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쉬운 성공은 없다.

한국 최초 메이저리거이자 아시아 최다승 기록을 보유한 박찬호 선수의 성공담도 힘들었던 매 경기와 실패가 쌓여 만들어진 것이다. 그러나, 그 다음 세대의 성공을 조금 더 쉽게 하는 방법은 있다. 앞서 걸어간 이의 경험담을 공유해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게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박찬호 선수가 1994년 LA에 처음 갔을 때, 의 경험담 같은 것 말이다.

은퇴 이후 스포츠 꿈나무를 양성하는 등 야구 업계에 공헌하던 박 선수가, 이번에는 조금 색다른 도전에 나선다. 스파크랩의 벤처 파트너로 등판했다. 박찬호 선수는 왜 갑자기 벤처투자 파트너가 됐을까.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스파크랩 데모데이 기자간담회에서 그가 한 발언을 소개한다. 이날 인터뷰는 스파크랩의 이한주공동대표와 박찬호 투머치토커의 대담으로 이뤄졌다. 사전에 받은 공통질문을 이 대표가 대신 묻고 박 토커가 답했다. 이후에는 플로어로부터 자유 질문을 받았다.

박 토커는 이날 약 45분에 걸친 간담회에서 애국심이라는 단어를 네 번, 선한 영향력이라는 단어를  여섯번 썼다. 그가 왜 ‘갑자기 투자’에 나섰는지 알게 하는 대목이다. 그가 한 발언을 거의 그대로, 어, 90% 정도로 정확하게 옮긴다. 왜 그를 투머치토커라고 부르는지, 같이 한 번 느껴보자. 스압주의.

형? 형이 왜 데모데이에 나와? 박찬호 선수가 스파크랩에 벤처 파트너로 합류하게 된 계기를 말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파크랩.

 

박찬호 선수, 인사 부탁드립니다

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예, 지금 박찬호 선수라고 이야기 해주셨는데요, 요즘 많은 분들이 저한테 “어떻게 불러야 됩니까”라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저는 그냥 투머치토커라고, 명사가 되어버렸더라고요. 재미있는 현상이었고요. 박 선수라는 그런 호칭이 아예 명사처럼 오랫동안 많은 분들이, 많은 지인들이 또 불러주셨던, 선수생활동안 불러주셨던 어, 호칭이 지금도 저한테는 약간 반갑고, 또 제 이름 같고, 좋습니다. 하지만 요즘 뭐 투머치토커도 괜찮습니다. 이따가 질문해주실 때 투머치토커라고 불러주셔도 되고요. 반갑고, WBC라든지 이런 큰 대회를 앞두고 미리 기자회견 하는, 어, 그런 느낌입니다.

 

그럼 바로 질문으로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 벤처 스타트업 업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예, 제가 미국에서도 많은 그런 파이낸스라든지 여러 가지, 어, 조언도 많이 받고, 전문가들한테 자산관리 이런 거에 대해서 해마다 미팅 시간도 갖고 또 중간중간에 투자라든지 그런 거에 대해서 배우기도 하고 해보기도 하고 또 뭐, 한국에서 있을 때도 하고 했지만은, 많은 이런 스타들이 스탓-업(스타트업)에 대한 뭐라 그럴까, 투자에 동참하고 파트너십의 어떤 역할을 하고, 사회 공헌의 한 부분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번에 이런 저한테 제안을 해주셨을 때 굉장히 또 반가웠고 그게 또 한국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든지, 사명감이 깊어져서 애국심 같은? 한국 청년들의 스탓-업에 대한 그런 일을 동참하게 돼서 굉장히 뜻깊고 책임감도 같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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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에 여러 분야가 있는데, 그중 특히 관심있는 분야가 특별히 있는지, 그리고 벌써 투자한 곳이 있는지?

