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경쟁력 집중’ 넷마블, 각자 대표 체제 전환
넷마블이 그동안 글로벌 담당을 맡아왔던 이승원 부사장을 신임 대표에 내정하면서, 권영식-이승원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13일 밝혔다. 권영식 대표가 게임사업 경쟁력에 집중하고, 이승원 신임 대표 내정자가 경영전략과 글로벌 사업을 총괄한다. 넷마블은 내달 이사회를 열고 이 신임 대표 내정자를 각자 대표로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
넷마블 층은 이번 각자 대표 체제 전환을 두고 “강한 넷마블 실행의 일환”이라면서 “이를 통해 회사 본질인 게임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각자 대표로 내정된 이승원 신임 대표(1971년생)는 서울대 신문학과(현 언론정보학과), 프랑스 인시아드 경영대학원(MBA)을 나와 야후의 한국 마케팅 이사를 거쳤다. 2007년 넷마블에 입사한 후 해외사업 본부장, 글로벌전략실 상무 등을 역임했다. 2014년부터는 넷마블 글로벌담당 부사장에 임명돼 그간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대에 기여해왔다고 이 회사 측은 설명했다.

# 이승원 넷마블 신임 대표 프로필
[학력]
2004. 12: 프랑스 인시아드(INSEAD) 경영대학원(MBA) 졸업
1997. 02: 서울대학교 신문학과(현 언론정보학과) 졸업
[경력]
2020~현재: 넷마블 각자 대표 내정
2014~2020: 넷마블 글로벌담당 부사장
2013~2014: CJ E&M(게임부문) 글로벌전략실 상무
2008~2012: CJ 인터넷 해외사업 본부장
2007: CJ 인터넷 마케팅&세일즈 본부장
2005~2006: 야후 한국 마케팅 이사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