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스타트업 두손컴퍼니, 4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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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필먼트 전문 물류 스타트업 두손컴퍼니가 비하이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 신한대체투자운용으로부터 4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두손컴퍼니는 초기 이커머스 셀러를 위한 풀필먼트 서비스 브랜드 ‘품고’와 ‘두윙’을 운영하고 있는 업체다. 경기도 남양주(1200평)와 파주(500평)에서 총 1700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두손컴퍼니가 재하청 없이 직접 운영하는 물류 서비스를 강조하는 이유다. 지금까지 300개 이상 고객사의 물류를 처리했다.
품고는 중소형 이커머스 셀러를 위한 물류 서비스에 특화된 서비스다. 두윙은 네이버 해피빈의 공식 배송 파트너사로 2019년 프로젝트 물류 전문 IT 시스템을 개발 완료했다. 크라우드 펀딩과 예약판매, 체험단 제품 배송 등 단기 배송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두손컴퍼니는 풀필먼트 전문 물류 서비스의 핵심 역량을 ‘시스템’으로 보고 있다. 이번 투자금 역시 시스템 개발에 집중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두손컴퍼니는 지난 9월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 구축 업체 메져애이드, 웹개발 에이전시 김지민앤컴퍼니와 인적합병을 진행했다. 이 또한 소프트웨어 구축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평가된다.
예컨대 두손컴퍼니의 물류 브랜드 품고는 화주사가 사용한 만큼 과금 하는 변동 물류비(Dynamic Pricing)를 적용했다. 화주 물동량 증가에 따른 할인 혜택, 월별 재고량에 따른 변동 보관료를 제공한다. 커스터마이징 임가공 작업이 들어갈 경우 추가 과금이 진행된다. 기본 택배비는 1700원, 물류대행 수수료는 1000원이다.
물류센터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활용해서 고객사에게 ‘풀필먼트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판매처와 제품별 데이터 분석을 진행하고 신규 판매 전략을 제안한다. 이커머스 마케팅 컨설팅 및 퍼포먼스 마케팅 운영 서비스가 여기 포함된다. 입고부터 출고 후 처리까지, 물류센터 안에서의 운영 전반은 화주사 전담 매니저를 통해 관리된다.
투자를 진행한 비하이인베스트먼트 김중완 대표는 “국내 풀필먼트 서비스 시장은 최근 이커머스의 확대, 다양한 판매채널과 판매업자의 등장으로 높은 성장성이 예상된다”며 “두손컴퍼니는 경영진의 경영능력, 물류 IT 시스템의 완성도, 잘 짜여진 성장전략 등이 잘 어우러져 빠른 성장이 예상됐다”며 투자 결정의 이유를 밝혔다.
두손컴퍼니 박찬재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글로벌 기준에 맞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구축하여 더 많은 이커머스 셀러들의 사업을 돕고 싶다”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엄지용 기자> drake@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