글쎄요. 투자 한 곳은 약간 예민한 내용일 것 같아서 좀 더 생각을 해봐야 할 거 같고요. 근데요 저는 관심이 가는 게 굉장히 많습니다. 정보, 데이터. 이런 거에 대한. 야구 같은 경우는 투수, 타자. 서로간의 데이터에 의해서 뭔가 전략을 짜고 플랜을 짜고 공략을 하고 방어를 하고 하는 게 굉장히 몸에 배어 있었거든요. 야구에서도 뭐, 비디오판독이라든지 발전된 어떠한 IT 쪽으로서 정확한 판단을 하는 그런 발전된 현상을 볼 수 있고, 어떠한 정보 예를 들면 공의 회전수를 만들어내는 능력 이런 것들을 만들어내는 스피드. 타자가 느끼는 움직임 이런 거를 가지고 투수들 간의 데이터를 갖고 기기와 IT를 이용해가지고 같은 변화구를 던져도 공의 회전수가 얼마나 되는지 이런 것들을 다 파악할 수 있는 지 굉장히 발전되어 있어서, 그런 거를 통해서 굉장히 골프라든지 야구라든지 공으로 하는 스포츠에 접목이 돼서 이런 거에 굉장히 도움이 많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우주산업 이런거에 관심이 많습니다. 미국에는 테슬라라는 차를 되게 많이 볼 수 있거든요, 되게 많이 볼 수 있어요. 이런 차들 보면서 와, 이제 곧 날아다니는 차가 나오는 거 아니야? 날아다니는 차가 나오면, 사람들이 쉽게 다른 나라 여행 가듯이 달나라에도 가고 또 우주에도 가고, 우주 산업에 대한 관심도 많고 예, 그렇습니다.

 

한국 스타트업들이 해외 진출을 하는데 있어서 어떤 정보와 네트워크를 줄 수 있는지

제가 처음에, 제가 제 어 지인으로부터 이 스파크랩을 소개 받았고, 이 투자 그룹의 공동대표님인 버나드 문이라든지, 이한주 대표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고, 이분들이 어떻게 스탓-업에 투자를 시작을 했고, 왜 시작을 했고, 어떤 마음으로 이어가는지 이야기를 들었을 때 아 이거 제가 동참해야 하는 일 아닌가 하는 생각이, 특히 이제 젊은 청년들이 스탓-업을 하는 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는가에 대해, 제 경험이라든지 물론, 분야는 다릅니다. 스포츠고, 산업이고. 어떠한 기술이 있고, 이런 거랑은 다르지만 사람이 일을 하면서 열정과 그런 맥락에서 볼 때는 같은 일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여러 고민이 들 때마다 조언을 해줄 때,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할 때 저는 단순히 제 경험담을 얘기해줬을 뿐인데, 그게 여러 분야에서 도움이 되는 그런 이야기를 들어서 굉장히 보람도 있고, 기쁘고. 내가 그런 경험담으로 용기를 주고 뭔가 스탓-업에 대한 도전할 수 있는 꿈이 있는 그런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벤처투자 사업 경험이 있는지, 또는 직접 사업 계획이 있으신지 묻는 질문이 있습니다

어, 모든 분들이 아시다시피 저는 지금 샌디에이고 파드레스(파드리스)의 고문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고요. 제가 하는 것은, 젊은 선수들의 캠프라든지 아니면 재활이라든지 할 때 선수들과 같이 밥 먹으면서 이야기를 하고 재활훈련한다든지 시합을 했을 때 보고 나서 평이라든지 이런걸 이야기 해주고. 또 그 친구들을 코치들과 소통을 하면서 의견을 제시해주고 이런 일들을 좀 하면서 또, 마케팅 쪽도 굉장히 하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들, 파드리스 쪽에 소개를 해서 파드리스가 미국에서 넘버원 팬들이 뽑은 구장으로 매년 선정이 되거든요? 거기에 이제 우리의 컵라면, 농심 컵라면이 크~게 외야에 만들어졌고, 그게 이제 제 작품인데, 그런 것들이 저는 굉장히 좀 프라우드 한다고 생각해요. 자랑스럽다고 생각해요. 내 문화와 내 나라의 것들이 이렇게 알려지고 그 사람들이 즐겨하고 이런 것들을 보고픈 마음에. 마케팅이라든지 홍보 쪽으로 하고, 제가 공부할 수 있는 루트를 좀 찾았던 거예요. 그런 일들을 좀 도와주면서, 내가 그 속에서 현장이라든지 경영이라든지.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좀 찾고 있고요.

 

받아치느라 힘들다.

