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오라클DB를 시도하고 있는 현대기아자동차가 DB 유지보수도 오라클 품에서 벗어났다. 리미니스트리트는 현대·기아자동차의 DB소프트웨어 제품 지원사로 선정됐다고 17일 발표했다. 리미니스트리트는 오라클과 SAP 소프트웨어의 유지보수를 대신 해주는 전문기업이다.

현대기아차는 최근 오라클 DB 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사적자원관리(ERP) 소프트웨어를 최신 버전인 SAP S/4 HANA로 바꾸는 과정에서 ERP용 DB를 먼저 SAP HANA DB로 교체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은 시스템의 DB는 국산 제품인 티베로를 쓰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모든 오라클 DB를 당장 바꿀 수는 없다. 마이그레이션 검증과 테스트, 구축 등이 끝날 때까지는 오라클 DB를 여전히 사용해야 한다. 이에 현대기아차는 유지보수 서비스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오라클 DB 비용절감에 나섰다. 리미니스트리트는 오라클 제품에 대한 유지보수 서비스를 오라클 반값으로 제공한다.

현대-기아자동차 클라우드인프라실 이범태실장은 “리미니스트리트는 데이터베이스 유지 관리 분야에서 비용 절감에 더해 강력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경쟁력을 입증하고있는 업체”라며 “이번 리미니스트리트와의 파트너십 구축을 계기로 공격적인 업무 혁신을 추진하고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미니스트리트의 CEO 세스 레이빈(Seth A. Ravin) “현대-기아차는 리미니스트리트 지원 서비스로 전환하여 비용 절감 뿐만 아니라 보다 강력하고 신속한 대응 서비스를 누리는 동시에 고비용의 업그레이드 없이, 향후 예산, 인력, 시간을 기술 혁신 및 혁신 프로젝트를 위해 재투자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심재석 기자>shimsky@byline.netw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