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차 보안 전문기업인 라온시큐리티가 사업 확장과 조직력 강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보안컨설팅·관제·교육 등 보안서비스 분야에서 20년의 경력을 보유한 김양욱 전 넥스지 보안서비스 사업 총괄 상무를 영업 및 경영전략 전무이사로 영입했다.

김 전무는 KAIST 전자계산소, 삼성 인력개발원에서 14년간 인터넷 통신 관련 기술자를 거쳐 2000년 해커스랩에 합류하면서 보안 산업에 발을 내딛었다. 해커스랩에서 교육사업을 추진했고, STG시큐리티와 KCC시큐리티(현 시큐어원), 넥스지에서 보안컨설팅과 보안관제 서비스 사업을 총괄했다.

김 전무는 라온시큐리티가 제공하는 사업과 더불어 CLO(Chief Learning Officer)를 맡아 내부인재 역량 강화에도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라온시큐리티는 모바일 보안 솔루션과 모의해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안 전문기업으로, 지난 2012년 패닉시큐리티 창업멤버였던 양정규 대표가 창업했다. 그동안 기술 중심 스타트업으로 보안 기술 개발과 모의해킹 서비스에만 집중해왔지만, 2020년 설립 9년차를 맞이하면서 중견 보안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취약성 점검 솔루션인 ‘자이로이드(Zyroid SE)’는 국내 주요 통신사, 금융사, 제조 대기업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라온시큐리티는 스마트폰 운영체제 플랫폼과 프레임워크, 모바일 웹과 앱 등 모바일 환경과 스마트 자동차(스마트 카), 스마트 냉장고, CCTV 등 스마트 기기와 사물인터넷(IoT) 기기 전문 모의해킹과 보안취약점 진단, 보안컨설팅도 다수 수행해왔다.

이같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모바일 보안에서 IoT 환경의 보안취약점 점검과 보안 진단을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KAIST가 개발한 펌웨어 에뮬레이팅 및 다이내믹 분석 기술을 이전받아 IoT 임베디드 기기의 펌웨어만으로 취약점 점검이 가능한 IoT 보안 진단 솔루션을 개발, 출시할 예정이다.

양정규 라온시큐리티 대표는 “이번 영입의 주요 목적은 제품과 서비스의 고도화, 솔루션 개발을 위한 투자와 글로벌 협업, 그리고 조직력의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그동안 기술 전문성에 집중하느라 뒤쳐진 영업과 조직력을 강화해, 벤처 및 이노비즈 인증과 더불어 정보보호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2020년 사업전략 수립과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yjlee@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