 

은퇴 이후로 하고 싶었던 일던 중 하나가, 물론 필드에서 지도자나 이런 일들도 중요하고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또 내가 야구 쪽으로 산업과 또 야구 필드에서 이외의 리그를 운영하고 이끌어가는 어떤 힘들이 있는데 그 힘들이 과연 무엇이길래 미국의 야구가 계속 발전하고 있는지, 왜 팬들은 식어가지 않는지, 뭐 이런거. 팬들과 야구, 열정이 발전하고 있는지, 이런 것들이 궁금했었고. 나는 그런 혜택을 받고 했었고, 그런 야구를 경영하는 걸 보면서, 우리나라의 야구판에도 이런 좋을 것들이 들어와서 됐으면 하는 그런 마음가짐 때문에 내가 코치 감독을 하는 것보다 이런 좋은 것들에 대해 공부를 해서 또 다른 야구 기술 이외의 것을 한국에 전달할 수 있는 길을 가보자 해서가 있었고요, 그리고 어떤 벤처라든지 이런 거에 대해서는 사실, 어, 박찬호하고 박세리는 IMF가 때문에 만들어진 영웅이라고 할까요, 이렇게들 표현을 해주시곤 하는데 반면에 그때도 태어난 사람들이, 벤처기업이 많잖아요? 그때 벤처라는 단어가 익숙했고, 투자나 벤처 산업 투자, 이런 종사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됐어요. 또, 미국에는 한국분들이 성공한 분들이 굉장히 많고 그러기 때문에 새로운 IT라든지, 한국의 선진화 된 곳에 투자를 하는 분들을 만나면서 많이 (관심을) 갖게 됐고요. 저도 조금씩 조금씩 그, 투자도 해보고, 하고 있었습니다.

 

스포츠 선수들이 벤처투자에 관심을 갖는 이유가 무엇인지. 혹시, 해외에 벤치마킹하는 선수가 있나요

글쎄요 여러 가지 뭐, 매직 잔슨(매직 존슨), LA다저스의 오너십을 갖고 있는 그 회사의 파트너로서 지금 이제, 여러가지 셀러브리티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흔하게 볼 수 있고, 유명한 사람들은 언론에 노출되기 때문에 또 다른 젊은 스포츠 스타들이 훗날에 그런 것들을 꿈을 가질 수 있고 계획을 잡을 수도 있는데.

아마 저같은 경우도 그걸 보고, 이번에 스파크랩 덕분에 이런 일을 하면서 무언가 저의 한국의 스포츠 스타들의 미래의 또 다른 방향과 꿈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책임감을 갖고, 또 스포츠 스타들이 사회에 환원하는 것도 있지만, 또 그 환원속의 한 부분이 사업과 또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하는, 선한 영향력이라고 하죠? 그런 것들을 사회에 이렇게 적응시킬 때, 적응이라기보다, 선한 영향력을 사회에 접목시킬 수 있을 때 우리 사회가 좀 더 풍요로워지고 강해지지 않을까, 뭐 스포츠 선수들이 스포츠만 하는 게 아니라, 물론 선수생활을 할 때 금메달이나 또는 성적이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도 하지만 또 다른 은퇴 이후에 다양한 길로써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서 이로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통질문 중에 마지막 질문입니다. 참여하는 총 투자 규모는 어떻게 되는지

지금 여기 다 눈을 감고 계시다가 딱 이 이야기가 나오니까 눈을 마주치려 하시는데요, 글쎄요, 뭐, 아, 제가 이 스파크랩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젊은, 또 저에게 매력을 갖고 있는 일은, 젊은 스탓-업들에 스톡(주식)을 통해서 용기를 주고 그들의 어떤 선견과 도전들이 우리의, 내나라에 도움을 줄 거라고 믿기 때문에 하는 얘기고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 스파크랩에 투자하는 것은 이한주님이 허락하는 이제, 저, 아마 이 기회가 더, 이거 좀 제대로 좀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은데, 어떤 기회를 주실지. 얘기를 해봐야 할 것 같은데요.

 

스파크랩 이한주 대표(좌)와 박찬호 선수가 함께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기자 간담회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제공=스파크랩.

 

[플로어 질문]

정치에 나간다는 이야기도 많은데, 자한당에서 실제로 접촉하고 있다는 얘기도 있고. 은퇴 이후에 스타트업 벤처 투자 외에 정치 쪽에도 관심 있는지?

글쎄요, 뭐 이 질문을 분명히 하지 않을까하는 예상은 했는데, 얼마전에 그, 기사에 이야기가 나왔고 제대로 뭐 제가 코멘트를 해야 하나, 해야 할 필요가 있겠구나 생각을 했는데, 또, 바로 질문을 해서, 거기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더라고요. 정치는, 제가 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관심은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할 수는 없습니다. 그거는 굉장히 그렇게, 알아 주셨으면 좋겠고요. 저는 또, 정치 외에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선수였었고, 잘 할 수 있는 일도 물론 야구 발전과 또 이런 스탓-업 업계에 젊은 청년들한테 저의 노하우나 경험담을 통해서 도움을 주고 힘을 줄 수 있는 일이 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들고요.

