 크리에이터는 거의 검색되지 않고 각 뉴스 채널 위주로 결과가 등장한다.

구체적인 도움이 될지는 알 수 없으나 딥러닝(AlphaFold)를 통해 코로나19의 바이러스 단백질 구조 예측을 연구기관에 제공 중이다.

 

MS 팀즈 무료 제공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는 자사 협업 툴인 팀즈를 무료 제공한다. 행아웃과 마찬가지로 교육 기관용과 중소기업용 두가지로 나뉜다. 중소기업은 1년간 팀즈 사용을 신청할 수 있다. 제공은 주로 비상 지원센터와 총판사를 통해 이뤄진다.

팀즈는 채팅, 오피스365와의 연동, 콘텐츠 허브 등을 사용할 수 있는 협업 툴로, 슬랙과 페이스북 그룹을 합쳐놓은 듯한 협업 툴이다.

교육기관용은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제공된다. 팀즈 설치법, 팀즈를 활용한 과제 및 평가, 화상 수업 등을 교육 세션을 통해 3월 할단간 배울 수 있다. 이메일(koreaedu@microsoft.com), 또는 마이크로소프트 교육 총판사 ㈜디모아(080-856-0101) 콜센터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기업용 역시 비상 지원센터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팀즈를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제공한다. 한국 MS는 이 지원 기능을 3월 한달 동안 실시간 온라인 문의할 수 있도록 했다. 팀즈 지원은 웹사이트(https://aka.ms/m365all)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다우데이타, 디모아, Rhipe Korea, 에쓰씨케이 총판 4개사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CSP총판사 대표번호 메일주소
(주)다우데이타 02-3410-5165 hjjeon@daoudata.co.kr
(주)디모아 070-4066-0445 O365help@dimoa.co.kr
Rhipe Korea 02-6713-7753 korea@rhipe.com
(주)에쓰씨케이 02-2187-0114 O365tft@sckcorp.co.kr

 

페이스북 무료 광고 및 가짜뉴스 제거

주로 컨슈머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페이스북은 가짜뉴스 색출에 집중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기존에 운영하고 있던 팩트체크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코로나19에 관한 9가지 허위사실이 있음을 파악하고, 이 뉴스가 보일 경우 차단하는 조치를 하고 있다. 예를 들어 미국 정부들이 코로나19에 대한 특허를 얻었다거나, 오레가노 기름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다는 것 등이다. 해당 게시물들은 도달이 떨어지거나 차단된다.

페이스북은 또한, 구글 광고와 마찬가지로 WHO, CDC, UNICEF 등 기관에 대한 광고 크레딧을 제공한다. 해당 기관 외에도 공익적 목적의 다른 기관에게 광고를 제공한다고 한다.

https://www.facebook.com/4/posts/10111615249124441

구글과 마찬가지로 마크 저커버그는 자신의 재단에서 연구에 대한 노력에도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위터·아마존 등도 가짜 정보 차단 중

트위터는 사용자들이 코로나19에 대한 해시태그 검색 내용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제공한다고 한다. 아마존의 경우 코로나19와 관련된 바가지 상품 53만여개를 아마존닷컴에서 삭제하고, 2500개 이상의 판매 업체를 판매 보류 처리했다. 이외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 발생 시 무료 제공되는 서비스들은 이 기사에서 확인하자.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종철 기자> jude@byline.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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