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에어의 느린 쓰기 속도

프랑스 맥 관련 웹사이트 Consomac의 테스트 결과 맥북 에어의 SSD는 2018 버전보다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맥북 에어 쓰기 속도는 920MB/s, 읽기 속도는 2GB/s였으나, 2019 맥북 에어는 쓰기 속도 1GB/s, 읽기 속도 1.3GB/s를 기록했다. 쓰기 속도(파일을 저장하거나 새로 만듦)의 경우 소폭 상승했으나 읽기 속도가 많이 떨어진 셈이다. 속도 비교는 256GB 모델을 기준으로 한다. 128GB 제품은 쓰기 500MB/s, 읽기 1.3GB/s다.

(출처=Consomac)

제품을 사용할 때의 속도는 저장 장치만 관여하는 게 아니다. CPU 속도나 램의 용량, OS 최적화 등 다양한 요소에서 영향을 받는다. 즉, 읽기 속도가 조금 떨어진 것이 일반 소비자의 맥북 사용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다만 대용량 파일을 저장해두었다가 복사하거나 열 때 이전 버전보다 느릴 수는 있다는 의미다. 현재의 맥북 에어는 고용량 작업도 가능한 제품으로 점차 발전하고 있으므로, 무거운 작업을 하려는 소비자는 이러한 점을 고려하는 게 좋겠다. 물론 가격이 10만원 줄어들고 트루톤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는 바람에 지난해 모델을 사기 어려워지긴 했다. 편의성과 가격적 매력이 높아지고 SSD 성능이 약간 줄어든 것이다.

 

맥북 프로의 늘어난 배터리 용량과 SSD 납땜

맥북 프로 2019는 이전의 맥북 프로와 외관은 동일하지만 내부 설계가 변경됐다. 아이픽스잇의 분해 사진을 보자.

좋은 점은 3.5파이 헤드폰 포트가 모듈형으로 구성됐다는 것. 마이크와 터치ID 커넥터가 포함되긴 했지만 이 부분이 고장났을 경우 로직 보드 변경 없이 해당 부품만 교체하면 된다. 배터리 용량도 약 7~8%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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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IFIXIT)

로직보드와 SSD, 램이 한 제품으로 붙어 있다(출처=IFIXIT)

단점은 SSD와 램이 납땜됐다는 것. 과거 맥북 프로 중 SSD가 납땜되지 않아 교체할 수 있는 제품들이 있었다. 따라서 고용량 SSD를 쓰려면 처음부터 고용량 제품을 비싼 값을 주고 구매해야 한다.

한편 맥북 프로의 성능은 기존 i5 2.3GHz(7세대 듀얼 코어)에서 i5 1.4GHz(8세대 쿼드 코어)로 변경됐다. 숫자만 보면 다운그레이드처럼 보이지만 터보 부스트가 3.6GHz에서 3.9GHz로 확대되고, 코어 수를 늘리면서 83% 정도의 높은 성능을 낸다. 전반적으로 성능과 배터리 용량 면에서 업그레이드됐다고 볼 수 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종철 기자> jude@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