아마 제가 질문에서 벗어난 거지만, 제가 스탓-업을 위한 일을 벌써부터 하고 있었더라고요. 사실, 딱 이 자리를 통해서 시작이 됐어요. 제가 2012년도에 11월 29일 날, 결혼 기념일인데 그날 은퇴 발표를 하고 다음날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그때 스파크랩은, 그 일주일 후에 탄생이 되가지고 한국의 스탓-업을 돕는 그런 일을 하고 있는데, 저도 은퇴 이후에 할 수 있는 게 물론 제 제너레이션, 한국의 후배들, 젊은 꿈나무, 오랫동안 어린이들을 위해서 야구 선수의 스탓-업을 하는 선수들을 위해서 컨설팅을 하고 야구교실, 야구기술보다는 좀 더 넓은 텀이라든지 이런 걸 중점적으로 생각하면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야구 선수 스탓-업을 위해서 일을 하고,

그리고 또 홍성흔 선수라든지, 이용찬 선수라든지 연수를 하는데 도움이 되고, 해외 선수들에 내가 갖고 있는 네트워크라든지, 그리고 또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이라든지 이런걸 후배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홍성흔 선수는 연수를 하러 갔는데 1년 있다가 그, 파드리스에서 정식 코치 계약을 할 수 있는 이런 기회가 열렸다는 것, 그 선수의 영광이자, 우리의 야구도 그만큼 선진화 됐다, 우리의 보물이 생겼다는, 어떤 큰 계단의 스텝을 한 단계 올라설 수 있는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스탓-업들 코치라든지, 선수라든지 이런 일을 오랫동안 하고 있는 걸 다시 한 번 스파크랩을 통해 알게 됐고, 또 다른 분야지만 굉장히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해봐야겠다는 생각입니다.

 

개인 투자가 아니라 벤처투자 파트너로 이 일을 하게 된 이유가 궁금하고, 하는 일이 많은데 그 중 가장 재미있는 일,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어, 사실 예, 두 번째 질문이 저한테는 굉장히 반가운데. 이런 일인 것 같습니다. 젊은이들, 제가 가지고 있고 경험했던 경험담을 배우고 싶어 하는, 저한테 그런 말씀을 해주셨는데, 미국에서 공부하시면서 사업하시면서, 이런 스토리들이 제가 겪어온 스토리와 똑같더라고요. 혼자서 어떠한 길을 개척하는 분들, 이런 분들의 공통점은 열정과 도전인 것 같아요. 결국 젊은 스탓-업이 필요한 일들은 끊임없는 도전 정신과 믿음, 믿음이거든요. 그런 것들에 대해서 우리가 도와줄 수 있는 일, 경험했고, 또 모든 분들이 성공한 분들이 경험한 것이 있기 때문에 그걸 전달하는 것이 중요한 일 중 하나고요.

첫 번째 질문이 뭐였죠?

 

개인 투자가 아니라 파트너로 참여하시게 된 이유가?

파트너를 필요로 했기 때문에, 파트너가 됐고. 제가 이런 일에 관심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파트너로서 하게 됐습니다.

 

만나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박 선수가 스마트폰에서 가장 많이 쓰는 앱 세 가지 꼽으신다면?

광고가 될 것 같은데(웃음). IT에 관심은 뭐 누구나 계속해서 갖게 되고, 또 저희 아이들을 보면 사실, 미국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을 보면은 제가 어렸을 때 한국에서 경험한 그런 방식이 전혀 아니잖아요. 제 아이 하나는 이제 초등학교를 졸업을 했는데, 아직도 이제 스마트폰을 안 사주고 있는데, 그 이유는 너무 시간을 뺏기고, 또, 그게 좀 안타까웠어요. 많은 한국에 있는 아이들을 보면서, 좋은 정보를 알게 되는 것은 좋은데 안 좋은 것도 너무 많이 알게 되더라고요. 어린 아이들에게. 그런 거가, 결국 스마트폰의 단점이 아닐까, 그렇다고 그전에는 “야, 게임하지마. 운동 열심히 해야해” 라고 하는데, 요즘에는 아이들에게 야구 교실 같은데 가면 “게임은 해, 근데 정확한 플랜을 가지고 해” 그걸 지킬 수 있어야지. 안 할 순 없어요, 다 하니까. 하지만 그거를 정확하게, 그거를 통해서 자기가 또 발전시키는 분명한 뭐가 있을 거라고요. 집중이라든지 매니지먼트라든지 게임을 통해서 어떤, 합리적 기술을 만든다든지. 그게 야구에 꼭 필요할지 아닐지는 제가 게임을 안 해봐서 잘 모르겠지만 분명히 있다고 생각해요. “이왕이면 야구게임”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IT에 관심이 누구나 다 있듯이 저도 굉장히 많습니다. 아이들을 보면서 그게 더 깊어지고요, 그리고 IT 산업에 투자라든지 이런것도 하고 있고, 이번 기회를 통해서 많은 스탓-업을 보면서 다양하게 접근하게 되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앱 분야라도 좀…

아, 이걸 공개해야 하나. (웃음). 글쎄요, 뭐. 다른 분들 다 쓰는 거 저도 쓰고 있는 것 같아요. 예, 근데 이제 그런 거 있잖아요, 사진을 찍을 때 여러 가지 앱들이 있잖아요, 그런 것들은(웃음). 그런 것들은, 그래서 될 수 있으면 제 스마트폰에는 여러가지 앱들을 다운시키지 않는, 않으려고 하는. 좀 더 가벼워지게. 골치 아픈 일들, 스마트폰이 골치 아파질까봐. SNS이라든지 이런 걸 통해서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것들 다 하고 있는, 그런 것을 저도 하고 있고요. 근래에도 재미있게 하고 있는 것도 하나 있고. 그렇습니다.

 

앞으로 투자를 하실 텐데, 기업을 보는 투자 철학이 있으신가요?

어, 아까 처음 시작할 때 애국심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었잖아요. 이한주 대표님과 그, 미국에 계신 버나드 문 대표님을 만나서 이야기하면서 이분들이 스파크랩을 만드신, 시작하신 이유 하나는, 결국 하난거 같아요. 미국에서 성공했고, 이런 노하우들을 국내에도 많은 브레인들이 있는데, 그 브레인들을 위해서 코치 역할을 하고 싶어 하는, 그게 결국은 어제도 말씀하셨지만, 어렸을 때 미국에 와서 항상 고향이라는 게 그리웠다고 했는데,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저 미국에서 배운 것들을, 미국의 그 젊은이들에게 전달하는 것보다 오히려 제 인생에 더 보람을 느끼는 것은 내 나라, 내 고향, 내 후배들을 위해서 그 후배들이 발전하는 그런 것들을 보고 싶어서 내가 그 한 자리를 하고 싶다, 이런 생각들을 하게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스파크랩은 사실, 애국심 하나로 미국에서 공부했던 젊은 두 분이 생각을 해가지고 또 다른 경험을 만들어지는 스토리가 있는데, 그게 저한테는 애국심이라는 단어로 연결시킬 수 있는, 굉장히 강하게 저한테 생각을 하게 했던 부분이 됩니다. 이런 곳에는, 투자도 투자지만 열정과 마음과 헌신을 같이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제가 또 배우고 이런 것들을 배워서 스포츠 쪽으로 후배들에게 사회에 환원 차원에서 하고 있다는 것이, 오늘 이후로 여러분들의 기사를 보면서 또 다른 그런 스포츠 스타들한테 미래에 길을 갈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해외진출을 꿈꾸는 스타트업이 대상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조금 더 구체적으로 박찬호 선수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스타트업은 이런 곳이다, 이런 곳들이 나를 찾아오면 된다고 예를 들어주시면 좋겠고요,

해외에 진출하고 싶어하는 스탓-업을 보면은, 제가 처음에 미국에 진출했을 때 느끼는 기분과 비슷한 것 같아요. 저는 야구 투수라는 기술을 가지고 해외 진출을 했던 거고, 체계적으로 선진화가 된 환경에서 저의 기술을 더 능력을 키워냈었고, 그런 루트인데. 해외 진출에 스탓-업의 젊은 친구들이 경험이 없잖아요, 경험이 없기 때문에 믿음이 없다든지 두려움이 강하고, 이런 느낌이 많을 거예요. 그런 친구들한테 제가 해줄 수 있는 저의 과거 스토리라든지 그런 걸 통해서 이렇게 하면 된다, 믿음이라는 거. 저는 사실 제 야구 후배라든지, 선수들을 만나게 되는데, 굉장히 비슷한데, 저는 후배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성공이라는 목표, 계획만 만들지 말고 실패라는 목표와 계획도 세워봐라. 두 가지. 어차피 우리가 가는 길이 성공과 실패야. 실패도 하는데, 실패 했을 때 플랜과 목표가 없다면 성공이라는 것도 굉장히 어렵지 않겠냐. 우리가 천당과 지옥을 느끼는 거는, 한쪽에만 치우치기 때문에 느끼는 거거든요. 근데 두 개 다 내거라고 생각을 하면, 두 개 다 인정할 수 있어요. 인정한다는 것은 거기서 헤어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는 거거든요. 성공이라는 게 또 다른 실패가 도리 수 있거든요. 성공해서 거만이라든가 유혹에 빠질 수도 있고. 또 실패가 그냥 실패가 아니라 성공의 과정이 되는 거라고 보면, 포기만 안 한다면 실패 때문에 다시 성공할 수 있고 강해지고, 더 나자신을 성숙하게 발전시키는 계기이기 때문에, 진정한 발전과 성장으로 가는 과정이거든요. 후배들에게 성공과 실패, 두 가지 플랜과 목표를 같이 세워놓고, 근데 아마 우리 스탓-업에도 그런 정신과 철학이 필요하지 않겠나. 끊임없이 생각하고 창조하고 도전하고, 그 도전 속에서 꼭 성공만 해야 한다는, 실패하면 안 된다는 그것 또한 두려움인데 그것보다는 실패했을 때 플랜을 같이 만들어내면 잘 되지 않겠냐, 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질문 기회 줘서 감사하고요. 지금 혹시 주변에 스타트업에 관심이 있어하는 은퇴한 선수가 있는지, 없다면 꼭 동참하게끔 이끌고 싶은 선수가 있는지요?

저 같은 입장에서요?

 

예,

굉장히, 마지막으로 재미있는 좋은 질문을 주신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어, 글쎄요. 아무래도 선수생활의 커리어가 굉장히 좋았던 선수들은 영향력이라든지, 아까 선한 영향력이라고 했는데 그런 걸 발휘할 수 있는 입장일 거고, 아마 야구 선수 출신들이 야구 쪽으로 봉사하고픈 마음이 있을 거고, 축수 선수들은 축구 쪽으로 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텐데, 지금 뭐 박지성 선수도 그렇고 박세리 선수도 그렇고 자기가 골프선수 축구선수 그것만 있는 건 아니거든요. 어디 가서 강연을 하고 강연을 통해서 그들에게 스토리라든지 정신을 나눠주고 하는 것들이 이것 또한 사회 환원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글쎄요, 기왕이면 많은 선수들이 다시 그 판에서 봉사를 하지만은 또 다른 일들에서 전문가들을 만나게 되면서 자기의 또 다른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기회가 되지 않겠냐는 생각을 하고요. 다만, 오늘 이 기회 이후에 그런 친구들이 생각을 다양하게 갖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스탓-업들이 저한테 와서 도움을 받고 하겠지만, 또 다른 스포츠 스타 선수 후배들이 경험담을 나눠준다면, 스파크랩과 같은 회사가 그들에게 기회를, 나라를 위해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다 박씨네요? 삼박.

이승엽, 이승엽!

 

[클로징 멘트, 이한주 대표의 사회]

스타트업 업계에서도 박찬호 모먼트, 박세리 모먼트를 말합니다. 스포츠에는 박찬호 선수가 있는데 우리 스타트업 업계에서도 박찬호 모먼트를 만들자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여러분의 기대가 많다는 걸 알기 때문에 그에 부합해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박 선수, 마지막 말씀해주시죠.

감사합니다. 야구 기자분들 만나서 야구 이야기를 하고, 얼마전엔 또 골프 기자분들 만나서 골프 이야기도 하고 결국 제가 할 수 있는 이야기는 이런 거 같아요. 오늘도 똑같은 이야기를 한 것 같아요, 분야만 다를 뿐이지. 누군가를 위해서 전달하고, 그들의 발전이 내가 지난 시간에 걸어온 길이어서 보람을 느끼고, 그 보람속에서 행복과 삶의 질을 높여가는 그런 것들을 만들어가는 길인 거 같고. 마지막 질문이 저한테 숙제를 준 것 같은 느낌을 준 것 같거든요, 감사드립니다.

글. 바이라인네트워크
<남혜현 기자> smilla@byline.network